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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트럼프 차남 에릭 "아빠는 가장 '친암호화폐적' 대통령 될 것"

  • 등록 2024.12.11 09:14:03

 

[TV서울=이현숙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차남인 에릭이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 역사에서 가장 '친(親)암호화폐'적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10일(현지시간) 말했다.

에릭 트럼프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암호화폐 행사 '비트코인 메나 2024'에서 참가자들에게 그의 아버지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가 과잉규제되어 숨이 막혀버리는 일을 허용하지 않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이렇게 강조했다.

에릭은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 친암호화폐 인사로 알려진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트럼프 당선인이 지명한 후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약 1억4천만원)선을 넘어서자 "아빠"(Pops)에게 축하 전화를 걸었다고 소개했다.

에릭이 이 행사에 참가한 것은 트럼프 일가가 올해 9월 만든 암호화폐 플랫폼 업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 발언에 대해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이해관계 충돌 가능성이나 그렇게 보일 가능성을 회피하는 데에 1기 때만큼 신경을 쓰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평가했다.

1기 때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과 가족의 사업과 정부 업무를 분리하겠다고 공언했다.

에릭 트럼프는 트럼프 일가가 암호화폐 사업을 하게 된 계기 중 하나로 2021년 1월 6일 미국 의회의사당 폭동이 발생한 후 JP모건체이스를 비롯한 주요 금융기관들과 기업들이 이들과 거래를 끊은 일을 꼽았다.

그는 "가족이 공격받고, 우리(트럼프 일가) 회사가 공격받았다"며 "시스템이 정말 악의적이고, 우리를 지옥으로 몰아넣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그러면서 "이런 공격을 겪지 않았더라면 암호화폐 산업에 지금만큼 눈을 뜨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트럼프 당선인이 중동 특사로 지명한 스티브 위트코프도 연사로 나왔다.

위트코프는 당선인의 '골프 친구'인 부동산 사업가이며, 트럼프 일가와 함께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사업을 하고 있다.

NYT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에릭 트럼프와 위트코프는 암호화폐 사업가이며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투자자 중 하나인 저스틴 선을 비공개로 만났다.

선은 작년에 SEC의 사기혐의로 고발돼 조사를 받고 있다.

행사 연사 중에는 2016년 트럼프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고 올해 대선후보 지명 공화당 전당대회 기획에 참여한 폴 매나포트도 있었다.

그는 은행 사기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으나 트럼프는 2021년 초 퇴임하기 직전에 그를 사면해줬다.

매나포트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됐다고 자축하는 분들께, 정말 곧 훨씬 더 많이 올라서 자축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신한카드서 가맹주 개인정보 19만 건 유출… 영업 위한 내부 일탈

[TV서울=이현숙 기자] 신한카드는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와 생년월일을 포함한 개인정보 약 19만 건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 총 19만2,088건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현재까지 조사에 따르면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나 카드번호·계좌번호 등 신용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가맹점 대표자 외 일반 고객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는 일부 직원이 신규 카드 모집 실적을 올리기 위해 일탈행위를 하면서 비롯된 일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영업점을 관리하는 내부 직원이 가맹점 대표자를 대상으로 신규 카드 모집 실적을 올리고 싶어서 신규 가맹점 대표자의 정보를 설계사에게 제공하는 과정에서 유출됐다"며 "마케팅 동의를 하지 않은 사람들도 있어서 원래는 제공하면 안 되는 정보"라고 밝혔다. 해킹 등 외부 침투에 의한 것이 아닌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할 염려가 없다고 신한카드

'주식차명거래' 이춘석 불구속송치… '미공개정보' 의혹은 불송치

[TV서울=이천용 기자] 경찰이 무소속 이춘석 의원을 주식 차명거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지난 8월 이 의원의 주식거래 장면이 언론에 포착되며 논란이 불거진 지 넉 달만이다. 다만,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의혹은 인정하지 않았다. 23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금융실명법 위반 및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의원을 서울남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 의원은 국회의원과 국회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던 시기 등 수년간 자신의 보좌관인 차모씨 명의 증권 앱으로 12억원 규모의 주식 거래를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의원의 재산 규모는 4억원으로 알려졌는데 그보다 더 큰 금액을 투자에 쓴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경찰은 이 의원이 경조사비 등을 통해 주식 대금을 충당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과정에서 100만원이 넘는 경조사비를 4차례 수수한 사실을 확인하고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3천만원 이상의 주식을 매각 또는 백지신탁하도록 하는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한 혐의도 있다. 이 의원이 인공지능(AI) 관련주를 매입한 게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보고받은 미공개 정보와 관련 있다는 의혹은 단서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송치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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