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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日걸그룹 전설' 가시와기 유키 "K팝 스타 꿈 향해가는 후배들 멋있어"

  • 등록 2024.04.30 09:48:35

 

[TV서울=신민수 기자] "팬분들의 일상 속 버팀목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TV나 콘서트를 보시고 힘을 얻게 해 드리고, 밝고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일본 인기 걸그룹 AKB48의 최고참 멤버 가시와기 유키(柏木由紀·33)는 최근 연합뉴스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아이돌이라는 업(業) 자체가 팬분들이 계시지 않으면 성립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게 어떤 일이 있더라도 '이렇게 하면 팬들이 기뻐하지 않을까 혹은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 게 힘이 됐다"라고 했다.

AKB48은 수십명의 다인원으로 운영되는 일본 대표 걸그룹으로 2005년 결성 이래 전성기에는 싱글마다 100만장 이상씩 팔아치우며 전국민적 인기를 누렸다.

 

이 가운데 가시와기는 2007년 데뷔해 무려 17년간 재적하며 그룹의 부흥기, 전성기, 안정기에 함께했다. 통상 보이그룹보다 활동 기간이 짧은 걸그룹에서 17년간 재적한 것은 이례적으로, 그는 이날(30일) 그룹을 졸업(탈퇴의 일본식 표현)한다.

가시와기는 "17년간 활동했기에 정말 서운하기도 하지만 'AKB48의 가시와기 유키'가 아닌 제2의 새로운 인생이 펼쳐질 것 같아 설레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가 몸담은 AKB48은 이달 20일 서울 시내에서 처음으로 한국 팬 미팅도 열었다. 가시와기는 "그처럼 큰 성원을 보내주실지 몰랐기에 굉장히 기뻤다"며 "한국 팬들이 찍어주신 예쁜 사진을 굉장히 많이 봤고, 이를 저장도 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는 "팬 미팅 후 사인회에서 한국 팬을 한분 한분 만나 뵐 기회가 있었는데, 굉장히 따뜻한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며 "'꼭 행복했으면 좋겠다'거나 '아이돌이 돼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말이 기억에 남는다"고 되돌아봤다.

가시와기는 역대 AKB48을 거쳐 간 수백명의 전현직 멤버 가운데에서도 가장 많은 인기를 누렸다. 청아한 목소리와 빼어난 가창력, 그리고 진심으로 팬을 대하는 태도 등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그는 "AKB48의 많은 인원 가운데 어떻게 하면 내가 주목받을 수 있을지, 어떻게 내 팬을 확보하면 좋을지 그런 면을 많이 의식했다"고 했다.

또 "요즘 생각하는 것은 AKB48은 일본에서 (그룹의) 인지도는 높은 편인데 아무래도 멤버 변화가 자주 이뤄지다 보니 멤버 한명 한명을 보여드릴 기회가 잘 없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후배 멤버들을 한명 한명 보여드릴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고 보면 AKB48 혹은 그 자매 그룹 출신으로 한국에서 활약하는 K팝 스타들도 있다. 르세라핌의 사쿠라, 로켓펀치의 다카하시 쥬리 등이 대표적이다. 사쿠라와 더불어 야부키 나코와 혼다 히토미는 아이즈원으로 활동한 경력도 있다. 마침 사쿠라와 가시와기는 고향이 가고시마로 같다는 인연도 있다.

가시와기는 "AKB48 멤버로 데뷔하는 목표에서 한발 더 나아가 K팝 아이돌로서 꿈을 향해 달려 나가고 성취하는 분들을 보면 정말 멋있다"고 했다.

또 "혼다 히토미는 아이즈원으로 한국에서 활동한 후 AKB48으로 복귀했는데, 돌아와서는 한국에서 익힌 댄스 연습 방법 등을 우리 쪽에도 많이 알려 줬다. 우리 내부에 새로운 연습법을 전파해주는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자신의 장점을 살려 솔로 가수 무대와 TV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졸업을 앞둔 지금이 최고의 순간이란다.

"한국에서도 저를 기다려 주시는 팬분들이 있다면 꼭 다시 가고 싶습니다. 얼마 전 팬 미팅에서도 '꼭 다시 와 달라'고 하셔서 서울에 다시 가 보고 싶어요."


학교환경개선지원센터, 영등포 쪽방촌 공중화장실 특수클리닝 자원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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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정보원, 수출기업 관세대응 지원예산 감소…내년도 36%↓ [TV서울=나재희 기자] 관세청 산하 한국원산지정보원에서 수출기업들의 관세 대응을 지원해 오던 사업 예산이 36% 줄어들 전망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27일 관세청 산하 한국원산지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원산지정보원의 '글로벌 관세·원산지 규제 대응 수출기업 지원' 사업의 내년도 예산은 5억8천200만 원으로 올해 예산인 9억 1천500만 원에 비해 3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국내 수출기업의 관세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주요국 관세 규제 정보를 비롯해 FTA 체결 국가 관세율 변화를 분석하고 미국 정부의 '원산지 판정 사례'를 분석해 우리 기업에 제공한다. 업계에선 미국 정부가 무역 상품 원산지를 판단하는 기준인 '원산지 판정 사례'의 경우 내용이 복잡하고 명확하지 않아 한국원산지정보원의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관세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원산지 판정 사례' 분석 수요가 크게 늘면서 지원이 더 필요해졌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미국 CBP(관세국경보호청)의 연간 약 300건의 사전 '원산지 판정'이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연간 약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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