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1.2℃
  • 흐림강릉 6.5℃
  • 박무서울 3.2℃
  • 구름많음대전 2.3℃
  • 구름많음대구 -1.1℃
  • 맑음울산 -0.8℃
  • 구름많음광주 2.9℃
  • 맑음부산 3.3℃
  • 흐림고창 1.5℃
  • 맑음제주 8.7℃
  • 흐림강화 2.9℃
  • 흐림보은 0.1℃
  • 흐림금산 0.7℃
  • 맑음강진군 0.0℃
  • 맑음경주시 -3.9℃
  • 맑음거제 1.0℃
기상청 제공

문화/스포츠


2천안타 채운 최정, 17년 연속 10홈런·8년 연속 20홈런 정조준

  • 등록 2023.04.13 14:56:07

 

[TV서울=신민수 기자] SSG 랜더스 구단 역사상 처음이자, KBO리그 17번째로 2천 안타를 달성한 최정(36)이 이제 장기인 장타력을 무기로 '홈런 기록'을 정조준한다.

최정은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방문 경기, 6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이호성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 개인통산 2천 안타를 채웠다.

신인이던 2005년 5월 1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SK 와이번스(SSG 전신) 유니폼을 입고, 프로 첫 안타를 친 최정은 19시즌 동안 한 팀에서 뛰며 2천 안타를 달성했다.

2천 안타도 최정을 포함해 KBO리그에서 단 17명만 달성한 대기록이지만, 홈런으로 분야를 바꾸면 최정의 이름은 더 높은 곳에 자리한다.

 

올해에도 최정은 두 가지 홈런 기록 달성을 노린다.

최정은 2006년부터 2022년까지, 1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쳤다. 이 부문 2위는 장종훈(1988∼2002년), 양준혁(1993∼2007년)이 이어간 15시즌이다.

최정은 전반기에 연속 시즌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18시즌으로 늘릴 전망이다. 사실 '거포' 최정에게 홈런 10개는 어렵지 않은 과제다.

최정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7시즌 연속 홈런 20개 이상을 쳤다.

KBO리그 연속 시즌 20홈런 기록은 박병호(kt wiz)가 2012년부터 2022년까지(2016·2017년은 미국프로야구 진출) 이어간 '9시즌'이다. 최정과 같은 해에 입단한 '친구' 박병호는 올해 10년 연속 20홈런을 노린다. 여전히 KBO리그 최정상급 장타력을 갖춘 최정이 올해도 20홈런을 넘기면, KBO리그 역대 세 번째로 8시즌 연속 20홈런 기록을 달성한다.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홈런왕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도 8시즌 연속 20홈런 기록(1997∼2012년 8년 연속·2004∼2011년은 일본프로야구 진출)을 보유했다.

최정은 12일까지 개인 통산 430홈런을 쳐 이승엽 감독이 작성한 KBO리그 최다 467홈런에 37개 차로 접근했다.

부상 등의 변수만 없다면, 내년에는 최정이 KBO리그 최다 홈런 기록의 새 주인이 될 수 있다.

오랫동안 꾸준히 KBO리그 최정상급 타자의 자리를 지킨 덕에 최정은 홈런 외에도 여러 누적 기록에서 최상위권에 자리했다.

경기 출장 부문은 2천44경기로, 12일 현재 공동 11위지만 최정보다 많은 경기에 출전한 현역 선수는 강민호(삼성 라이온즈·2천116경기)뿐이다.

최정은 올 시즌이 끝나면 경기 출장 부문 4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이 부문 기록 보유자는 박용택(2천237경기) KBSN스포츠 해설위원이다.

내년에는 최정이 박용택 위원의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득점은 올 시즌 안에 최정이 KBO리그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최정은 1천278득점으로 이 부문 3위를 달린다. 1위 이승엽 감독의 기록 1천355점과는 77점 차다.

2016년부터 매 시즌 80득점 이상을 한 최정의 기록을 들여다보면, 올 시즌 말미에 KBO리그 새 득점 기록이 탄생할 수 있다.

타점 부문에서 최정은 1천374점으로 5위다. 1위 이승엽 감독의 1천498점에 124점 차로 접근했다.

최정은 현역인 최형우(KIA 타이거즈·1천465타점)와 KBO리그 첫 1천500타점 고지 점령을 두고 다툴 전망이다.

조범현·김성근·이만수 전 감독과 김원형 현 SSG 감독 등 최정과 함께 생활한 지도자들은 입을 모아 최정의 '욕심'을 칭찬한다.

최정은 훈련 중에 실수해도, 자신에게 화를 내며 훈련 시간을 늘린다. 경기 뒤에 자진해서 연장 훈련을 하기도 했다.

313번이나 투수의 공에 맞는 아픔 속에서도 철저한 몸 관리로 꾸준히 그라운드에 섰다.

그는 '거포 3루수'의 자리를 지키려는 욕심도 품고 있다.

최정은 "은퇴할 때까지 3루수로 뛰고 싶다. 그래서 더 체중 등 몸 관리에 신경 쓴다"고 밝혔다.

30대 중반에도 SSG의 중심 타선과 3루를 지키는 최정은 KBO리그 최고 기록을 향한 계단을 하나씩 밟고 있다.


美여행업계, "ESTA 심사 강화로 관광 냉각… 미국 더 약해질 것"

[TV서울=곽재근 기자] 무비자 전자여행허가(ESTA) 제도로 입국하는 수백만 외국인에게 5년치 소셜미디어 정보 제출을 의무화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심사 강화 추진에 미 여행업계가 공개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여행협회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비자 면제 프로그램을 이용해 미국에 들어오는 여행객들의 소셜미디어 이력을 확보하려 한다는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의 최근 발표를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다. 특히 여행업계는 이번 조치로 인한 외국인 방문객 감소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염려했다. 미국여행협회는 "우리가 이 정책에 대해 실수한다면 수백만 명의 여행자는 그들의 사업과 수십억달러의 소비를 다른 곳으로 옮겨갈 것이고, 이는 미국을 더 약하게 만들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문의 여지가 없는 한 가지는 이 정책이 미국으로의 여행을 움츠러들게 만드는 냉각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과 유럽 주요국들을 포함한 42개국을 대상으로 한 ESTA 제도에 따라 미국과 비자 면제 협정을 체결한 국가의 국민은 비자를 따로 받지 않아도 출장, 관광, 경유 목적으로 미국을 최대 90일 방문할 수 있다. 그러나 내년 2월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개혁신당, "민주당, '통일교 게이트' 野추천 특검 수용해야"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15일 더불어민주당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통일교 게이트'라고 명명하며 야당이 추천하는 특별검사를 수용하라고 연일 압박했다. 민주당이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에서 해결하지 못한 사항들을 모아 2차 종합특검을 추진하는 가운데 여당 인사에 대한 통일교 지원 의혹을 규명하자며 맞불을 놓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천막 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최근 법정에서 자신의 발언으로 촉발된 정치권 로비 의혹에 대해 입을 다문 것을 거론하며 "사전에 특검과 대통령이 내통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보다 분명한 특검 사유는 없다"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대장동 일당 항소 포기 외압에 대한 국정조사, 민중기 특검의 야당 편파수사·직무유기를 수사하는 특검, 통일교와 민주당의 정치자금 의혹 규명을 위한 '통일교 게이트 특검'을 지금 당장 시행하자"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민중기 특검팀이 윤 전 본부장의 최초 진술 4개월 만인 지난 9일에야 사건을 국가수사본부로 늑장 이첩한 만큼 경찰 수사를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국수본이 제대로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