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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학개미 미국주식 2주 연속 팔자…해외주식펀드 자금도 '썰물'

환율 급락에 美주식 한주간 1천400억원 순매도…해외주식형펀드 설정액 22조7천억 줄어
"시장 변동성 피하자" MMF 설정액 224조2천억 역대 최고…예탁금·신용잔고 큰 변화 없어

  • 등록 2025.05.10 08:41:52

 

[TV서울=곽재근 기자] 미국 증시의 회복세에도 급격한 원화 강세로 환차손을 본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을 대거 정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시장 변동성을 피할 수 있는 임시 투자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은 다시 한번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최근 일주일(2∼8일) 동안 미국 주식을 약 9천800만달러(1천400억원) 순매도 결제했다.

직전 주에도 약 4억달러(5천700억원)어치 미국 주식을 팔아치운 데 이어 2주째 매도세를 유지했다.

 

관세전쟁 공포 속에 급락했던 미국 증시는 지난달 9일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유예 조치 이후 관세 충격에서 벗어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원/달러 환율은 미·중 관세 협상 타결 기대감에 따른 아시아 통화 강세 등에 영향을 받으며 1,300원대로 떨어졌다.

주가가 올라도 그보다 큰 폭으로 환율이 떨어지면 손실을 보기 때문에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매도는 달러 약세가 지속되며 원/달러 환율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간접투자 상품인 해외주식형 펀드에서도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해외주식형 펀드는 최근 일주일간 설정액이 22조7천372억원 감소했다.

 

국내주식형(-14조2천820억원), 국내채권형(-4조7천742억원), 해외채권형(-4조9천685억원) 등 다른 유형 펀드들의 설정액도 감소했지만, 해외주식형의 감소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형 펀드 설정액 감소분을 권역별로 보면 북미펀드가 13조988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중국펀드도 4조3천923억원이 빠져나갔다.

불안정한 매크로(거시경제) 환경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자 대기성 자금 피신처인 MMF로의 자금 쏠림은 두드러졌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MMF 설정액은 지난 8일 224조2천44억원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최고 기록을 썼다. 직전 최고치는 지난달 16일 기록한 224조946억원이다.

투자자예탁금과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8일 기준 각각 56조4천억원, 17조5천억원으로 직전 주와 대동소이한 수준을 나타냈다.


전세기까지 현지로 날아갔는데…한국인 석방 왜 늦어지나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구금된 한국인들을 데려오려던 전세기의 출발이 지연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외교부는 10일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들의 현지 시간 10일 출발은 미측 사정으로 어렵게 됐다"며 "가급적 조속한 출발을 위해 미측과 협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조지아주 한국 기업 공장에서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은 자진 출국 형식으로 현지 시간으로 10일 오후 전세기편으로 출발할 예정으로 애초 알려진 바 있다. 이 스케줄에 맞춰 대한항공이 운용하는 전세기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떠났고 현재 미국을 향해 날아가는 중인데 갑자기 상황이 바뀐 것이다. 외교부는 '미측 사정'이라고만 했을 뿐 자세한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현지 시간이 새벽이라 외교부 본부에서도 정확한 이유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한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도 상황을 파악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앞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지난 9일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며 구금 장소와 전세기가 내릴 애틀랜타 공항 간 이동과 관련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한 바 있어 이와 관련해 한미 간 이견이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 실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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