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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강화도서 목줄 풀린 풍산개에 노인 3명 물려 부상

  • 등록 2024.04.23 08:46:48

 

[TV서울=김상철 본부장] 인천 강화도에서 목줄이 풀린 풍산개에 노인 3명이 물려 다쳤다.

23일 인천 강화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41분께 길상면 온수리에서 "목줄이 풀린 개에 사람들이 물렸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90대 여성과 70대 남녀 2명이 팔다리 등을 물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장면을 목격한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마을에서 목줄이 풀린 풍산개를 발견했다.

 

이 개는 같은 마을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A씨의 반려견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들은 사고 당시 A씨 집 인근에 함께 모여 있다가 개에 물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부상자가 발생한 만큼 개 주인에게 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개를 묶어놓고 외출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개를 안전하게 묶어놔야 하는데 A씨가 안전 관리 의무를 다했는지에 중점을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25개구와 합동 비상경제회의... "민생경제 전념해 중앙 공백 메워야"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25개 자치구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치적 혼란에 따른 민생경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오후 시청에서 25개 자치구청장과 지역경제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구 합동 비상경제회의'를 열었다. 오세훈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정치적 혼란의 와중에도 서울의 안전과 질서는 흔들림 없이 지켜지고 있다"며 "대규모 집회가 잇따르고 있음에도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는 높은 시민의식과 현장을 빈틈 없이 관리해주신 구청장님들 덕분"이라며 "이번 주말에도 많은 시민이 집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 자치구에서는 철저한 인파 관리와 안전대책을 마련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다만 "시민 안전과 질서는 굳건하지만 경제는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지난 이틀간 연 비상경제회의에서 나온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현재의 혼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서울시와 자치구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회의 취지를 밝혔다. 특히 오 시장은 장기간 무정부 상태를 겪은 벨기에 사례를 언급하며 "정치적 혼란 속에서 시민 일상을 지키려면 지방정부의 역할이 매우

이재명, "與의원들, 탄핵 찬성표결 동참해달라"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성명을 발표하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과 관련,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부디 내일은 탄핵 찬성 표결에 동참해달라"며 "역사가 여러분의 선택을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첫 탄핵안 표결에 대다수 의원이 불참했고, 의결 정족수 미달에 따른 '투표 불성립'으로 탄핵안이 폐기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은 여야·진보·보수를 떠나 헌법을 준수하고 주권자 명령에 따라야 할 책무가 있다"며 "여러분이 지켜야 할 것은 윤석열도, 국민의힘도 아닌, 추운 거리에서 울부짖는 국민의 삶"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만들어갈 거대한 역사의 수레바퀴 앞에서 도도한 흐름을 막아서려는 자, 소소한 계산으로 잇속만 챙기려는 자, 거짓으로 자기 살길을 도모하는 자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단 한 명의 오판이 역사적 오점을 남겼다"며 "그러나 우리는 국민의 올바른 판단으로 이를 바로잡을 수 있음을 전 세계에 증명했고, 다시 한번 입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날 윤 대통령의 담화를 두고는 "국민을 향해 광기의 '선전포고'를 감행했다"며 "탄핵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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