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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우즈, PGA 투어 정책이사회 합류…선수들 영향력 커질 듯

  • 등록 2023.08.02 08:53:35

 

[TV서울=나재희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 문제로 혼돈에 빠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구원투수로 나선다.

PGA 투어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는 우즈를 PGA 투어 정책이사회 이사로 선임했다고 2일(한국시간) 밝혔다.

PGA 투어 정책이사회는 PGA 투어 최상급 결정 기구이다.

PGA 투어 정책이사회는 우즈의 합류로 이사 12명 가운데 절반인 6명을 현역 선수로 채웠다.

 

패트릭 캔틀레이, 찰리 호프먼, 피터 맬너티, 로리 매킬로이, 웨브 심프슨 등이 기존 PGA 투어 정책이사회 이사들이다.

나머지는 사외이사 5명과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이사가 1명이다. 다만 이사회 의장은 사외이사인 변호사 에드 헐리히가 맡고 있다.

우즈의 정책이사 선임은 선수 41명이 모너핸 커미셔너에게 PIF와 협상이 비밀리에 이뤄진 것은 PGA투어가 선수 위주로 운영되어야 한다는 원칙에 위배된다는 연명 서한을 보낸 뒤 나왔다.

PIF와 협상을 비밀리에 진행하다 선수들의 반발에 사퇴 위기에 몰린 모너핸 커미셔너가 두 손을 들고 선수들에게 영향력이 큰 우즈에게 도움을 요청한 셈이다.

선수들도 우즈를 정책 이사로 선임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의 정책이사회 합류로 앞으로 PGA투어의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는 선수들의 입김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PGA투어는 선수 이사들은 투어의 중대한 변화를 초래하는 협상 내용을 승인하거나 승인을 거부할 수 있는 완전한 권한을 갖게 된다고 천명했다.

특히 우즈는 그동안 PIF가 돈을 대는 LIV 골프에 대체로 적대적인 태도를 보여 향후 PIF와 협상에 PGA투어는 LIV 골프에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동안 PIF와 협상 등 PGA투어의 굵직한 현안에서 모너핸 커미셔너의 입김이 반영되는 사외이사들이 주도권을 행사해왔다.

PGA투어는 우즈의 선임을 발표하는 성명에서 "모너핸 커미셔너는 투어의 핵심 원칙을 지키라는 선수의 요청을 지원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또 "선수들은 협상 진행 상황을 충분히 인지할 것"이라며 "선수 이사가 원하는 모든 문서나 정보에 대한 완전한 접근 권한을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즈는 "PGA 투어 선수들을 대표하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지금은 투어에 중요한 시점이다. 팬, 스폰서, 선수를 포함한 모든 투어 이해 관계자에게 최선의 이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선수들은 우리가 걱정하는 문제를 해결하기로 동의해준 모너핸 커미셔너에게 감사하며,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골프의 미래를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그와 함께 테이블에 앉기를 기대한다"고 모너핸에 대한 지지 의사도 곁들였다.


'성과 부풀리기' 논란…인천경실련, 윤원석 청장 정보공개 청구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인천경실련)은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의 '국외 출장 성과 부풀리기' 논란 등과 관련해 정보공개를 청구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경실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과 투자유치를 총괄하는 윤 청장이 성과 부풀리기, 항공권 늑장 예매, 혈세 낭비 등의 논란에 휩싸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외 여건 악화와 지역경제 침체로 인천경제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때 불거진 논란이어서 중간 점검이 필요하다"며 "인천경실련은 지역사회와 함께 인천경제청의 역할과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정보공개를 청구했다"고 덧붙였다. 인천경실련이 이번에 공개를 청구한 내용은 윤 청장의 국내외 출장 기록, 투자유치 현황, 전임 청장 투자유치 사업 관련 후속 조치 현황이다. 앞서 윤 청장은 지난 1월 7박9일 일정으로 미국 출장을 다녀오면서 비행기 푯값으로만 3천38만원을 사용해 혈세를 낭비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당시 인천경제청은 "출장이 임박한 상황에서 뒤늦게 예약해 항공료가 비싸졌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 미국 출장길에 올랐던 윤 청장의 임명권자인 유정복 인천시장의 경우 사전 예약을 통해 항공료로 900여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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