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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해변으로 가요' 그 목소리…키보이스 박명수 별세

  • 등록 2023.10.07 10:06:07

 

[TV서울=신민수 기자] '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 가요 (해변으로 가요)/젊음이 넘치는 해변으로 가요(해변으로 가요)'

재일동포 이철이 작사·작곡해 그룹사운드 키보이스의 한국어 번안곡으로 크게 히트한 1970년대 인기곡 '해변으로 가요'. 키보이스에서 이 노래를 부른 박명수가 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키보이스 원년 멤버였던 김홍탁과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 등이 6일 전했다. 향년 81세.

1942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0년대 중반 김선·이진 등과 함께 4인조 그룹 '바보스'(Babos)를 결성하며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69년 옥성빈, 장영, 조영조, 오정소 등과 함께 키보이스 2기를 결성했다. 박명수는 팀에서 세컨기타(리듬기타)를 맡았다.

 

키보이스는 1969년 5월 '제1회 플레이보이컵 쟁탈 그룹사운드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이듬해인 1970년 '문화공보부 장관배 쟁탈 전국 그룹사운드 경연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받는 등 국내 최정상급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룹사운드 키보이스 특선 2집

이들은 이후 1970년대 초 '해변으로 가요'와 '바닷가의 추억' 등 히트곡을 배출하며 절정의 인기를 구가했다. '해변으로 가요' 등 이 시기 히트곡은 주로 고인과 장영(1988년 별세)이 불렀다.

키보이스를 필두로 한 그룹사운드의 활약은 1970년대 꽃피운 청년 문화의 자양분이 됐다고 평가받는다.

박명수는 1970년대 후반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과 라스베이거스 등지에 머물렀다. 그는 이후 틈틈이 우리나라를 찾아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고인은 약 4년 전 전립선암 수술을 받고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탁은 "고인은 특히 솔(soul) 풍의 노래를 잘 불렀다"고 회상했다.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는 "1960년대 가요 소비층이 기성세대였다면, 키보이스는 당시 세련된 음악을 앞세워 팝송을 주로 듣던 10대까지 우리 가요계의 소비자로 끌어들였다"고 평가했다.


서울교통공사, "부정승차 소송 130여 건… 끝까지 법적책임"

[TV서울=박양지 기자] 서울에 사는 30대 여성 박모씨는 2018년 1월부터 6개월여간 자택이 있는 신도림역과 직장이 있는 합정역을 출퇴근하면서 67세 부친 명의의 우대용 카드를 사용했다. 이 기간 약 470회 부정승차를 한 박씨는 폐쇄회로(CC)TV 분석을 하던 역 직원에게 단속돼 1,900만 원의 부가운임이 청구됐지만 납부를 거부했다. 결국 서울교통공사는 박씨를 상대로 형사고발과 민사소송을 진행해 법원으로부터 지연이자를 포함한 2,500만 원을 지급받을 수 있는 판결을 받아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처럼 부정승차자를 상대로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리는 시스템을 가동해 현재까지 130여건의 소송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부정승차자를 상대로 한 22건의 민사소송을 확정하고 40여건의 강제집행을 했다. 올해도 7월 말 기준 12건의 민사소송을 확정했으며 20건의 강제집행을 진행했다. 박씨 사례는 지금까지 부가운임 소송 최고액이다. 박씨는 1천686만원을 변제했고 내년 말까지 매달 60여만원씩 분납을 약속했다. 공사는 단속부터 징수까지 부정승차 처리의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내부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또한 부정승차로 단속된 승객이 부가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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