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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박항서 감독, 16일 미쓰비시컵 결승 2차전…고별전서 우승 도전

  • 등록 2023.01.15 11:47:28

 

[TV서울=변윤수 기자] 박항서(64)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이 베트남 사령탑으로 치르는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까.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16일 밤 9시 30분(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결승 2차전에서 태국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베트남과 태국은 1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결승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이 때문에 2차전을 앞둔 상황에서 유리한 쪽은 태국이다.

 

홈 경기를 남긴데다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2차전에서 0-0, 1-1로 비기더라도 우승컵은 태국 차지가 된다. 베트남이 우승하려면 승리하거나 비기더라도 3골 이상 넣어야 한다. 만약 2-2로 비기면 연장전을 치른 뒤 그래도 승자가 결정되지 않으면 승부차기에 들어간다.

 

태국은 지난해 1월 미쓰비시컵의 전신 스즈키컵에서 우승했고, 당시 준결승에서 베트남을 2-0으로 물리쳤다.

 

반면 지난해 5월 열린 동남아시안(SEA) 게임 결승에서는 베트남이 1-0으로 태국을 꺾어 한 차례씩 승패를 주고받았다.

박항서 감독은 2017년 9월 베트남 축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고, 이전까지 동남아에서도 중위권 팀이던 베트남을 지역 최강팀으로 조련했다.

 

2018년 스즈키컵에서 베트남에 10년 만에 우승컵을 안긴 박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해 중국을 꺾고 일본과 비기는 등 선전했다.

 

2019년과 지난해 SEA 게임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따냈다.

 

이런 빛나는 성과로 베트남의 '국민 영웅'이 된 박항서 감독은 이달 초에는 베트남 스포츠 당국이 선정하는 베트남 최고의 외국인 지도자상도 받았다.

 

13일 1차전은 박 감독이 베트남에서 치르는 마지막 홈 경기였는데, 관중석에는 '감사합니다, 박'(Thank you, Park)이라고 쓴 대형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이 대회를 끝으로 베트남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나는 박항서 감독은 11일 열린 베트남 최고 외국인 지도자상 시상식에서 "제게는 5년 동안 베트남 대표팀과 동행을 끝내는 한 해"라며 "귀중한 상을 받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박 감독은 "미쓰비시컵 결승전까지 잘 마무리해야 임무를 완수한 것"이라며 "결승전을 잘 치러서 베트남 국민께 꼭 좋은 소식을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태국과 결승 1차전을 앞두고는 "베트남 감독을 5년 하면서 동남아시아 팀에 딱 한 번 패했다"며 지난해 이 대회 4강에서 태국에 당한 패배 설욕을 벼르기도 했다.

 

화려한 '라스트 댄스'를 꿈꾸는 감독은 1차전을 끝낸 뒤 인터뷰에서 "태국이 유리한 것은 맞지만 우리가 포기할 이유는 없다"며 "우리가 (2차전을) 이기면 우승"이라고 필승 각오를 밝혔다.


美여행업계, "ESTA 심사 강화로 관광 냉각… 미국 더 약해질 것"

[TV서울=곽재근 기자] 무비자 전자여행허가(ESTA) 제도로 입국하는 수백만 외국인에게 5년치 소셜미디어 정보 제출을 의무화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심사 강화 추진에 미 여행업계가 공개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여행협회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비자 면제 프로그램을 이용해 미국에 들어오는 여행객들의 소셜미디어 이력을 확보하려 한다는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의 최근 발표를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다. 특히 여행업계는 이번 조치로 인한 외국인 방문객 감소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염려했다. 미국여행협회는 "우리가 이 정책에 대해 실수한다면 수백만 명의 여행자는 그들의 사업과 수십억달러의 소비를 다른 곳으로 옮겨갈 것이고, 이는 미국을 더 약하게 만들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문의 여지가 없는 한 가지는 이 정책이 미국으로의 여행을 움츠러들게 만드는 냉각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과 유럽 주요국들을 포함한 42개국을 대상으로 한 ESTA 제도에 따라 미국과 비자 면제 협정을 체결한 국가의 국민은 비자를 따로 받지 않아도 출장, 관광, 경유 목적으로 미국을 최대 90일 방문할 수 있다. 그러나 내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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