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1.2℃
  • 흐림강릉 6.5℃
  • 박무서울 3.2℃
  • 구름많음대전 2.3℃
  • 구름많음대구 -1.1℃
  • 맑음울산 -0.8℃
  • 구름많음광주 2.9℃
  • 맑음부산 3.3℃
  • 흐림고창 1.5℃
  • 맑음제주 8.7℃
  • 흐림강화 2.9℃
  • 흐림보은 0.1℃
  • 흐림금산 0.7℃
  • 맑음강진군 0.0℃
  • 맑음경주시 -3.9℃
  • 맑음거제 1.0℃
기상청 제공

문화/스포츠


이제는 AI 가상인간 '덕질'..."버추얼 아이돌 봐요"

  • 등록 2023.04.09 10:19:58

 

[TV서울=신민수 기자]  "너희한테는 요즘 어떤 유튜브 동영상이 인기 있니?"

"버추얼 아이돌이요"

지난달 한 유명 헤어디자이너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동영상에서 나오는 이 디자이너와 초등학생 6학년 손님의 대화다.

'버추얼 아이돌이 무엇이냐'며 궁금해하는 디자이너에게 이 초등학생이 '가상인간 아이돌'이라고 답하자 주위에 다른 어른들도 질문을 이어가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이돌 그룹의 경계가 인공지능(AI) 기술로 탄생한 가상인간의 등장으로 급격히 허물어지고 있다.

'메이브'(MAVE:)도 이 초등학생이 말한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다. 이들 4인조 그룹이 1월25일 공개한 '판도라'의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는 불과 두 달여만에 2천만회를 넘었다.

메이브의 영상에는 '메며드는(메이브+스며들다) 중. AI라 그런지 무대 이펙트가 재밌고 무엇보다 보컬이 듣기 좋다', '예쁠 수밖에 없다. 이제 아이돌을 넘어 아바타를 덕질해야 하나' 등 댓글이 달렸다.

또 다른 버추얼 아이돌 그룹 '이세계 아이돌'이 2021년 12월 공개한 '리와인드'(RE:WIND)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는 약 1천400만회다.

가상인간이 아이돌 그룹처럼 노래하거나 춤추는 버추얼 아이돌은 쇼케이스는 물론 실제 음악방송에 출연하거나 버스킹에도 나선다.

 

AI와 가상현실(VR) 등 최신 기술로 만들어진 아이돌이라는 점에서 멤버의 외모와 가창력·춤 실력 등은 이상적인 수준에 가깝다는 점이 인기 요소라는 평가가 나온다.

또 인간 아이돌 가수나 연예인과 달리 가창력, 춤 실력, 인성 논란이나 학교폭력, 성추문 등 비행, 병역, 결혼 등 각종 현실적 문제에 휘말릴 여지도 없어 '안심하고 좋아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외모는 물론 AI로 구현된 목소리 역시 나이가 들지 않는다. 판도라 뮤직비디오엔 AI로 생성된 외모의 사실성보다는 목소리를 좋아한다는 댓글이 상당히 달렸다.

1월 판도라를 음원사이트에 처음 공개하면서 메이브의 멤버 마티는 "100년 이상 활동하는 세계 최초의 그룹이 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언론과 '인터뷰'하기도 했다.

인간 팬이 아이돌에게 기대하는 이상향 그대로를 충족하는 것이다.


美여행업계, "ESTA 심사 강화로 관광 냉각… 미국 더 약해질 것"

[TV서울=곽재근 기자] 무비자 전자여행허가(ESTA) 제도로 입국하는 수백만 외국인에게 5년치 소셜미디어 정보 제출을 의무화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심사 강화 추진에 미 여행업계가 공개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여행협회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비자 면제 프로그램을 이용해 미국에 들어오는 여행객들의 소셜미디어 이력을 확보하려 한다는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의 최근 발표를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다. 특히 여행업계는 이번 조치로 인한 외국인 방문객 감소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염려했다. 미국여행협회는 "우리가 이 정책에 대해 실수한다면 수백만 명의 여행자는 그들의 사업과 수십억달러의 소비를 다른 곳으로 옮겨갈 것이고, 이는 미국을 더 약하게 만들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문의 여지가 없는 한 가지는 이 정책이 미국으로의 여행을 움츠러들게 만드는 냉각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과 유럽 주요국들을 포함한 42개국을 대상으로 한 ESTA 제도에 따라 미국과 비자 면제 협정을 체결한 국가의 국민은 비자를 따로 받지 않아도 출장, 관광, 경유 목적으로 미국을 최대 90일 방문할 수 있다. 그러나 내년 2월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개혁신당, "민주당, '통일교 게이트' 野추천 특검 수용해야"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15일 더불어민주당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통일교 게이트'라고 명명하며 야당이 추천하는 특별검사를 수용하라고 연일 압박했다. 민주당이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에서 해결하지 못한 사항들을 모아 2차 종합특검을 추진하는 가운데 여당 인사에 대한 통일교 지원 의혹을 규명하자며 맞불을 놓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천막 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최근 법정에서 자신의 발언으로 촉발된 정치권 로비 의혹에 대해 입을 다문 것을 거론하며 "사전에 특검과 대통령이 내통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보다 분명한 특검 사유는 없다"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대장동 일당 항소 포기 외압에 대한 국정조사, 민중기 특검의 야당 편파수사·직무유기를 수사하는 특검, 통일교와 민주당의 정치자금 의혹 규명을 위한 '통일교 게이트 특검'을 지금 당장 시행하자"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민중기 특검팀이 윤 전 본부장의 최초 진술 4개월 만인 지난 9일에야 사건을 국가수사본부로 늑장 이첩한 만큼 경찰 수사를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국수본이 제대로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