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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네이버, 국내 플랫폼 기업 중 최초 작년 매출 10조 돌파

  • 등록 2025.02.07 14:57:23

 

[TV서울=신민수 기자] 네이버의 지난해 매출이 10조원을 넘어섰다. 네이버는 7일 연결 기준 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증가한 2조8천85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7%, 전기 대비 3.2% 증가한 5천420억원이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천311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0% 성장한 10조7천377억원으로 기록됐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9% 증가한 1조9천793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 가운데 매출 10조원을 달성한 것은 네이버가 처음이다. 네이버는 2018년 처음으로 매출 5조원을 넘겼고, 이후 신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며 6년만에 '매출 10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네이버는 지난해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가며 최고 실적을 매 분기 경신해 왔다. 4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서치플랫폼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4.7% 상승한 1조6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9.9% 성장한 3조9천462억원이었다.

 

 

회사 측은 광고 효율을 향상시키고, 외부 매체를 확대하는 등 플랫폼 경쟁력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커머스는 지난해 10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와 멤버십 제휴 등 효과에 힘입어 4분기 7천751억원의 매출을 보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수치다.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8% 상승한 2조9천230억원이었다.

 

핀테크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 늘어난 4천9억원, 콘텐츠 부문은 0.2% 상승한 4천673억원으로 집계됐다. 클라우드 4분기 매출은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사업 매출 발생 지속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1% 상승한 1천766억원으로 나타났다.

 

최수연 대표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와 관련해 "후발주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규모 투자로 선도업체를 추격 가능하다는 사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매우 혁신적"이라며 "우리에게도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역시 선도업체와 기술 격차가 벌어지지 않도록 멀티모달, 추론능력 강화에 전념하겠다"며 "다양한 비용 효율화 방안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오픈AI와 전략적 제휴를 선언한 카카오를 염두에 둔 듯 "서비스 제공에 직접 활용한 사례는 없지만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LLM(거대언어모델), 외부 다양한 LLM과 협업 가능성이 열려있고, 가능성을 열고 대화를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다.

 

그는 "(딥시크 이후) 변화의 속도가 앞당겨졌다"며 네이버는 자체 AI 모델을 가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유연성을 갖고 다른 LLM 도입도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최 대표는 행사에서 지난해 하반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와 넷플릭스 제휴 이후 신규가입자가 1.5배 증가했다고 확인했고, 네이버 아라비아 법인 설립을 완료해 중동시장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도 설명했다.

 

네이버는 이날 주주총회 공시를 통해 이해진 창업자의 사내 이사 복귀 안건도 공지했다. 내달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처리되면 2017년 자리에서 물러난 이 창업자는 7년만에 이사회 의장에 복귀할 전망이다.

 

'은둔의 경영자'로 불린 이 창업자는 2017년 3월 "회사 사업에만 매진하겠다"며 이사회 의장 자리에서 내려왔고 이듬해에는 19년만에 등기이사직도 내려놨다. 이 창업자는 의장 자리에 복귀한 이후에는 네이버가 사활을 걸고 있는 AI 사업을 진두지휘하며 빅테크의 격전지가 되는 신사업에서 도약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영등포구의회' 직원 3명 수사… “채용비리 의혹”

[TV서울=변윤수 기자] 경찰이 영등포구의회의 임기제공무원 부당 채용 의혹과 관련해 수사하고 있다. 영등포경찰서는 5일, 지난해 11월 당시 영등포구의회 임기제 공무원 채용 담당 팀장이던 A씨와 실무자 B씨, 채용된 직원 C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2월 C씨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지시가 있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임기제 공무원 채용 공고가 게재된 당시, 7급 채용 자리에 8급으로 낮춰 채용 공고가 올라오면서 영등포구의회 내부에선 '내정자가 있어 요건을 맞추기 위해 직급을 낮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팀장을 맡았던 A씨가 다른 면접 위원들에게 C씨를 뽑으라는 취지로 점수 수정을 요구한 의혹을 받고 있으며, 이번 의혹에 연루된 당시 채점 담당 실무자였던 B씨도 공범으로 지목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씨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채용 몇 달 전 한 영등포구의원의 SNS 계정에 ‘오랜 인연’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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