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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레슬링 간판 김현우, 국가대표 은퇴 선언 "성원, 잊지 못할 것"

  • 등록 2023.12.14 07:01:17

 

[TV서울=신민수 기자] 2012 런던 하계올림픽에서 시퍼렇게 멍든 눈으로 금메달을 거머쥐며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한국 레슬링의 간판 김현우(35·삼성생명)가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김현우는 1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국가대표에서 은퇴한다"라며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도 출전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는 "대표팀에선 빠지지만, 선수 생활을 좀 더 하면서 향후 진로를 고민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배경에 관해선 "현재 몸 상태가 좋지 않다"라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 가족들과 상의했고,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도전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현우는 "그동안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라며 "국민 여러분의 성원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앞으로도 한국 레슬링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김현우는 런던 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급에서 오른쪽 눈 부상을 딛고 금메달을 따낸 한국 레슬링의 간판이었다.

한국 레슬링은 저변 문제 등으로 쇠락의 길을 걸었지만, 김현우는 각종 국제대회마다 굵직한 성과를 내며 자존심을 지켰다.

2013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동메달을 따며 한국 레슬링을 이끌었다.

그러나 김현우는 세월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했다. 각종 불운도 발목을 잡았다.

 

그는 당초 2020 도쿄 올림픽을 은퇴 무대로 삼았지만, 출전권이 걸린 쿼터 대회를 수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는 은퇴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으로 미루고 다시 훈련에 매진했으나 대회 개막을 앞두고 늑골을 다쳐 아쉽게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한편 김현우의 단짝인 남자 그레코로만형 67㎏급 간판 류한수(35·삼성생명)는 파리 올림픽까지 도전하기로 했다.

그는 13일부터 강원도 태백시에서 열리는 2024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 출전 신청을 했다.

류한수는 2차 선발전을 거쳐 태극마크를 달면 올림픽 쿼터 대회를 통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노릴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 "부정승차 소송 130여 건… 끝까지 법적책임"

[TV서울=박양지 기자] 서울에 사는 30대 여성 박모씨는 2018년 1월부터 6개월여간 자택이 있는 신도림역과 직장이 있는 합정역을 출퇴근하면서 67세 부친 명의의 우대용 카드를 사용했다. 이 기간 약 470회 부정승차를 한 박씨는 폐쇄회로(CC)TV 분석을 하던 역 직원에게 단속돼 1,900만 원의 부가운임이 청구됐지만 납부를 거부했다. 결국 서울교통공사는 박씨를 상대로 형사고발과 민사소송을 진행해 법원으로부터 지연이자를 포함한 2,500만 원을 지급받을 수 있는 판결을 받아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처럼 부정승차자를 상대로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리는 시스템을 가동해 현재까지 130여건의 소송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부정승차자를 상대로 한 22건의 민사소송을 확정하고 40여건의 강제집행을 했다. 올해도 7월 말 기준 12건의 민사소송을 확정했으며 20건의 강제집행을 진행했다. 박씨 사례는 지금까지 부가운임 소송 최고액이다. 박씨는 1천686만원을 변제했고 내년 말까지 매달 60여만원씩 분납을 약속했다. 공사는 단속부터 징수까지 부정승차 처리의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내부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또한 부정승차로 단속된 승객이 부가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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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尹 전 대통령, 재입당 땐 수용"… 안철수·조경태 "제정신이냐" 비판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 후보가 7일 보수 성향 유튜버가 개최한 토론회에서 비상계엄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없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입당할 경우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6·3 대선 때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김 후보의 이 발언을 두고 찬탄(탄핵 찬성)파 당권주자인 안철수·조경태 후보가 나란히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전한길·고성국·성창경·강용석 씨 등이 공동으로 진행한 '자유 우파 유튜브 연합 토론회'에 참석해 '대표가 되고 윤 전 대통령이 입당한다고 하면 받아줄 것인가'라는 전 씨의 질문에 "당연히 받아준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이 계엄을 해서 누가 죽었거나, 다쳤거나 그런 것이 없지 않는가"라며 "6시간 만에 계엄이 해제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북한에 돈을 얼마나 갖다줬는가"라고 반문하며 "책임을 질 사람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윤 전 대통령 면회에 대해선 "정치라는 것은 때가 있고, 저라고 왜 안가고 싶겠는가"라며 "무조건 면회를 가는 것이 좋은지, 억울한 부분에 대해 서명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은지 여러 방법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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