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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국 시조 싣고 떠난 美 달탐사선, 2일 달 표면 착륙 시도

  • 등록 2025.03.01 08:56:24

 

[TV서울=이현숙 기자] 한국 시조 등을 싣고 지난달 달을 향해 떠난 미국 민간기업의 무인 달 탐사선이 오는 3월 2일 달 표면에 착륙을 시도한다.

28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에 본사를 둔 우주기업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이하 파이어플라이)에 따르면 이 회사의 달 착륙선 '블루 고스트'(Blue Ghost)가 미 중부시간으로 이르면 오는 2일 오전 2시 34분(한국시간 2일 오후 5시 34분)에 달 표면 착륙을 시도한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자체 스트리밍 채널에서 블루 고스트의 착륙 과정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블루 고스트는 지난달 15일 플로리다에서 발사돼 한 달 반(45일) 동안 지구와 달 궤도를 비행하고 여정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다.

 

착륙 목표 지점은 달 앞면의 북동쪽 사분면에 있는 큰 분지 '마레 크리시엄'(Mare Crisium·위난의 바다) 내의 '몬 라트레이유'(Mons Latreille)라 불리는 고대 화산 지형 근처다.

달 표면에 착륙한 뒤에는 달이 밤을 맞을 때까지 약 14일 동안 작동하며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블루 고스트에는 위성 항법 실험을 비롯해 방사선에 적응하는 컴퓨터, 달 먼지를 닦아낼 수 있는 자동 세척 유리, 달의 토양 샘플을 수집하고 분류하는 기기 등 과학 도구와 기술을 시연하는 장비 10개가 탑재됐다.

이 우주선에는 또 예술 작품을 달로 보내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계 창작자들이 만든 시집 '폴라리스 트릴로지'가 실렸는데, 여기에 한국의 시조 작품 8편도 포함됐다.

파이어플라이는 NASA와 함께 달 착륙선을 발사한 세 번째 민간기업으로, 이번에 달 착륙을 계획대로 수행하면 역사상 두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민간기업으로 기록된다.

 

앞서 미국의 다른 민간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지난해 2월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노바-C)를 달 남극 인근 지점에 착륙시키는 데 부분적으로 성공한 바 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또 지난 26일 자사의 두 번째 달 탐사 임무를 수행할 우주선 '아테나'(노바-C)를 발사했으며, 오는 3월 6일 이 우주선의 달 착륙을 다시 시도할 예정이다.

NASA는 달 탐사선을 직접 개발하기보다 민간 업체들이 서로 경쟁하면서 개발하는 방식이 더 저렴하고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보고 2018년부터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여러 업체들과 계약했다.

한편 NASA는 지난 26일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아테나'와 함께 스페이스X의 로켓에 실려 발사된 달 궤도 비행용 소형 우주선 '루나 트레일블레이저'(Lunar Trailblazer)가 발사 12시간 뒤인 27일 오전 지상 관제팀과의 교신이 끊겼다고 밝혔다.

NASA는 해당 미션의 진행 상황을 알리는 블로그 글에서 "관제팀이 현재 원격 측정과 명령을 재설정해 전력 시스템 문제를 더 잘 파악하고 잠재적인 해결책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루나 트레일블레이저는 록히드 마틴이 제작한 전자레인지 크기의 우주선으로, 적외선으로 달의 표면 온도를 측정해 달 표면의 광물 분포를 지도화하는 '루나 서멀 매퍼'(Lunar Thermal Mapper, LTM) 등 달에서 물을 찾기 위한 탐사 장비가 탑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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