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7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종합


인천 월미바다열차 작년 54억원 적자 지속…경영 개선 안간힘

  • 등록 2025.02.10 08:43:36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건설 당시부터 대표적인 지방자치단체 '혈세 낭비' 사업으로 지적받은 인천 월미바다열차가 지난해에도 50억원이 넘는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교통공사는 지난해 월미바다열차가 54억2천만원가량의 운영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월미바다열차 이용객은 26만8천943명으로 전년 대비 1.9%(5천313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연간 판매수입은 21억4천100만원으로 전년보다 15.7%(3억3천700만원) 늘었다.

 

2019년 10월 첫 운행을 시작한 월미바다열차는 개통 이후 평일 이용객 부족과 전기료·인건비 인상 등으로 6년째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개통 첫해인 2019년 49억1천만원을 시작으로 2020년 60억1천만원, 2021년 65억2천만원, 2022년 58억5천만원, 2023년 59억7천만원 등 누적적자액이 약 347억원에 이른다.

경인전철 종점인 인천역부터 월미도를 일주(6.1㎞)하는 월미바다열차는 부실시공 때문에 개통도 못 하고 폐기된 월미은하레일의 대체 사업으로 추진됐다.

월미은하레일은 2009년 시운전 기간 각종 결함에 따른 사고가 발생해 개통이 무기한 연기됐고, 결국 2016년 역사와 교각만 남기고 차량과 선로는 폐기됐다.

월미은하레일에 투입된 시 예산은 건설비 853억원을 포함해 금융비용까지 약 1천억원에 이르고, 월미바다열차 차량 도입과 시스템 구축에 183억원이 추가로 투입됐다.

 

시와 인천교통공사는 월미바다열차 경영 개선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성인 기준 8천원(평일·주말 공통)이던 요금을 평일 1만1천원, 주말 1만4천원으로 인상했다.

또 여행사들과 협력해 제휴 상품을 판매하고 월미도 번영회와 상생 협약을 맺는 등 이용객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월미바다열차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월미바다열차 경영 개선 및 활성화 종합대책을 추진 중인 만큼 올해는 적자 폭이 더 줄고 월미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아세안 참석차 말레이 향발…정상외교 슈퍼위크 돌입 [TV서울=이현숙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6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말레이시아로 출국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다토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카리드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등이 서울공항에 나와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의 출국을 배웅했다. 정 대표는 공군 1호기로 이동하는 도중 이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며 웃음을 짓기도 했다. 아세안 정상회의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정상외교 슈퍼위크'의 막이 올랐다. 이 대통령은 이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한다. 지난 6월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지난달 미국 뉴욕 유엔총회에 이어 취임 후 세 번째로 다자 외교 무대를 밟는다. 이 대통령은 현지 첫 일정으로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튿날에는 가장 먼저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및 온라인 스캠 범죄 대응 공조 등 현안에 대해 협의한다. 이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아세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