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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사당역·종각역에 이동노동자 쉼터…휴게·편의시설 갖춰

  • 등록 2025.02.09 11:40:03

 

[TV서울=곽재근 기자] 택배·배달·대리운전 기사나 가사돌봄, 방문점검 등 야외 이동이 잦은 노동자가 쉴 수 있는 공간이 지하철 역사에도 마련됐다.

서울시는 사당역과 종각역 지하철 역사 내 이동노동자 쉼터를 조성해 1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접근성 높은 장소에 쉼터를 마련해 달라는 이동노동자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시내 중심에 위치한 지하철역과 환승역 등 이동 시 자주 찾는 지하철 역사 2곳을 우선 선정했다.

 

사당역 쉼터는 2호선 사당역 5·6번 출구 인근 상가(109호), 종각역 쉼터는 1호선 종각역 5·6번 출구 인근 상가(101호)에 있다.

운영 시간은 주중(월∼금요일) 오후 1∼10시이며 추후 이용자 현황과 수요에 따라 운영 시간 조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지하철 역사 내 쉼터는 택배·배달·대리운전 기사뿐 아니라 가사관리사, 방문 검침원, 보험 모집인, 학습지 교사 등 다양한 직종의 이동노동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출입문에 적힌 안내에 따라 휴대전화로 앱 설치 후 본인 인증을 거쳐 QR코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개소 첫 달인 2월 한 달은 상시 출입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담당자가 상주해 출입과 이용 방법을 상세히 안내한다.

 

쉼터 내부는 이동노동자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의자와 테이블, 휴대전화 충전기, 냉난방 설비, 공기청정기, 생수 등을 갖췄다.

혹서기에는 생수·냉방용품, 혹한기에는 핫팩·방한장갑 등 계절별 안전 물품을 제공한다. 특히 사당역 쉼터는 여성 전용 휴게공간을 별도 조성했다.

3월부터는 '찾아가는 지하철 노동상담'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노무사와 상담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향후 서울노동권익센터 누리집(www.labors.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와 별도로 시는 서초, 북창, 합정, 상암에 거점형 쉼터인 '휴(休)서울이동노동자쉼터' 4개소를 운영 중이다. 자치구에서도 '간이 이동노동자 쉼터' 1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앞으로도 쉼터 운영을 통해 이동노동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완화하고 노동 상담과 법률 지원 등 실질적인 권익 보호 서비스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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