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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행복해지고 싶으면…오프라인 행사 많이 참석하세요"

  • 등록 2025.07.12 08:55:06

 

[TV서울=이현숙 기자] 지역 축제나 전시회, 스포츠 경기 같은 행사에 정기적으로 참석하면 기쁨, 만족감, 행복 같은 긍정적인 감정과 느낌을 더 많이 경험할 수 있어 웰빙을 크게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학과 플린더스대학 공동 연구팀은 12일 국제학술지 국제 관광 연구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Tourism Research)에서 성인 351명을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온라인 행사 참석과 웰빙 간 연관성 연구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행사 참석과 웰빙 간 관계를 전체적으로 살펴본 결과 행사가 개인의 웰빙을 실질적으로 향상할 수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며 행사에 참석하는 것이 행복으로 가는 티켓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책임자인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학 서니 손(Sunny Son) 교수는 "행사 경험이 사람들의 웰빙을 향상한다고 흔히 주장되지만, 이런 전반적 영향을 조사한 연구는 제한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남호주에 사는 18세 이상 351명을 대상으로 1년간 어떤 온라인·오프라인 행사에 몇 번 참석했는지 조사하고, 이런 행사 참여가 기쁨, 만족감, 행복, 긍정적 감정 등 웰빙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했다.

응답자의 40.7%는 1년에 1~3회, 17.1%는 4~6회 대면 이벤트에 참석했으며, 28.8%는 대면 행사에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다. 또 응답자의 65.8%는 여가 및 오락 목적으로 온라인 이벤트에 참석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분석 결과 지역 축제나 전시회, 스포츠 경기, 농산물 직거래 시장 같은 오프라인 행사에 참석하는 빈도가 높을수록 기쁨, 행복, 흥분 같은 긍정적 감정과 높은 활동 몰입감 등 경험으로 참석자들의 웰빙이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 교수는 "웰빙은 개인과 공동체 모두에게 점점 더 중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고, 건강, 일, 가족, 지역사회와 관련된 다양한 이점과도 연결돼 있다"며 "이 연구는 지역사회가 웰빙 증진을 위해 행사를 적극 활용해야 함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웰빙 수준이 높은 사람들은 직장에서 더 나은 성과를 내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는 경향이 있어 공중보건뿐 아니라 강력하고 지속 가능하며 연결된 지역사회를 구축하는 데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온라인 콘서트나 라이브 스트리밍 같은 온라인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성취감 향상에는 기여하지만, 오프라인 행사와는 달리 웰빙의 다른 측면들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 연구자인 플린더스대 엘리자 키친 박사는 "이 연구는 행사가 관광 유치와 경제 활성화 외에 주민 웰빙 증진이라는 긍정적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며 "웰빙 증진은 우리가 행사를 지지해야 할 또 하나의 강력한 이유가 된다"고 말했다.


'김건희 집사'의 수상한 자금흐름…특검, 투자금 46억 용처 추적

[TV서울=나재희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 일가의 '집사' 역할을 한 김예성씨 관련 업체의 자금 흐름을 쫓으며 뒷배를 캐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김씨가 대기업들로부터 부정한 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자금이 김씨 부인 정모씨가 관계된 '차명회사'를 경유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임원으로 있던 렌터카 플랫폼 업체 IMS 모빌리티가 2023년 6월 투자받은 184억원 가운데 46억원이 사모펀드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회사의 지분을 매입하는 데 쓰인 것이다. 이노베스트코리아는 정씨가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이 때문에 특검팀은 이 회사가 실제 김씨가 소유한 차명회사가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가 이노베스트코리아의 구주를 그대로 매입한 것으로 드러나 사실상 김씨의 성공적인 '엑시트'를 도운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검팀은 정씨도 피의자로 입건하면서 출국금지 조처하고 46억원의 용처를 추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금이 김 여사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하는 것

그린벨트 훼손해 주차장 만든 행주산성 김 박물관 '이행강제금'

[TV서울=곽재근 기자]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의 김 제조업과 전시·박물관을 운영하는 업체가 수년 전부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훼손해 불법 영업행위를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고양시 등에 따르면 A 업체는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행주외동 58-5번지 일대 그린벨트 농경지와 임야를 훼손하고 매립해 관광객을 위한 주차장을 조성해 불법 사용해왔다. 이 업체는 또 자신의 땅이 아닌 행주외동 57-5번지 임야를 소유주의 허락을 받지 않고 불법으로 훼손해 주차장 출입구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업체의 이런 위법 행위에 대해 고양시 덕양구청 환경녹지과는 지난 1월 산지관리법 위반으로 고양경찰서에 고발했다. 또 지속적인 법 위반 및 행정조치 불이행에 대해 덕양구청은 여러 차례 시정명령을 내렸다. 덕양구청은 A 업체가 최근까지 불법 증축 3건, 토지 형질 변경 2건, 물건 적치 1건, 건물 신축 1건 등 불법 사항만 7건인 것을 확인하고 원상복구 명령과 함께 이행강제금을 부과했다. 덕양구청 관계자는 "업체 관계자가 불법적인 내용에 대해 일부는 인정하고, 일부는 부인하고 있다"며 "지난 10일 개발제한구역법 위반, 농지법 위반, 산지관리법 위반 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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