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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인천 학교 비정규직 산재 증가세...화상 입고 넘어지고

  • 등록 2024.03.24 08:36:56

 

[TV서울=김상철 본부장] 인천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의 산업재해 발생 건수가 해마다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의 공립학교(기관) 534곳을 조사한 결과 비정규직 노동자 관련 산재는 모두 18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37건, 2020년 47건, 2021년 72건, 2022년 130건에 이어 4년 연속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발생한 산재 형태별로는 넘어짐(낙상) 사고가 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상 온도 접촉(화상) 39건, 근골격계 질환 15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직군별로는 급식 노동자 산재가 전체의 76.7%(138건)를 차지해 다른 직군보다 낙상과 화상, 각종 질환에 쉽게 노출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리실무사 5명은 지난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폐암 확진에 따른 업무상 질병을 인정받아 산재 발생 통계에 포함됐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는 대부분 청소·조리·시설관리 등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으로 인천에 6천967명이 근무 중이다.

전체 비정규직 노동자 대비 산재 비율을 보여주는 재해율 역시 2019년 0.73%에서 지난해 2.58%로 1.85%포인트 증가했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조리 업무 종사자 수가 늘어났지만, 현장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산재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해 경력 3년 미만 종사자의 산재 비율이 전체의 50%를 차지한 점 등으로 미뤄 안전작업절차가 잘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분석했다.

시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미끄럼이나 화상 사고를 예방하는 안전장비를 지급하고 노동자 건강관리 지원책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근로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박유진 서울시의원, ‘서울형 가사서비스 사업의 현황과 개선과제’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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