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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제7대 영등포구의회, 첫 정례회!

  • 등록 2014.10.01 13:58:37

[TV서울=김남균 기자] 지난 6·4지방선거를 통해 구성된 제7대 영등포구의회(의장 박정자)가 개원 이후 첫 정례회를 가졌다.

919일부터 101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183회 영등포구의회 2014년도 제1차 정례회에서는 김길자 의원이 발의한 영등포구 환경오염행위 신고 보상조례 일부개정안 조례안등 총 12개 조례안이 다뤄졌다. 이와함께 2014년도 주요 업무보고와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안 심사 등이 이뤄졌다.
특히 930일에는 구정질문이 펼쳐져 집행부에 대한 초선의원들의 날선 질문이 이어졌다.

조길형 구청장에 대한 일문일답에 나선 강복희 의원은 문래동 복합문화시설 건립과 관련해 서울시 예산은 한 푼도 타내지 못한 채 구민들이 반대하는 BTO(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한번 진행하면 돌이킬 수 없는 이 사업에서 발생하게 될 재정적자에 대한 대책은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조 구청장이 현재 서울시에 예산이 없어 민자유치사업으로 진행하려 하나, 시 예산을 따내기 위한 노력은 계속하고 있다는 내용의 답변을 하자, 강 의원은 시비나 국비를 확보한 후 사업을 진행해도 늦지 않다한번 진행하면 돌이킬 수 없게 되니, 무리하게 임기 내에 마치려고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계속해서 허홍석 의원과 박미영 의원의 포괄 질문이 펼쳐졌다.

허 의원은 작은 도서관확충 신길5동 시범로의 환경개선 매낙골 공중화장실 설치 문제와 관련해 김정진 행정국장, 박문희 도시국장, 김숙희 안전건설국장으로부터 답변을 들었다. 이중 매낙골 화장실 문제와 관련해서는 박문희 도시국장과 첨예하게 대립했다. 허 의원은 주민들의 반대(악취 등) 때문에 공중화장실 설치 사업을 철회했다고 하는데, 간이화장실이 아닌 제대로 된 공중화장실을 설치한다면 주민들이 왜 반대하겠는가? 해당지역은 어르신들이 많이 와서 운동하는 곳으로 공중화장실이 꼭 필요하다란 입장이었으나, 박 국장은 정화조 설치시부터 주민들이 강하게 반대했다며 해당 사업은 더 이상 추진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박미영 의원은 공영주차장 확충 국회 앞 동공(싱크홀) 발생 문제와 관련해 김숙희 안전건설국장의 답변을 들었다. 먼저 공영주차장 문제와 관련, 박 의원은 학교운동장 또는 공원 지하에 주차장을 건설해 부족한 주차공간을 해결하자고 주문했으며, 김 국장은 학교운동장의 경우 아이들의 안전문제가 있으므로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고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또 동공 발생의 주된 원인은 지하철 9호선 때문인데, 서울시가 이를 감추기 위해 노후한 하수암거가 주 원인이라는 조사결과를 내놓았으며, 구에서는 이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는 내용의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 국장은 현재 서울시의 조사 방식보다 더 좋은 방식을 찾지 못해 그대로 따른 것이지만, 지하철 9호선이 통과하는 국회 앞에서 동공이 발생한 만큼, 의원님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필요시 재조사하겠다는 취지로 답했다.

의사 일정 마지막날인 101일에는 김용범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서울시가 추진하는 영등포고가 하부 긴급 구호용 주택 건립사업의 중단을 촉구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지도 않은 채 공사를 착공하려다 이를 뒤늦게 알게 된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추진이 주춤한 상태라며 긴급구호용 주택건립의 필요성은 누구나 다 공감하고 있으나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채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려는 것은 시민을 주인으로 섬겨야하는 지방자치단체로서 불통 행정과 탁상행정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그는 이 지역은 노숙인이 많고 쪽방이 밀집되어 있어 어느 지역 보다 더 주거환경 개선이 절실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시설을 일방적으로 유치함으로서 슬럼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 불 보듯 뻔한데도 이를 강행하려는 서울시의 태도에 주민들은 매우 분개하고 있다특히 어린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자녀 교육문제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길형 구청장은 긴급구호주택 건립을 반대하고 있는지 아니면 찬성하여 서울시 태도를 묵인하고 있는지 확실하게 표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정자 의장은 집행부에서는 김 의원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구정에 반영해주기 바란다고 부연했다.
한편 박 의장은 개회사에서 “2014년 한 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내년에는 담배세·자동차세·주민세 등 각종 세금이 대혹 인상될 조짐이 있어 우리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더욱 힘들어지지 않을까 걱정되는 만큼,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깊이 인식하여 문제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함께 지역민생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


전세기까지 현지로 날아갔는데…한국인 석방 왜 늦어지나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구금된 한국인들을 데려오려던 전세기의 출발이 지연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외교부는 10일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들의 현지 시간 10일 출발은 미측 사정으로 어렵게 됐다"며 "가급적 조속한 출발을 위해 미측과 협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조지아주 한국 기업 공장에서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은 자진 출국 형식으로 현지 시간으로 10일 오후 전세기편으로 출발할 예정으로 애초 알려진 바 있다. 이 스케줄에 맞춰 대한항공이 운용하는 전세기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떠났고 현재 미국을 향해 날아가는 중인데 갑자기 상황이 바뀐 것이다. 외교부는 '미측 사정'이라고만 했을 뿐 자세한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현지 시간이 새벽이라 외교부 본부에서도 정확한 이유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한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도 상황을 파악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앞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지난 9일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며 구금 장소와 전세기가 내릴 애틀랜타 공항 간 이동과 관련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한 바 있어 이와 관련해 한미 간 이견이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 실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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