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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트럼프, '교황 합성사진' 논란에 "장난…아내는 귀엽다고 생각"

SNS 게재 '교황복장 AI사진'에 "내가 만든 것 아냐…신자들은 좋아했다"

  • 등록 2025.05.06 10:15:01

 

[TV서울=이현숙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교황이 된 자기 모습을 표현한 합성사진을 실어 비난을 산 데 대해 자신은 해당 사진을 SNS에 올렸을 뿐이며 제작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스포츠 관련 행사 계기에 교황 사진 관련 논란에 대해 질문받자 "나는 그 사진과 아무 관련이 없다"며 "누군가가 교황처럼 옷을 입은 나의 사진을 조작했고, 그들이 인터넷에 유포했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사진이 "장난"(joke)이라면서 "내가 (제작)한 것이 아니며 나는 (사진) 출처를 모른다"고 밝힌 뒤 "아마도 인공지능(AI)이었을 텐데, 나는 아무것도 몰랐다"고 덧붙였다.

자신은 인터넷에 이미 유포된 조작 사진을 본인 SNS 계정에 올렸을 뿐이므로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주장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해당 합성사진에 대해 "사실 내 아내(멜라니아 여사)는 귀엽다고 생각했다"면서 실제로 교황이 됐더라면 결혼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등의 농담을 했다.

또 가톨릭 신자들이 해당 합성사진을 실제로는 좋아했기에 가톨릭계의 비난을 전한 보도는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교황 복장을 한 본인 AI 합성 이미지를 자신이 만든 SNS인 트루스소셜 계정에 올리자 가톨릭계와 신자들 사이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전장인 가자지구와 관련한 미국의 향후 역할에 대해 질문받자 현지 주민들이 식량을 확보하는 것을 돕는 방안을 거론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절대 탈옥할 수 없는 감옥'으로 유명했던 '앨커트래즈 교도소'(샌프란시스코 소재)를 재개소하기로 한 데 대해, 해당 교도소가 "법과 질서에 관한 매우 강하고, 매우 강력한 무엇인가를 대표한다"며 "우리나라는 법과 질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과 '관세 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의 내부 경제 사정이 "악화하고 있다"며 "중국도 합의하길 원한다"고 주장했다.


검찰, '경로당 기부행위' 송옥주 의원 항소심도 징역 2년 구형

[TV서울=곽재근 기자] 지난해 4·10 총선을 앞두고 불법 기부행위를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더불어민주당 송옥주(경기 화성시갑)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이 원심과 마찬가지로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2일 수원고법 형사3부(김종기 고법판사) 심리로 열린 송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송 의원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비서관 A씨와 보좌관 B씨, 봉사단체 관계자 등 나머지 피고인 8명에 대해서도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 6월∼10월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선거일이 임박해 범행이 이뤄졌고 기부가액이 1천만원 이상으로 불특정 다수가 대상"이라며 "범행 진행 과정을 보면 8명의 피고인이 상호 공모해 계획적 조직적으로 범행한 것임을 알 수 있는데도 송 피고인은 현재까지도 범행을 전면 부인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전혀 보이지 않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송 의원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은 기부행위를 한 사실도 없고 그 효과를 자신에게 돌리려고 한 사실이 없다"며 "중요한 것은 기부행위 실행 경위와 기부받은 사람들이 인식이다. 각 기부행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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