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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인천 월미바다열차 작년 54억원 적자 지속…경영 개선 안간힘

  • 등록 2025.02.10 08:43:36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건설 당시부터 대표적인 지방자치단체 '혈세 낭비' 사업으로 지적받은 인천 월미바다열차가 지난해에도 50억원이 넘는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교통공사는 지난해 월미바다열차가 54억2천만원가량의 운영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월미바다열차 이용객은 26만8천943명으로 전년 대비 1.9%(5천313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연간 판매수입은 21억4천100만원으로 전년보다 15.7%(3억3천700만원) 늘었다.

 

2019년 10월 첫 운행을 시작한 월미바다열차는 개통 이후 평일 이용객 부족과 전기료·인건비 인상 등으로 6년째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개통 첫해인 2019년 49억1천만원을 시작으로 2020년 60억1천만원, 2021년 65억2천만원, 2022년 58억5천만원, 2023년 59억7천만원 등 누적적자액이 약 347억원에 이른다.

경인전철 종점인 인천역부터 월미도를 일주(6.1㎞)하는 월미바다열차는 부실시공 때문에 개통도 못 하고 폐기된 월미은하레일의 대체 사업으로 추진됐다.

월미은하레일은 2009년 시운전 기간 각종 결함에 따른 사고가 발생해 개통이 무기한 연기됐고, 결국 2016년 역사와 교각만 남기고 차량과 선로는 폐기됐다.

월미은하레일에 투입된 시 예산은 건설비 853억원을 포함해 금융비용까지 약 1천억원에 이르고, 월미바다열차 차량 도입과 시스템 구축에 183억원이 추가로 투입됐다.

 

시와 인천교통공사는 월미바다열차 경영 개선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성인 기준 8천원(평일·주말 공통)이던 요금을 평일 1만1천원, 주말 1만4천원으로 인상했다.

또 여행사들과 협력해 제휴 상품을 판매하고 월미도 번영회와 상생 협약을 맺는 등 이용객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월미바다열차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월미바다열차 경영 개선 및 활성화 종합대책을 추진 중인 만큼 올해는 적자 폭이 더 줄고 월미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토부, "용인∼과천 지하도로 신설·창원∼진영 도로 확장 예타대상 선정"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20일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 고속도로 신설사업과 창원∼진영 고속도로 확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사업과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확장사업은 예타를 통과했다. 먼저 영동선 용인∼과천 지하 고속도로는 용인과 수원, 과천 구간을 잇는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거리는 지하터널 21.1km 포함 30.0km다. 이중 용인∼수원 구간은 기존 고속도로 하부에 지하 고속도로를 건설해 영동고속도로 상부의 상습 차량정체 구간을 해소하는 것이 목적이다. 수원∼과천 구간은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이수∼과천 도로와 연계한 새로운 남북축 고속도로 신설을 통해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과천, 서울 방향으로의 통행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2021년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과 2022년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돼 추진된 사업으로, 지난 6월 예타 대상 사업으로 신청해 이번에 선정됐다. 남해고속도로 창원∼진영 고속도로 확장사업은 창원 분기점(JCT)∼동창원IC 4.8km 구간을 현재 8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 구간은 일일 교통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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