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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트럼프 "공은 中 코트에…中, 우리돈 가지려면 우리와 협상해야"

협상 나선 나라 지칭하며 "中, 훨씬 크지만 다른 나라와 차이없다"
백악관, 車관세 관련 추가조치 질문에 "트럼프 포인트는 협상 유연성"

  • 등록 2025.04.16 08:49:37

 

[TV서울=이현숙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 협상 문제와 관련, "공은 중국 코트에 있다. 중국은 우리와 협상을 해야 하지만 우리는 중국과 협상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다른 나라보다) 훨씬 큰 것을 제외하고 중국과 다른 나라 간 차이는 없다"라고 말했다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이날 브리핑에서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다른 나라처럼 우리가 가진 것, 미국 소비자를 원하며 다른 식으로 말하면 그들은 우리 돈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레빗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 거래를 위해 대(對)중국 관세를 줄여줄 수 있다고 말한 트럼프 대통령의 방침이 여전히 유효하냐는 질문에 이 성명을 읽은 뒤 "우리는 중국과의 거래에 열려있다. 중국이 미국과의 협상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중국 이외의 국가와 관세 등 무역 협상 상황을 묻는 말에는 70여개국이 미국과 접촉했다는 점을 재언급하면서 "15개 이상의 제안이 테이블 위에 있으며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는 일부 협상에 대해 매우 곧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언급한 자동차 관련 추가적 관세 조치가 무엇인지를 묻는 말에는 "자동차나 자동차 부품과 관련해 여기에서 (당장) 발표할 것이 없다"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포인트는 그가 협상과 대화에 유연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촉박한 글로벌 관세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농민에 대한 지원책과 관련, "구제안이 검토되는 중"이라면서 "농무부 장관이 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의회에서 논의 중인 감세안을 위해 법인세를 올리는 것을 지지하는지를 묻는 말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것에 대한 지지 여부를 결정했다고 보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관련, 온라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 등이 신발이나 휴대전화 공장에서 일하는 모습을 담긴 '인공지능(AI) 생성 동영상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동영상을 봤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누가 동영상을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누가 됐든 미국 노동자 및 미국 노동력의 잠재력을 보지 못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세계 최고의 노동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검찰, '경로당 기부행위' 송옥주 의원 항소심도 징역 2년 구형

[TV서울=곽재근 기자] 지난해 4·10 총선을 앞두고 불법 기부행위를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더불어민주당 송옥주(경기 화성시갑)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이 원심과 마찬가지로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2일 수원고법 형사3부(김종기 고법판사) 심리로 열린 송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송 의원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비서관 A씨와 보좌관 B씨, 봉사단체 관계자 등 나머지 피고인 8명에 대해서도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 6월∼10월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선거일이 임박해 범행이 이뤄졌고 기부가액이 1천만원 이상으로 불특정 다수가 대상"이라며 "범행 진행 과정을 보면 8명의 피고인이 상호 공모해 계획적 조직적으로 범행한 것임을 알 수 있는데도 송 피고인은 현재까지도 범행을 전면 부인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전혀 보이지 않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송 의원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은 기부행위를 한 사실도 없고 그 효과를 자신에게 돌리려고 한 사실이 없다"며 "중요한 것은 기부행위 실행 경위와 기부받은 사람들이 인식이다. 각 기부행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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