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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V서울] 동대문구, 재활용 자판기 로봇 '네프론' 설치

  • 등록 2018.05.22 09:09:20


[TV서울=신예은 기자] 최근 재활용 쓰레기 수거 문제인 이른바 ‘쓰레기 대란’ 이 대한민국 전역을 휩쓸었다.

부와 지자체가 나서 사태는 진정됐지만 여전히 미봉책이라는 불만이 많은 가운데, 동대문구는 알아서 쓰레기를 재활용해주는 쓰레기통, '네프론' 을 설치해 화제다.

'네프론'은 장안벚꽃길의 작은 도서관 옆과 전농동 사거리에 각 2대씩 총 4대를 설치됐고, 사용자 편의를 돕기 위해 운영요원이 상시 배치되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네프론(재활용품 자동선별회수기기)’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loT) 기술을 적용한 쓰레기통으로, 캔과 페트병을 자동으로 선별하고 압착해 수거하는 자판기 형태의 로봇이다.

 

재활용이 가능한 캔이나 페트병을 투입하면 품목별로 분류해 수거하고 휴대폰 번호로 포인트로 적립도 해준다. 캔은 15원, 페트병은 10원으로 포인트가 모여 2000점 이상이 되면 현금으로 사용도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네프론 1대가 월평균 600kg 이상을 수거한다. 연간으로 따지면 8t이상인데 이는 동대문구에서 쓰레기 선별장을 통해 수거하는 페트류와 캔류의 약 3%에 해당하는 것이다. 꾸준히 확대 운영 해 나가는 것만으로 재활용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프론은 쓰레기를 갖고 오면 상품 가치가 있는 재활용품인지 아닌지를 가려낸다. 이때 쓰이는 것이 바로 인공지능이다. 실제로 재활용 업체들이 수작업으로 선별하는 작업을 네프론은 다양한 이미지 빅 데이터를 바탕으로 재활용품을 선별하며, 로봇이 알아서 분쇄‧가공해 낸다.

사람들이 버리는 쓰레기를 다시 분리수거할 사람을 써서 선별해야 할 단계가 복잡해지는 걸 단순화해 줄어든 비용 만큼 주민들에게 돌려주고 쓰레기도 상품화가 가능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네프론 제공 업체에 따르면 많게는 한 달에 30만원의 수익을 내는 이용자도 있다고 한다. 과학기술이 재활용 문화 확산과 동시에 지역 어르신들에게는 ‘착한 고물상’ 역할까지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강병호 구청장 권한대행은 “네프론의 도입으로 재활용품의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누구나 재활용품을 거래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내로 경희대와 한국외대 등에 추가 설치하고, 전 동에도 확대함으로써 자원순환도시 구축에 동대문구가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전, 7개 출자회사에 자율·책임경영 보장…경영협약

[TV서울=변윤수 기자] 한국전력은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7개 출자회사와 '자율·책임 경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동철 한전 사장을 비롯해 켑코이에스, 켑코솔라, 한국해상풍력, 제주한림해상풍력, 카페스, 한전CSC, 한전FMS 등 출자회사 7곳의 사장단이 참석했다. 한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이드라인 개정 등 글로벌 경영 트렌드에 맞춰 출자회사에 대해 이사회 중심의 자율적이고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보장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 출자회사들은 각 회사 상황과 특성에 맞는 과감하고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어 경쟁력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한전은 기대했다. 한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출자회사에 이사회 중심의 독립 경영 권한을 최대한 보장하고, 법령에 정해진 주주권 외 경영 간여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모회사는 조명을 비추고 무대를 마련해주지만, 그 무대에서 어떤 공연을 펼칠지는 자회사의 몫"이라며 "출자회사들이 자율적 비전과 목표를 바탕으로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경영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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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韓대행 출마하면 즉시 만나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는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선에) 출마한다면 경선 초반부터 흔들림 없이 단일화를 주장한 후보로서 제가 즉시 찾아뵙고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를 성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 선거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우리 당 후보로 결정되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을 이기려는 모든 세력과 손을 잡고 힘을 모아 6월 3일 대통령 선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심 없는 단일화가 잡음 없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뭉쳐야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2차 경선 투표, 마지막 결선 투표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단일화에서도 반드시 승리한 뒤에 국민의 열망 그대로 대한민국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위대한 대한민국을 이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경선 초반부터 한 대행과의 단일화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한 대행 출마를 공개 촉구해 온 윤상현, 박수영 의원도 김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김 후보가 본인을 '흔들림 없이 단일화를 주장한 후보'라고 강조한 것은 최근 들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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