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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잘나가는 4세대 걸그룹, 잇따라 해외 투어로 인기 굳히기

  • 등록 2023.04.16 11:28:20

 

[TV서울=신민수 기자] 지난해 K팝 인기를 견인한 이른바 4세대 걸그룹들이 올해 잇따라 정규 음반을 내고 해외 투어에 돌입한다.

가요계에서는 이를 두고 지난해까지 싱글과 미니음반으로 정상급으로 도약한 이들 팀이 정규 음반으로 콘서트 세트리스트를 확보한 뒤 공연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확보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가요계에 따르면 2020년 11월 데뷔해 4세대 걸그룹 가운데 선배 격인 에스파는 서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뒤 일본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8월에는 현지 가수들에게도 '꿈의 무대'로 불리는 도쿄돔에서 단독 콘서트도 예고했다. 이는 해외 가수로서는 데뷔 후 최단 기간에 도쿄돔에 서는 것이다.

에스파는 이에 앞서 조만간 정규 1집도 내놓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에스파는 지난 2월 첫 단독 콘서트였던 서울 공연에서 전체 무대의 절반 가까이를 신곡으로 채워 추후 나올 정규음반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당시 멤버 윈터는 "이제 첫 콘서트가 끝났으니 앞으로도 여러 콘서트를 하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또 다른 콘서트가 이어질 것임을 암시했고, 카리나 역시 "이번 컴백과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해 달라"며 신보 발매를 기정사실로 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의 첫 걸그룹으로 관심을 끈 르세라핌도 다음 달 정규 1집 '언포기븐'(UNFORGIVEN)을 낸다. 하이브는 지난해 11월 르세라핌이 올해 아시아와 북미를 아우르는 대규모 월드 투어를 열 것이라고 회사 설명회에서 공언한 바 있다.

데뷔곡 '일레븐'(ELEVEN)부터 최근 정규 1집 '아이 해브 아이브'(I'VE IVE)까지 4연타 히트를 기록하며 최고의 주가를 올려온 아이브 역시 '하늘을 찌르는' 인기를 고려했을 때 연내 국내·외를 아우르는 콘서트에 돌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멤버 이서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콘서트 계획을 묻는 말에 "정규 음반이라 곡 수가 11곡이나 되고, 이전에 발표한 싱글과 합치면 (노래가) 정말 많아졌다"며 "콘서트도 기회가 된다면 정말 해 보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낸 바 있다.

 

'걸그룹 명가' JYP 소속 4세대 신인 걸그룹 엔믹스 역시 다음 달 미국,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싱가포르, 필리핀 등지를 찾는 해외 쇼케이스 투어를 앞두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차세대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한 뉴진스의 콘서트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지만, 아직 소속사 어도어는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멤버 하니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에 "빨리 만나 뵐 기회를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요계에서는 이들이 모두 음반당 100만장 안팎의 판매고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데다가, 에스파·아이브·르세라핌은 비슷한 시기에 정규 음반을 준비했다는 점에 주목한다. 싱글이나 미니음반과 비교해 곡 수가 많은 정규 음반을 내면 2∼3시간이 소요되는 단독 콘서트를 오롯이 자신들의 노래로만 채울 수 있다.

이처럼 인기를 누리는 신진 걸그룹들이 잇따라 콘서트를 계획하는 것은 투어에 성공하면 음반·음원 외에 막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작년까지는 히트곡을 배출해 정상급으로 도약하는 기간이었다면, 올해는 콘서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수확'에 나서는 시기라는 것이다.

전 세계에서 K팝 한류가 상종가를 쳐온 데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잦아들면서 전 세계 공연 시장이 '활짝' 열린 점은 고무적인 요소다.

이에 대형 가요 기획사에서는 공연 수익이 이미 음반·음원과 더불어 주요 수입원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실제로 국내 1위 가요 기획사 하이브의 지난해 공연 매출은 2천582억원으로 전년 대비 470.1%나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앨범 매출 5천539억원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다.

한 공연기획사 관계자는 "해외 투어를 한번 하면 새로운 현지 팬들이 유입되고, 이들은 충성층으로 남는다"며 "추후 이들이 다시 음반을 구입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진다. 해외 투어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올리는 MD(굿즈 상품) 판매 수익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수많은 관객 앞에서 자신의 춤과 노래로 2시간 이상을 끌어나가는 콘서트 경험은 단순히 수익 제고 차원을 넘어 가수가 어엿한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데 귀중한 자산이 된다는 점도 중요하다.

한 대형 가요 기획사 관계자는 "K팝이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다 보니 가수들도 직접 무대를 보여주고 해외 팬과 소통하고픈 욕구가 크다"며 "공연장을 채운 팬을 두 눈으로 확인하는 것은 음반 판매량과 더불어 자신의 성장세를 확실하게 확인하는 또 다른 수단이 된다"고 짚었다.

이어 "투어의 규모와 범위를 점점 늘려 나가는 것은 아이돌 그룹의 성장에서 꼭 필요한 부분"이라며 "최근 4세대 걸그룹들이 매우 잘됐는데, 이 성공을 확장해 인기를 확고히 다지는 것이 콘서트 투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영등포구,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부문’ 우수기관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상

[TV서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2025년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전국 17개 시도와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수립부터 이행까지 전 과정을 종합 평가한다. 올해 평가는 ▲계획내용의 충실성 ▲시행결과의 우수성 ▲지역 주민의 참여 및 만족도 ▲시행과정의 적정성 ▲사업관리, 역량강화 노력의 5개 분야에서 진행됐다. 1차 심사를 통해 30개 시군구가 선정되고, 이후 발표와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우수기관이 결정됐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복지뿐 아니라 고용, 문화, 교육, 보건 등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전략으로,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해 사회보장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핵심 계획이다. 이번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일상의 안전을 지켜주는 복지도시 영등포’ 실현을 목표로, 구는 8개 추진전략과 46개 세부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돌봄서비스 고도화 ▲대상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 ▲노동 경쟁력 강화 ▲인프라 구축 등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지난해

윤영희 금천구의원, ‘2025 전국 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 의원상’ 수상

[TV서울=이천용 기자] 금천구의회 윤영희 의원이 지난 12일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가 주최한 ‘2025 전국 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의원 시상식’에서 전국 지방의회 기초의원부문 ‘친환경 최우수 의원상’을 수상했다.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는 2009년부터 매년 지역 의정활동 평가를 통해 친환경 정책 추진에 두드러진 성과를 낸 지방의원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 250여 지방의회 소속 3,500여 명의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총 34명(광역 8명, 기초 26명)을 최종 선정하였고 선정된 의원들의 의정활동은 ‘열정! 에코시티’ 전자책 유통망을 통하여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는 전체 의정활동의 성실성, 심층도, 지속가능성, 실현성과 기여도의 가치를 평가하며 환경관련 조례 제정 등 직접적인 의정활동은 물론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 의정활동을 통한 실질적인 환경개선 성과와 중요도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반영·평가하였다. 윤영희 의원은 의회 입성 전 서울시 CO2 닥터, 기후변화 대응리더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자원순환정책, 생활폐기물 감량, 기후·환경안전, 산불 예방, 친환경 생활문화 조성 등 다양한 환경 분야에서 실천적 의정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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