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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학들 "코로나19로 생존 위협…재정 지원 3배 늘려달라"

  • 등록 2021.07.01 15:57:59

[TV서울=신예은 기자] 전국 4년제 일반대학 199곳의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가 정부에 코로나19로 위기에 직면한 대학들에 재정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교협은 1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2021 대교협 하계 대학 총장 세미나를 '코로나·초저출산 시대 대학의 도전과 응전'을 주제로 열었다.

 

김인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교육부에 내년도 대학혁신지원 사업비를 2조원 수준으로 확대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대학혁신지원 사업은 대학의 혁신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연구·개발(R&D) 관련 인건비, 장학금, 교육·연구 프로그램 개발 운영비, 교육·환경 개선비 등 정해진 용도에 쓸 수 있도록 교육부가 대학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교육부는 이 사업으로 143개 대학에 총 6,951억원을 지원한다.

 

 

김 회장이 대학혁신지원 사업비를 3배 가까이 증액시켜달라고 주장한 것은 학령인구 감소, 13년간 지속된 등록금 동결로 상당수 대학이 재정에 부담을 느끼던 가운데 코로나19로 이제는 대학의 생존과 생태계가 위협받는 상황까지 내몰렸다고 진단했기 때문이다.

 

그는 “비대면 수업이 일상화되면서, 대학의 원격 수업 제작 비용 증가, 부수입 감소 등으로 재정이 악화됐다”며 “'고등교육지원회계법'이나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을 제정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조처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8월 발표 예정인 3주기 대학진단평가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모든 진단 참여대학에 혁신지원 사업비를 교부하고 비수도권 대학에는 가중 교부해줄 것과 사업비의 용도 제한을 폐지해 대학들이 2학기 대면 수업 확대와 교육 회복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해줄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2학기부터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대학별 자체 기준을 마련해 안전한 대면 수업과 캠퍼스 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코로나19를 계기로 학사·수업 측면의 개선이 시급해졌다는 지적도 나왔다.

 

 

박인우 고려대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고등교육 개선 방안'이라는 발제를 통해 "지난해 코로나19로 대학들이 일부 기간 혹은 전체 학기 내내 재택 수업을 하고 중간·기말고사를 대체했다"며 "절대평가를 도입하거나 상대평가를 완화한 대학도 상당수"라며 대학 학사·수업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문가 의견 수렴 결과 ▲ 교수자의 원격 강의 역량 강화와 이를 위한 연수 시스템 구축 ▲ 교수자와 학습자 혹은 학습자와 학습자 간 상호작용이 가능한 화상수업 시스템 개발 ▲ 원격 교육 프로그램 접근이 어려운 학생 지원 등이 포스트 코로나시대 고등 교육 개선을 위한 주요 과제로 꼽혔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대학들은 온·오프 교육 환경에 적합한 교육 모형을 개발·보급해야 하고, 학점 기반이 아닌 역량 기반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전세기까지 현지로 날아갔는데…한국인 석방 왜 늦어지나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구금된 한국인들을 데려오려던 전세기의 출발이 지연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외교부는 10일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들의 현지 시간 10일 출발은 미측 사정으로 어렵게 됐다"며 "가급적 조속한 출발을 위해 미측과 협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조지아주 한국 기업 공장에서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은 자진 출국 형식으로 현지 시간으로 10일 오후 전세기편으로 출발할 예정으로 애초 알려진 바 있다. 이 스케줄에 맞춰 대한항공이 운용하는 전세기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떠났고 현재 미국을 향해 날아가는 중인데 갑자기 상황이 바뀐 것이다. 외교부는 '미측 사정'이라고만 했을 뿐 자세한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현지 시간이 새벽이라 외교부 본부에서도 정확한 이유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한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도 상황을 파악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앞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지난 9일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며 구금 장소와 전세기가 내릴 애틀랜타 공항 간 이동과 관련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한 바 있어 이와 관련해 한미 간 이견이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 실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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