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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여자 속이고 바람피우는 아들"…美국방장관 지명자 모친의 탄식

  • 등록 2024.12.01 08:14:14

 

[TV서울=이현숙 기자] 성 비위 의혹이 제기된 차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국방부 장관 지명자 피트 헤그세그(44)가 어머니로부터도 바람기와 관련한 비난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타임스(NYT)는 30일(현지시간) 헤그세그 지명자의 모친 페넬로피가 지난 2018년 아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확보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이 이메일에서 페넬로피는 "난 여자를 무시하고, 거짓말하고, 속이고, 동시에 여러 여자와 관계를 맺고 이용하는 남자를 혐오하는데, 네가 바로 그런 남자"라며 "어머니로서 가슴이 아프고 부끄럽지만 이게 바로 진실"이라고 탄식했다.

이어 그는 아들이 학대한 모든 여성을 대표한다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네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라"고 조언했다.

 

페넬로피가 아들에게 이메일을 보낸 것은 헤그세그 지명자가 두 번째 부인에게 이혼소송을 당한 시점이었다.

세 번 결혼한 헤그세그는 첫 번째 부인에게는 불륜을 이유로 이혼 소송을 당했고, 두 번째 결혼 기간에는 혼외자를 얻은 뒤 이혼 소송을 당했다.

페넬로피는 이혼 소송을 제기한 두 번째 부인 서맨서에 대해 "좋은 엄마이자, 착한 사람"이라면서 "네 본성과 행실에 대해 침묵하려고 했지만, 네가 서맨서에게 한 행동을 알게 된 뒤 가만히 있을 수 없게 됐다"고 아들을 책망했다.

다만 NYT의 취재과정에서 페넬로피는 자신이 보낸 이메일 내용을 모두 부인했다.

그는 6년 전 자신이 보낸 이메일에 대해 "분노 탓에 감정이 과잉된 상태에서 쓴 것"이라면서 "절대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아들을 비난하는 이메일을 보낸 뒤 곧바로 두 번째 이메일을 보내 사과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페넬로피는 "내 아들은 좋은 아빠이고 남편"이라면서 "내가 보낸 이메일 내용은 역겹다"고 덧붙였다.

페넬로피의 항변에도 불구하고 헤그세그 지명자에게 보낸 이메일 내용은 향후 상원 인사청문과정에서 논란이 될 전망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인 '깜짝 인사'로 꼽히는 헤그세그 지명자는 전문성 부족 논란뿐 아니라 도덕성에 대한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폭스뉴스 앵커 출신인 그는 지난 2017년 성폭력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도 장관 지명 발표 후 뒤늦게 확인됐다.

공화당 여성 당원 모임에서 연사 자격으로 무대에 오른 헤그세그는 당시 행사에 참석한 여성에게 신고를 당했고, 이후 이 여성에게 돈을 주고 비공개 합의를 했다.

이 사건에 대해 헤그세그 지명자는 상호합의 하에 성관계를 한 뒤 부당하게 신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신고자에게 돈을 지불한 것은 방송국의 앵커 자리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천구, ‘생명친화도시’ 전국 자치구 1위

[TV서울=이현숙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제2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도시 평가’에서 생명친화도시 부문 전국 자치구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지속가능도시 평가는 사단법인 한국정책경영연구원이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미래 대응력을 측정하여 종합 분석하는 평가다. 올해는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시‧군‧구)를 대상으로 △시민행복도시 △혁신미래도시 △생명친화도시 등 3개 부문, 88개의 공공통계 기반 지표를 통해 평가를 진행했다. 금천구는 생명친화도시 부문에서 전국 69개 자치구 중 최고점수(100점 만점 기준 85.422점)를 받아 1위에 선정됐다. 특히 주민과의 소통, 주민의 사회참여, 복지환경 등 사회안정망, 주민의 사회적 역량, 생명친화성이 높은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지방자치제를 시행한 1995년에 개청하여 올해 30주년을 맞이하는 금천구는 금천형 주민자치를 실현하며 주민과의 대화, 주민총회 및 공론장 등 현장 중심 소통과 참여를 활성화하며 지역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과 지방자치 발전에 노력해왔다. 또한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기후위기에 대응한 생태복원과 도심 공원녹지 확충 등 주민의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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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대통령, 직접 트럼프 만나 관세협상 주도해야"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은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 1일부터 한국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공개하자 대외 리스크를 부각하면서 이재명 정부의 대외 정책을 비판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새 정부 출범 후에 한 달 지났는데 매우 안타깝다"라면서 "정부는 남은 20여일 동안 25% 관세 뒤집기를 위한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정부가 미국을 포함해 14개국에 정부 특사단을 파견키로 한 것과 관련, "특사단 파견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신속한 한미정상회담이 중요하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신뢰를 구축하며 관세 협상을 주도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관세) 협상 테이블에 앉을 미국에 이재명 정부가 보낸 시그널은 대북 확성기는 끄고 한미회담은 오리무중이고 중국 전승절 참석은 검토한다는 입장"이라며 "자주파 국정원장에 반미 이력 총리, 대북 송금 사건 변호인이 국정원 핵심 보직으로 영입됐다. 국제사회에 불필요한 오해가 쌓이면 대외 리스크가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의 경고장은 발송됐고 데드라인을 향한 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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