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의성군청의 윤필재가 통산 12번째로 태백장사에 올랐다.
윤필재는 27일 충청북도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제천의병장사 씨름대회' 태백장사(80㎏이하) 결정전(5판 3승제)에서 허선행(수원시청)을 3-2로 꺾고 우승했다.
그는 첫판을 들배지기로 가져왔으나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을 들배지기로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벼랑 끝에 몰린 윤필재는 네 번째 판에서 있는 힘을 다해 빗장걸이를 성공, 2-2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판은 손쉽게 끝냈다. 허선행이 지시 불응과 신호 전 공격으로 경고 2개를 받아 윤필재가 경고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공동 3위는 정민궁(연수구청)과 박권익(영암군민속씨름단)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