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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지하실서 우승 본 kt 김민수 "지난해 느끼지 못한 경험…행복해"

  • 등록 2022.10.19 08:07:44

 

[TV서울=신예은 기자] 프로야구 선수들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의 불펜을 '지하 벙커'라고 부른다.

불펜 투수들이 등판에 앞서 몸을 푸는 장소인 '불펜'이 다른 구장과는 다르게 지하 실내 장소에 있기 때문이다.

계투진들은 불펜 코치와 지하 불펜에서 TV를 통해 경기 상황을 지켜보며 몸을 풀다가 감독의 전화를 받고 1층으로 올라가 마운드에 오르는 구조다.

kt wiz의 핵심 불펜 김민수(30)는 지난해 팀의 한국시리즈(KS) 4경기를 모두 이 '지하 벙커'에서 TV로 지켜봤다.

 

지난해 KS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른 일정 연기로 모두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고, KS 엔트리에 승선한 김민수는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1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팀 훈련을 소화한 김민수는 지난해 두산 베어스와 치른 KS를 돌아보며 "우리 팀 선발 투수들과 필승조 불펜 투수들이 매우 좋은 투구 내용을 펼쳐서 내겐 등판할 기회가 돌아오지 않았다"며 "등판은 물론, 몸을 풀지도 못했다"며 웃었다.

그는 "팀이 통합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뻤지만, 현장의 분위기를 느끼지 못해 아쉬움도 있었다"며 "그래서 올해엔 더욱 행복한 마음으로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김민수는 지난해와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가을야구를 치르고 있다.

그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 동안 막판 순위 싸움이 펼쳐진 정규시즌 3경기에서 88개의 공을 던지며 총 6이닝을 1자책점으로 틀어막았다.

13일 KIA 타이거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1⅔이닝 동안 23개의 공을 던지며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틀을 쉰 김민수는 16일 키움 히어로즈와 준PO 1차전에 다시 등판해 1이닝을 소화했다.

무려 9일 동안 5경기에 등판한 강행군이다.

지칠 만한 일정이지만, 김민수는 여전히 불펜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강철 kt 감독은 김민수에게 마무리 투수 보직까지 맡겼다. 김민수는 준PO 3차전부터 팀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김민수는 '힘들지 않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최근 많은 경기에 등판했지만, 힘든 느낌은 없다"며 "지난해에 느끼지 못한 경험을 하고 있다. 오히려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정말 '가을 잔치'에 참석한 것 같다"며 "마무리 투수라는 부담보다는 책임감을 느끼며 포스트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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