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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V서울] 대한항공-델타항공 노선합작 '최종 승인'

  • 등록 2018.03.30 12:05:27
[TV서울=신예은 기자]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 설립이 양국 관계당국의 최종 승인을 받아 빠르면 올해 상반기 공식 출범할 전망이다.

델타항공은 지난 17일 연방 교통부로부터 대한항공과의 조인트 벤처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고 국토교통부도 27일 이를 조건부 인가했다고 발표했다. 
델타항공은 "두 글로벌 항공사간 더욱 강화된 협업을 통해 미국과 아시아의 고객들에게 더욱 광범위한 노선망과 다양한 여행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에드 배스티안 델타항공 회장은 “이번 대한항공과의 세계적 수준의 파트너십을 승인해준 미 교통부에 감사한다"며 "미국과 아시아의 주요 시장을 여행하는 고객들의 편의성과 운항 효율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인트 벤처 시행으로 델타항공은 대한항공과 함께 미주 내 290여 도시와 아시아 내 80여개 도시를 한층 긴밀하게 연결,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하게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태평양 노선 공동운항편을 증편하고, 상용 고객 혜택을 확대하는 한편 마일리지 공동 적립 및 사용을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비롯하여 세계 주요 공항에서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은 동일한 장소에 위치해 있어서 편리한 환승과 수화물 연결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미국 내 10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으며, 델타항공은 미 본토에서 한국행 3편의 직항편은 물론 기타 아시아 6개 도시 행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어 이번 조인트 벤처 시행을 통해 미국 내 고객들은 더욱 다양한 여행 스케줄로 아시아를 여행할 수 있게 된다. /제공: 조이시애틀뉴스


대전학부모·여성단체 "교내 성범죄 반복…구조적인 대책 필요"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최근 대전지역 교육현장에서 성범죄가 잇달아 발생한 것과 관련, 지역 학부모·여성단체가 대전교육청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전참교육학부모회와 대전여성단체연합은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임기 내내 학교 내 성폭력을 무시해왔다"며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학생 보호와 성범죄 근절을 위한 대응체계를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단체는 "교육청은 앞서 지난 2월에도 연이은 학교 내 성 비위 사건에 대한 대책으로 '성인지 감수성 자가진단검사'를 발표했으나, 교직원 스스로 관련 연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에 이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안일하고 무책임한 대응에 그쳤다"며 "교육청은 교내 성폭력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지보다는 임시방편적인 대응에 그치며 형식적인 사과와 미봉책만 반복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결과 피해 학생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교육공동체의 신뢰는 심각하게 무너졌다"며 "성평등 교육 강화, 성범죄 교사에 대한 무관용 원칙 적용 등 학생 보호와 성범죄 근절을 위한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최근 대전 한 여자고등학교 담임교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희롱성 발언을 일삼았다는 사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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