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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올림픽] 12년 만의 메달로 부활 꿈꾸는 한국 복싱

  • 등록 2024.07.19 09:26:31

 

[TV서울=변윤수 기자] 한국 복싱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부활을 향한 작은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게 목표다.

우리나라에서는 1948 런던 올림픽 플라이급 한수안(1998년 작고)이 동메달을 획득해 사상 첫 올림픽 복싱 메달리스트가 됐다.

대한민국 복싱의 전성기는 1988 서울 올림픽이다.

김광선(플라이급)과 박시헌(라이트미들급)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이것이 한국 복싱 사상 처음이자 마지막 금메달이었다.

 

이후 2004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 2개, 2008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 1개, 2012 런던 올림픽 은메달 1개로 내리막을 탔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단 한 명도 지역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가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함상명이 극적으로 출전했으나, 메달 획득은 실패했다.

2020 도쿄 올림픽은 남자 선수가 한 명도 나서지 못했고, 여자 복싱에서만 페더급 임애지(25·화순군청)와 라이트급 오연지(33·울산광역시체육회)가 출전권을 얻었다.

임애지와 오연지는 도쿄 올림픽 1라운드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출전권을 얻은 한국 선수는 도쿄 때와 마찬가지로 임애지와 오연지 둘뿐이다.

 

임애지와 오연지 둘 다 2차 세계 예선까지 간 끝에 꿈에 그리던 올림픽 출전권을 얻을 수 있었다.

이들이 파리 올림픽 시상대에 설 수 있다면, 한국 복싱은 2012 런던 올림픽 라이트급에서 은메달을 딴 한순철 이후 12년 만에 메달을 얻는다.

또한 런던 대회 때 처음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여자 복싱에서 한국의 첫 번째 메달리스트가 될 수 있다.

빠른 풋워크가 강점인 임애지는 왼쪽 어깨와 다리 부상 때문에 제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운 가운데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이번 올림픽을 준비했다.

전국체전 11회 연속 우승에 빛나는 '한국 여자 복싱 최강' 오연지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다.

도쿄 올림픽에서는 허무하게 1라운드 탈락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각오로 사각 링에 선다.

김호상 한국 복싱 대표팀 감독은 "임애지와 오연지 모두 태국에서 열린 2차 세계 예선 때 기량을 파리에서도 보여준다면 올림픽 메달도 충분히 가능할 정도"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임애지는 스텝이 강점이고, 오연지는 체급이 더 높은 선수와 스파링할 정도로 펀치에 힘이 있다. 두 선수 모두 첫 경기에서 단추만 잘 끼운다면 더 높은 곳까지 갈 수 있다"고 기대했다.

총 13개의 금메달이 걸린 파리 올림픽 복싱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이달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열린다.

예선 경기는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진행하고 메달이 걸린 준결승과 결승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한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치른다.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성평등 정책에 따라 복싱 세부 종목은 꾸준히 변했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여자 선수 참가가 이뤄져 3개 체급이 치러졌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역시 남자 체급 10개, 여자 체급 3개로 열렸다.

2020 도쿄 올림픽은 남자 체급 8개, 여자 체급 5개로 조정된 뒤 이번 파리 올림픽은 남자 체급이 하나 더 줄어 7개가 됐고, 여자 체급이 늘어 6개가 됐다.

경기 시간은 남녀 모두 3분씩 3라운드이며, 라운드별 만점은 10점이다.

판정까지 갈 경우 5명의 부심이 매긴 점수를 바탕으로 승패를 가린다.


서울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칭 범죄 예방 및 기초 질서 캠페인 전개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용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칭한 스미싱(문자 사기)·보이스피싱(사기전화) 등 범죄 피해 예방과 불법유통 근절에 나섰다. 시는 최근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악용한 범죄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현장 홍보와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고령층과 정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범죄 예방 교실을 운영하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현장 중심의 활동으로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24일에는 영등포역 광장(영등포구)에서, 31일에는 백년시장(강북구)에서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 과정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칭 범죄 예방 홍보 활동과 함께 3대 기초 질서(교통 질서, 생활 질서, 서민경제 질서) 홍보를 병행했다. 또한 ‘소비쿠폰 문자에 인터넷주소(URL) 포함 시 100% 사기’, ‘결제사기 의심 시 118에 신고’ 등 핵심 메시지를 담은 플래카드와 배너를 설치하고, 실제 피해 사례와 대응 요령을 시민들에게 안내했다. 참여한 시민들은 캠페인을 통해 스미싱·보이스피싱 범죄의 위험성과 대응 방법을 알게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는 시민 대상 범죄예방 교실 운영 등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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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위관계자 "주한미군 역할 변화 있을 수 있다 생각" [TV서울=나재희 기자] 정부 고위 관계자는 31일(현지시간) "주한미군의 역할과 성격은 여러가지 요인 때문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미간 외교 협의에 정통한 이 고위 관계자는 이날 워싱턴의 주미대사관에서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변화의 요인으로 "국제정세 변화, 기술적 변화, 중국의 전략적 역할 확대" 등을 거론했다. 6ㆍ25전쟁 정전에 이은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이후 주한미군은 주로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고 대비하는 역할을 해온 상황에서 한국 정부 고위 관계자가 주한미군의 역할 변화 가능성을 직접 거론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견제를 목표로 한미동맹의 '현대화'를 모색중인 가운데, 미측은 주한미군의 활동 범위를 대만해협 유사시 등으로 넓히는 '전략적 유연성'을 추구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중국 견제를 위해 주한미군 일부를 괌 등으로 재배치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나온 정부 고위 관계자의 주한미군 역할 변화 언급은 정부가 트럼프 행정부의 주한미군 역할 확대 추진 가능성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고위 관계자는 "동맹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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