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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IP 확보 경쟁...글로벌 공룡 음반사, K팝 스타 잇달아 영입

  • 등록 2023.08.26 08:52:36

 

[TV서울=신민수 기자] K팝 산업의 규모가 나날이 커지면서 세계적인 음반 유통사도 K팝 가수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세계 3대 음반사로 불리는 워너뮤직과 소니뮤직의 한국 자회사들이 잇달아 K팝 가수를 영입하며 K팝의 IP(지적 재산)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음반 레이블인 워너뮤직 그룹의 국내 자회사 워너뮤직코리아는 지난해 JYP 출신의 보이 그룹 갓세븐의 완전체 활동을 전담하며 K팝 그룹 제작에 뛰어들었다.

올해는 '역주행 신화'로 잘 알려진 걸그룹 브레이브 걸스 멤버들과 전속 계약을 맺고 브브걸이라는 새 이름으로 걸그룹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일본에 본사를 둔 소니 뮤직의 국내 법인인 소니뮤직 코리아도 지난해 말 그룹 몬스타엑스의 아이엠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소니뮤직의 일본 본사는 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합작 보이그룹 발굴에 나서는 등 음반 유통을 넘어 신인 발굴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 같은 글로벌 음반사의 'K팝 스타 모시기' 열기는 가요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이른바 '피프티 피프티 사태'에서 뜻하지 않게 드러나기도 했다.

올해 초 '빌보드 역주행'으로 관심을 모은 신예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에게 워너뮤직코리아가 200억 규모의 영입 제안을 했다는 사실이 전속계약 분쟁 과정에서 뒤늦게 알려진 것이다.

해외 팝 음악 제작이나 유통을 주로 하던 글로벌 음반사들이 K팝 가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배경에는 경쟁력 있는 K팝 IP가 충분한 수익을 보장해줄 수 있다는 판단이 자리 잡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해외 진출을 필두로 급성장한 K팝 시장은 그 이후로도 안정적인 팬덤 세력과 제작 시스템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K팝 실물 앨범 수출 금액은 1억3천293만4천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으로의 수출 비중이 지난해 상반기 15.8%에서 올해 19.2%로 증가하고, 독일, 영국, 네덜란드 등 비아시아 국가의 수출 비중도 일제히 느는 등 K팝 소비 국가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써클차트에 따르면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지난 7월 한 달 동안 K팝 상위 400개 앨범은 1천400만 장 넘게 팔리며 사상 최다 월간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K팝의 전성기와 맞물려 국내에서 팝의 인기가 점차 시들해진 것도 해외 유통사들이 K팝 IP 확보에 나서게 된 이유로 꼽힌다.

써클차트가 집계한 지난해 가요 대비 해외 음원 소비 비중은 24.1%로 2020년 이후 2년째 하락세를 보였다.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는 "국내 팝 시장이 위축되고 K팝의 인기는 날로 커지다 보니 글로벌 음반사들도 한국에서 독자적인 콘텐츠 IP 기반을 개발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포화 상태에 가까운 K팝 제작에 거대 음반사까지 뛰어들면서 인기 K팝 IP를 둘러싼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 국내 음악유통사 관계자는 "고유 IP를 확보해야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판단이 업계에 일반화되면서 대부분 관계사가 고유한 IP 콘텐츠 발굴에 나서는 분위기"라며 "IP 확보·제작에는 많은 초기 자본이 필요한 만큼 결국 '쩐의 전쟁'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인식 금천구의원, 민주당 ‘2025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TV서울=이현숙 기자] 금천구의회 이인식 의원(더불어민주당, 가산‧독산1동)이 지난 12월 14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주최 ‘2025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인식 의원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지원 조례’를 통해 과도한 돌봄 부담으로 사회적 고립과 경제적 위기 등 다양한 어려움에 놓인 가족돌봄 청소년과 청년 및 돌봄대상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이 조례는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및 돌봄대상가족 지원 기본계획 수립,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및 돌봄대상가족에 관한 실태조사,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및 돌봄대상가족 지원사업, ▲협력체계 구축과 홍보 및 교육 등을 중심으로 하여 지역 내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및 돌봄대상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표창은 미래의 희망인 청년과 청소년들이 가족돌봄 문제로 꿈과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이며, 사회의 변화로 인해 새롭게 발굴되거나 기존 제도로 포괄하기 어려운 복지 대상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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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 “과거 통일교 행사 참석, 공개적 자리·의례적 축사일뿐" [TV서울=신민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과거 통일교 행사에 참석했던 것은 공개적인 자리였고 축사는 이례적인 인사였다며 유착 의혹을 부인했다. 정 구청장은 16일 페이스북에 '안철수 의원의 의혹 제기에 답변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해당 행사는 관내에서 개최되어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공개 행사로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고 밝혔다. 또 "오래전 일이라 축사의 내용이 상세히 기억나지도 않으나 지금까지 했던 모든 축사는 의례적인 인사말과 격려의 의미를 담아 작성한 것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통일교로부터 그 어떤 지원도 받은 사실이 없다"며 "근거가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나 왜곡된 정보 유포는 자제해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 구청장의 글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입장이다. 앞서 안 의원은 페이스북에 "2017년 6월 27일 통일교 소식글은 정 구청장이 통일교 본부교구의 성동구 전진대회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고 썼다. 안 의원은 "단순히 자리만 함께한 것이 아니라 '통일은 참사랑밖에 할 수 없다'라며 축사를 하고 그들이 만든 '통일선언문'에 자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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