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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잉글랜드, 여자축구 유럽-남미 챔피언 맞대결서 브라질 격파

  • 등록 2023.04.07 11:11:35

 

[TV서울=변윤수 기자] 지난해 여자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여자 유로 2022) 우승팀인 잉글랜드가 '남미 챔피언' 브라질과의 맞대결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A매치 3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내달렸다.

잉글랜드는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3 여자 피날리시마에서 정규 시간을 1-1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

피날리시마는 '그랜드 파이널'이라는 의미로, 세계 축구계를 양분하는 유럽과 남미의 대륙선수권대회 우승국이 맞대결하는 경기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과 유럽축구연맹(UEFA)은 '남미-유럽 컵 오브 챔피언스'라는 명칭으로 1985년과 1993년에 대륙 챔피언 맞대결을 연 적이 있는데, 한동안 중단됐다가 지난해 재개하며 올해부터 여자부 경기도 신설했다.

 

지난해 6월 모처럼 열린 피날리시마에선 2021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팀 아르헨티나가 유로 2020 챔피언인 이탈리아를 3-0으로 제압했는데, 여자부에선 잉글랜드가 지난해 여자 코파 아메리카 우승국인 브라질을 따돌리고 초대 챔피언이 됐다.

8만3천132명의 관중이 들어찬 안방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는 A매치 30경기 무패 질주도 이어갔다. 2021년 4월 프랑스, 캐나다에 연패한 뒤 잉글랜드는 2년 동안 여자 축구 A매치에서 한 번도 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여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여자 유로 결승전에서 역대 최다 우승국(8회)인 독일을 물리치고 처음으로 우승했던 잉글랜드는 '남미 최강' 브라질까지 격파하며 올여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의 우승 후보임을 증명했다.

전반 23분 잉글랜드의 엘라 툰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들어온 루시 브론즈의 컷백을 중앙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포문을 열었다.

이후 양 팀 골키퍼의 선방 경쟁 속에 한참 잉글랜드의 불안한 리드가 이어지다가 후반 추가 시간 브라질 안드레사 아우베스의 '극장 동점골'이 터지며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양 팀 첫 번째 키커가 나란히 성공한 뒤 잉글랜드의 두 번째 키커로 나선 툰의 실축이 나왔으나 브라질의 두 번째 키커인 타미리스의 슛을 잉글랜드 골키퍼 메리 얼프스가 막아냈다. 이어 브라질 세 번째 키커인 하파엘리 소자의 슛이 골대를 맞히고 벗어나며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美여행업계, "ESTA 심사 강화로 관광 냉각… 미국 더 약해질 것"

[TV서울=곽재근 기자] 무비자 전자여행허가(ESTA) 제도로 입국하는 수백만 외국인에게 5년치 소셜미디어 정보 제출을 의무화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심사 강화 추진에 미 여행업계가 공개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여행협회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비자 면제 프로그램을 이용해 미국에 들어오는 여행객들의 소셜미디어 이력을 확보하려 한다는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의 최근 발표를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다. 특히 여행업계는 이번 조치로 인한 외국인 방문객 감소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염려했다. 미국여행협회는 "우리가 이 정책에 대해 실수한다면 수백만 명의 여행자는 그들의 사업과 수십억달러의 소비를 다른 곳으로 옮겨갈 것이고, 이는 미국을 더 약하게 만들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문의 여지가 없는 한 가지는 이 정책이 미국으로의 여행을 움츠러들게 만드는 냉각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과 유럽 주요국들을 포함한 42개국을 대상으로 한 ESTA 제도에 따라 미국과 비자 면제 협정을 체결한 국가의 국민은 비자를 따로 받지 않아도 출장, 관광, 경유 목적으로 미국을 최대 90일 방문할 수 있다. 그러나 내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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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개혁신당, "민주당, '통일교 게이트' 野추천 특검 수용해야"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15일 더불어민주당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통일교 게이트'라고 명명하며 야당이 추천하는 특별검사를 수용하라고 연일 압박했다. 민주당이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에서 해결하지 못한 사항들을 모아 2차 종합특검을 추진하는 가운데 여당 인사에 대한 통일교 지원 의혹을 규명하자며 맞불을 놓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천막 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최근 법정에서 자신의 발언으로 촉발된 정치권 로비 의혹에 대해 입을 다문 것을 거론하며 "사전에 특검과 대통령이 내통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보다 분명한 특검 사유는 없다"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대장동 일당 항소 포기 외압에 대한 국정조사, 민중기 특검의 야당 편파수사·직무유기를 수사하는 특검, 통일교와 민주당의 정치자금 의혹 규명을 위한 '통일교 게이트 특검'을 지금 당장 시행하자"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민중기 특검팀이 윤 전 본부장의 최초 진술 4개월 만인 지난 9일에야 사건을 국가수사본부로 늑장 이첩한 만큼 경찰 수사를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국수본이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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