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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지난해 가상화폐 4조원어치 도난… 北 연계 조직 주도"

  • 등록 2023.02.02 11:41:29

 

[TV서울=이천용 기자] 1일(현지시간) CNN과 NBC방송 등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는 이날 '2023 가상화폐 범죄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한해 가상화폐 탈취 규모는 2021년 33억 달러에서 5억 달러 늘어난 38억 달러(약 4조6천억 원)로 집계됐다.

 

월별 최대 규모를 기록한 10월에는 총 32건의 해킹 사건이 발생해 7억7천570만 달러 상당이 도난당했다.

 

특히 북한 연계 조직이 훔친 가상화폐는 2021년 4억2,900만 달러(약 5천억 원)에서 2022년 17억 달러(약 2조원)로 급증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앞서 FBI는 작년 3월 6억 달러 규모의 가상화폐 해킹 사건과 6월 1억 달러 규모의 해킹 사의 배후로 북한 연계 조직을 지목한 바 있다.

 

유엔(UN) 등에 따르면 북한은 미사일과 핵무기 개발 자금을 조달하는 데 있어 해킹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체이널리시스는 "북한의 2020년 총수출 규모가 1억4,200만 달러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상화폐 해킹은 북한경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짚었다.

 

가상화폐 해커들은 주로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거래 구조의 약점을 파악해 범행에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해킹 규모의 82%가 이러한 취약점을 이용했다.

 

디파이 해킹 가운데 저장된 화폐를 블록체인 간에 이동할 때 사용되는 크로스 체인 브리지를 표적으로 한 해킹이 64%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이처럼 가상화폐 해킹 증가세가 뚜렷하지만 범죄수익 세탁 방지와 회수 등에 대한 각국 대응 조치도 강화하는 추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체이널리시스는 "이러한 노력(디지털 범죄와의 전쟁)으로 가상화폐 해킹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며, 해가 갈수록 소득을 얻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회 온 독립기념관장, '사과 요구' 시민들과 대치·몸싸움 소동

[TV서울=이천용 기자] '광복은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란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가 시민단체 회원들로 보이는 이들의 항의에 20분 가까이 경내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대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김 관장의 회견을 두고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난동을 유발했다"고 항의하며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김 관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독립정신의 성지이자 공공기관인 독립기념관 위상이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며 "극소수 광복회원을 앞세운 정치세력이 겨레누리관을 20일째 불법 점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천안지역 당원들이 관장 출근 저지 투쟁을 주도하고 있다"며 "지난 8·15 경축사와 관련해 진실을 왜곡하는 언론사와 불법 점거하는 단체에 대해서는 법이 보장하는 범위에서 당당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이 있는 국회 소통관 1층은 경축사 논란에 항의하려는 시민들과 김 관장이 마주치면서 아수라장이 됐다. 회견 전부터 현장에서 기다리던 시민들은 '김형석 파면', '해임'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고 김 관장을 향해 "매국노", "파면하라",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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