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주식회사 삼광과 업무협약

기술 창업생태계 발전 위한 협력체계 구축

  • 등록 2025.06.02 09:05:06

 

[TV서울=이천용 기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한인국)와 주식회사 삼광(대표이사 김진우)이 지난 5월 30일 경북 경산 삼광 본사에서 ‘기술 기반 스타트업 협력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아이디어 제안 위한 협력’을 지원하는 업무협약를 맺었다.

 

이번 협약은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신사업 발굴 및 창업기업 육성’을 공동의 핵심 목표로, 지역 기술창업 기업에 대한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고, 민간 제조기업과의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공공과 민간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창업 생태계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본 협약을 통해 다음과 같은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참여 : 삼광과 유망 스타트업 간 기술 교류 및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개방형 혁신과 동반 성장을 추진

 

△상생제조 기반 조성: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풀(Pool)을 활용해 기술·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삼광의 제조 인프라와 연계하여 제조 역량 강화를 지원

△투자 생태계 확장: 삼광의 경영 전략과 연계한 정책·투자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

△지속가능한 협력체계 구축 : TF 운영, 컨설팅 등 실무 중심의 협력활동 수행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는 빅웨이브에이아이(이희준 대표), 지오로봇(강태훈 대표) 등 기술 기반 스타트업도 함께 자리해, 스타트업-중견기업 간 협력 가능성과 교류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들 스타트업은, 기술 아이디어 소개 및 네트워킹을 통해 향후 개방형 혁신 및 공동사업 발굴의 연결점으로 기대를 모았다.

 

 

아울러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지역 기술기반 창업 생태계의 저변을 넓히고, 민간 제조기업과 창업지원기관 간의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술력은 있으나 제조 인프라나 사업화 경험이 부족한 스타트업에게는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제공하고, 민간 기업은 유망 창업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신사업 발굴과 기술 혁신을 이루는‘윈윈(Win-Win)’의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한인국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유망 중견기업인 삼광과 지역 스타트업 간의 현장중심의 협력을 확대하는데 있어 의미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대구센터는 삼광이 보유한 제조 인프라와 경험을 바탕으로 우수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나아가 지역 산업의 혁신과 지속 가능성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삼광 김진우 대표이사는 “삼광은 지난 50년의 제조 업력을 바탕으로 미국, 베트남, 인도, 멕시코 등 글로벌 생산기지를 통해 수출역군으로 국가경제에 이바지 해왔다”며 “스타트업은 혁신과 창의성의 상징 인만큼 앞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미래 산업분야(AI, 로봇, 우주항공, 신소재, 실버산업)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삼광의 제조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한 제품개발 및 컨설팅을 통해 동반성장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기고] 유월의 빛, 모두의 보훈이 되다

창밖에는 태양이 작열하고 온 세상에 푸른 나뭇잎이 가득한 여름이다. 생기로 가득찬 유월의 풍경을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불과 몇 달 전 우리의 계절은 눈 덮인 겨울이었다는 것이 거짓말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마치 지금의 눈부신 번영을 이룩한 대한민국이 한때는 자유를 빼앗기고, 전쟁의 참상이 가득한 땅이었다는 사실만큼 말이다. 올해는 대한민국이 일제로부터 해방된 지 꼭 80주년이 되는 해이다. 긴 투쟁과 항거 끝에 마침내 찾아온 '광복'은 말 그대로 이 땅에 밝은 빛을 되찾아 주었다. 그러나 조국 독립의 감격이 채 가시기도 전, 6.25전쟁이라는 참혹한 어둠이 다시 찾아왔고 우리는 또다시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으로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빚졌다. 국가보훈부에서 추진하는 ‘모두의 보훈’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지켜 온 소중한 빛의 의미를 우리 모두의 삶 속에서 다시 밝히고자 하는 노력이다. ‘보훈’은 특정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제한된 행정이 아니라, 과거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야 할 우리 모두의 책임이기 때문이다. 특히 호국보훈의 달은 나라사랑의 마음을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되어줄 뜻깊은 시간이다. 국민들은 이 기간 동안 더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