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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V서울] 제보자들, 14만 가입자 울린 어느 상조회사의 배신

  • 등록 2019.08.05 17:22:56

 

 

[TV서울=이천용 기자]  ‘자식들에게 짐 되지 않으려 가입했는데..’ 서민 울리는 상조회사.

지난 3월, 누적 가입자 5만 4천여 명 선수금 700억에 육박하는 ‘A 상조업체’가 폐업했다. 그리고, <제보자들>에 도착한 한 통의 제보. A 업체의 전 직원이라고 밝힌 김진모(가명) 씨는 ‘회사가 고의로 폐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이진남(79) 씨는 13년 전, A 업체의 상조(장례)상품에 가입했다. 어려운 형편에 자식들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상조상품에 가입했다는 이 씨. 지난해 개인 사정으로 A 업체에 만기 환급금을 요구했지만, 업체 측은 지연이자를 얹어 주겠다며 환급금 지급을 차일피일 끌었다고 한다. 그런데, A 업체가 폐업했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중견 기업이었다는 A 상조업체는 왜 폐업한 것일까?

‘목돈 부담 없는 여행?!’ 적립식 여행상품을 믿지 마세요

제보자가 A 상조업체와 같은 회사라고 주장하는 ‘B 투어’는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해 목돈의 부담을 줄여준다는 ‘적립식 여행상품’을 판매했다. 타인 양도가 가능하고 여행을 가지 않아도 현금으로 100% 환급받을 수 있어 가입 고객만 무려 8만여 명이었다는데! 지난 2016년, 이영수(가명)씨 부부는 칠순기념 크루즈 여행 상품에 가입했다. 평생 한 번뿐인 해외여행을 꿈꾸며 일용직, 빌딩 청소 등을 하며 매달 14만 원씩 납입했다는 부부. 만기일만 손꼽아 기다렸지만 지난 5월, 직접 찾아간 ‘B 투어’ 사무실은 굳게 닫힌 상태였다

더욱 기막힌 사실은 A 상조업체 피해자는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납부금 중 50%를 보상받을 수 있지만, 적립식 여행상품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실상 B 투어 피해자의 피해구제 방법은 단 한 가지, 관광공제회의 영업보증금 4천만 원을 1/N로 나누어 보상받는 것이라고 한다.

A 상조업체의 고의폐업 의혹

A 상조업체의 전 직원들은 A 업체 측의 고의적인 폐업을 주장하고 있다. A 업체가 만기 고객이 늘어나며 만기 환급금의 부담이 커지자 회사를 폐업하고 ‘C 상조업체’를 설립하는 일명 ‘치고 빠지기’ 수법을 벌였다는 것! A 업체의 한 임원진은 A 업체가 폐업한 날 ‘C 상조업체’의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A 업체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고객의 동의 없이

C 업체로 계약을 이전한 정황이 포착됐다.

2018년 말 기준 대한민국 상조업체 가입자는 539만여 명을 넘어섰고 총 납입금은 5조억 원에 달했다. 우리 사회의 필수항목이 되어버린 상조 서비스, 이대로 괜찮을까? '제보자들'에서 상조업체의 꼼수와 선불식 할부거래법의 빈틈을 추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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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韓, 원전·물류·금융으로 도약…홍강 기적도 함께" [TV서울=나재희 기자]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한국 정부는 베트남과 경제의 신성장 동력인 원전, 교통인프라, 에너지 등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홍강의 기적'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 레 민 흥 총리와 총리실에서 면담하면서 이같이 언급하고 양국의 협력을 위한 흥 총리의 각별한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과거 한국 역시 원전을 통한 에너지 자립, 고속도로 및 철도를 통한 물류 혁신, 투명한 결제 시스템 등 세 가지 핵심 인프라에 집중 투자를 했다"며 "이러한 물리적·제도적 토대의 결합이야말로 한국이 단기간에 경제 도약을 이뤄낸 결정적 엔진"이라며 한국의 경험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총리님도 잘 아시는 것처럼 안정적 에너지와 물류의 흐름은 산업을 지탱하고, 효율적 금융 인프라가 자금의 흐름을 가속한다"며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 과거 중앙은행 총재직을 역임한 바 있는 총리께서 경제번영의 주춧돌 역할을 잘 해내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한국이 원전·교통·금융의 3대 축으로 고속 성장을 이뤄낸 상황에서, 베트남 역시 유사한 토대를 갖추고 있다는 게 이 대통령의 메시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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