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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성 지역 사찰 유형문화유산 산불에 박물관으로 ‘피난’

  • 등록 2025.03.24 14:50:44

 

[TV서울=변윤수 기자]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강풍을 타고 번지며 문화재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24일 경북 의성군은 안평면에 대형 산불이 계속 번지자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옥련사에 있던 유물 3점을 조문국박물관으로 옮겼다.

 

경북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불상조각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을 비롯해 비지정 유물인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대좌, 불화 괘불이 안전하게 인계됐다.

 

옥련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의 소속 사찰로 신라 흥덕왕 때 창건됐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돼, 1605년(선조 38)에 다시 지어졌다.

 

 

옥련사가 있는 안평면에서는 이날 오전 산림청 헬기 13대가 투입돼 일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681년 의상대사가 지은 의성군 고운사에도 화선이 5.8㎞ 거리까지 근접해 고운사 내 비지정 동산 유물인 소규모 불화, 불상, 도서 등을 영주 부석사박물관으로 옮겼다.

 

고운사에 있는 보물 제246호 석조여래좌상은 아직 옮기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점곡면 일대에 있는 경북도 문화유산자료 고택 서계당, 이계당, 소계당에도 산불 재확산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산림당국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교구 본사 조계사 소속 사찰인 석불사와 통일 신라 신문왕 때 창건된 천년 고찰 주월사를 방호해달라는 요청도 들어왔다.

 

 

1971년 창건된 석불사는 최초 발화지인 안계면과 인접한 비안면 자락리에 자리 잡고 있다.

 

석불사 법당굴에는 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약사여래불인 경북 유형 문화재 제56호 비안면 자락동 석조여래좌상 등이 있다.

 

주월사에도 아미타삼존불, 복장 유물, 불화, 도서 등 유물이 있어 안전한 장소로 이동을 대기 중이다.

 

이날 안계면에는 임차 헬기 19대가 투입돼 안계변전소 등 일대로 산불이 확산하지 않도록 진화하고 있다.

 

의성군 관계자는 "아직 석불사나 주월사는 직접 산불 위협 단계로 볼 수 없어서 문화재를 옮기지는 않고 대기 상태"라며 "산불 진행 상황을 보며 추가 이송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성군 조문국박물관에는 지난 22일에도 아미타삼존, 탄생불, 신중탱화 등 운람사에 있던 유물 14건, 24점이 옮겨졌다.

 

운람사는 대형 산불 첫날 불에 모두 타 소실됐다.

 

산불은 최초 발화지인 의성군 안평면에서부터 동쪽으로 약 20㎞ 떨어진 점곡면까지 확산한 상태다.


인천 계양구, 안전보건관리 규정 전면 개정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계양구 안전보건관리 규정’을 전면 개정하고, 8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산업현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실효성 있는 안전보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항으로, 2022년 제정 후 미비했던 사항들을 보완하고 조직 차원의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안전보건관리책임자를 기존 부구청장에서 구청장으로 상향 지정해 행정조직의 책임성과 대응력을 높였으며, ▲위험성평가 주기 명확화 ▲산업보건의 선임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교육 의무화 ▲도급·용역·위탁사업의 안전보건체계 구축 등 다양한 개선사항이 포함됐다. 구 안전관리과 관계자는 “각 부서에 개정 내용을 전파하고 실질적인 현장 적용을 위한 교육과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며 “위험성평가는 사업 개시 전뿐만 아니라 정기·수시로 실시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규정 개정은 민선 8기 계양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조성’ 정책의 연장선에 있다. 계양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2025 사회안전지수’에서 인천

김건희특검, 조사불응 尹 전 대통령 구치소 체포 무산

[TV서울=이천용 기자]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일 계속 조사에 불응해온 윤석열 전 대통령을 강제 구인하기 위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8시 30분경 윤 전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해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들어갔으나 2시간여 만인 10시 50분경 빈손으로 빠져나왔다. 특검팀은 언론 공지를 통해 "금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은 당사자의 완강한 거부로 완료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 체포영장을 다시 집행하려 하지는 않을 방침으로 전해졌다. 이날 집행을 위해 문홍주 특검보가 특검팀 소속 검사 1명, 수사관 1명과 함께 수용실 앞까지 직접 가서 교도관을 지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이 끝내 협조하지 않았고, 저항하는 그를 물리적으로 옮기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재시도 시점과 방식 등을 검토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내란특검에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용돼 있다. 특검팀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소환 조사를 시도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건강 악화를 이유로 연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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