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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준공 12년 지연'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전력 공급 개시

  • 등록 2024.11.28 09:07:54

 

[TV서울=이현숙 기자] 준공 목표 시기가 12년 6개월가량 지연된 345㎸(킬로볼트)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가 다음달 정식 준공을 앞두고 본격적인 전력 공급에 들어갔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최장기 송전망 지연 사업인 345㎸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가 지난 22일 전력공급을 개시했다.

이에 따라 서해안 지역에 1.3GW(기가와트)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발전 제약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연간 약 3천500억원의 전력 구입비가 절감되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천안·아산 일대 차세대 디스플레이 투자에도 탄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해안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이송하는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사업은 애초 2012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했으나 지역 주민 민원 등으로 12년 이상 지연돼 전력망을 둘러싼 갈등의 대표적 사례로 손꼽혔다.

한편, 산업부는 전원개발촉진법 및 송전설비주변법 시행령 개정을 다음달 초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송주법 시행령 개정 시 2014년 이후 고정된 송주법 지원 사업 단가가 오는 2025년부터 18.5% 상향되고, 장거리 선로 입지 선정 효율성이 높아져 전력망 적기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또 국회에서 심의 중인 전력망 특별법 발의안에도 다양한 신규 특례 조항들을 반영하기 위해 국회와 논의 중이다.

이옥헌 전력정책관은 "345㎸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는 주민 반대와 지자체 인허가 비협조로 인한 대표적인 전력망 지연 사례"라며 "전력망 특별법이 통과되면 범정부·지자체가 참여하는 새로운 전력망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상생형 모델을 발굴하고, 전력망의 수용성을 확보하는 패러다임 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인사청탁 논란' 김남국 사퇴는 전형적 꼬리 자르기"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로 인해 인사청탁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4일 사퇴하자 "꼬리 자르기"라고 비판했다. 이 논란이 단지 부적절한 언행에 그치는 게 아니라 대통령실 실세 인사의 '전횡'을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국민의힘은 의심하고 있다. 국정조사 등 수단을 총동원해 의혹을 규명하고 관련자 고발까지 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통령실이 내놓은 '김남국 사퇴' 카드는 국민 분노를 무마하기 위한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라며 "국정 전횡과 인사 농단의 실체는 여전히 대통령실 핵심부에 그대로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구조의 핵심에는 김현지 제1부속실장이 있다. 김 실장은 이 사태의 책임을 지고 즉각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국정을 사유화한 몸통 김현지가 그냥 있는 한 이번 사태는 또 다른 국정 농단의 신호탄이 될 뿐"이라고 압박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이번 사안은 명백한 권력형 인사농단"이라며 "이재명 정권은 국민추천제를 내세워 공정과 투명을 강조해 왔지만 실체는 '훈식이형, 현지누나'로 통하는 비선라인의 '끼리끼리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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