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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인천 폐교 '새 단장' 잇따라 난항…"진입로 확보 어려워"

  • 등록 2025.02.27 08:45:15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문 닫은 학교를 활용해 새로운 교육 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들이 잇따라 난항을 겪고 있다.

2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옹진군 인천남중 북도분교, 중구 용유초 무의분교, 강화군 마리산초 등 폐교 3곳을 활용하는 사업이 모두 답보 상태다.

시교육청은 원래 북도분교는 도서관과 찜질방을 갖춘 독서캠핑장, 무의분교는 해양 교육 거점 시설인 무의바다학교로 각각 조성할 계획이었다.

또 마리산초는 2023년 말 민간 대부 계약 종료에 따라 주민 편의시설을 포함한 문화·예술·체육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이들 학교는 건물 신·증축 등에 필요한 법률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사업이 계획 수립 이후 별다른 진척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건축법상 연면적 2천㎡ 이상 건축물의 대지는 너비 6m 이상 진입로가 확보돼야 하지만, 섬마을 학교 특성상 개발 공간이 협소한 탓이다.

또 도로를 확보하려면 사유지에 대한 매입 절차가 필요한데 일부 주민은 폐교 활용을 원하지 않아 협의 자체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마리산초의 경우 임차인이 계약 종료 후에도 건물을 점유하면서 시교육청이 명도 소송을 제기해 사업 추진이 더욱 쉽지 않은 실정이다.

북도분교와 마리산초는 1999년 학생 수 감소에 따라 문을 닫았고 무의분교는 같은 이유로 2023년에 폐교했다.

 

시교육청이 현재 폐교 활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학교 4곳 가운데 강화군 교동초 지석분교만 정상적으로 설계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지석분교는 내년 1월 개관을 목표로 교동도 난정 평화교육원 부설 청소년평화교육센터로 지어져 평화교육 거점 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석분교를 제외하면 기존 폐교 활용 사업 계획에 수정이 불가피한 부분이 많다"며 "내부적으로 계속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李대통령 "'같은 노동 다른 대우' 근본 변화 절실"

[TV서울=이천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같은 노동이 다른 대우를 받는 현실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와 정책을 선도할 입법적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노동시장 양극화가 매우 오래되고 구조적으로 고착됐다"고 지적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는 문진영 사회수석이 노동시장 양극화의 개념과 실태에 대해 발제했고, 이어 현실을 진단하고 대책을 모색하는 토론이 진행됐다. 공기업 분야의 하청·재하청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조적 근로조건 격차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고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나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 격차, 방송사 비정규직의 근로환경 개선 방안 및 경제적 대응책이 논의됐다.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면 미래 일자리가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전망도 보고됐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정책 논의가 대부분 국민께 공개됐으면 한다"며 "정책에 대한 왜곡이나 오해를 방지하고 국민의 관심을 유도해 더 나은 정책 실현을 위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송파구, 취약아동 120명에 ‘맞춤 직업체험’ 선물

[TV서울=심현주 서울제1본부장]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지난 7일부터 관내 드림스타트 아동 12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직업체험 프로그램 ‘우리아이 꿈 톺아보기’를 내달 1일 마무리한다고 알렸다. 구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단순 체험 이상의 전문적인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송파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이하 진로센터)와 처음 맞손을 잡았다. 개인 맞춤형 진로 탐색부터 실제 직업 현장 체험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설계해 교육의 내실을 다진 것이다. 프로그램은 발달단계별로 미취학· 초등학교 저학년 90명, 고학년 30명으로 나눠 진행됐다. 우선, ▲고학년생 심화 과정으로 3단계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온라인 진로성향검사를 시작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세대공감 진로캠프, 31일부터 오는 8월 1일까지 진행되는 실제 직업 현장 체험 순으로 이어진다. 특히, 직업 현장 체험에서는 AI아트디렉터, 댄서, 조향사, 파티쉐 등 실제 관내 직업 체험처 4곳을 연계해 직업 이해도를 높인다. 단순 견학이 아닌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실무를 몸소 체험할 수 있어, 어린이들의 흥미와 참여 의욕을 한층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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