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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프로야구] '절친'이라 가능한 돌직구…김광현 "최정 형, 이젠 부담 느껴야"

  • 등록 2025.07.27 09:29:09

 

[TV서울=변윤수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최정(38)은 올 시즌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고작 55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6, 11홈런, 34타점을 기록했다.

현재 추세라면 데뷔 후 가장 낮은 타율, 2015년(17개) 이후 가장 적은 수의 홈런 기록을 쓸 수도 있다.

부진의 이유는 복합적이다.

 

그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분 손상 부진으로 오랜 기간 재활에 전념하다가 5월에 복귀했다.

복귀 후엔 좀처럼 타격감을 회복하지 못했다.

햄스트링 통증이 완벽하게 가시지 않은 탓에 모든 플레이가 조심스러웠고, 그 여파는 기록으로 나왔다.

최정은 지난 11일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몸 상태 악화를 우려해 기권하기도 했다.

그는 후반기에서도 도통 반등의 조짐을 보이지 않았다.

 

후반기 첫 경기인 19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25일 한화 이글스전까지 6경기에서 타율 0.136을 기록했다. 전반기보다 더 저조한 성적을 냈다.

최정이 무너지자 팀 성적도 고꾸라졌다.

3번 타자로 꾸준히 출전한 최정은 타선의 걸림돌이 됐고, 슬럼프는 타선 전체로 번졌다.

SSG는 이 기간 6경기에서 팀 타율 최하위(0.193)를 찍었다. 아울러 1승 5패에 그치면서 팀 순위 7위까지 밀렸다.

답답한 분위기에서 치른 26일 한화 이글스전은 이런 측면에서 의미 있는 경기였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이날 경기는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두 투수, 한화 류현진과 SSG 김광현의 선발 맞대결로 큰 화제를 모았다.

류현진과 오랜 세월 투타 대결을 펼쳤던 최정은 조연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동안 부진하던 최정은 0-0으로 맞선 1회초 무사 1, 2루에서 류현진의 낮은 직구를 공략해 좌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선취점을 얻은 SSG는 이후 류현진을 난타해 1회에만 5득점 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최정은 이날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오랜만에 이름값을 하면서 팀과 김광현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정과 둘도 없이 절친한 사이인 김광현은 경기 후 "우리 팀이 반등하기 위해선 (최)정이 형이 살아나야 한다"며 "이제는 부담을 줘야 한다"고 '돌직구'를 날려 눈길을 끌었다.

김광현은 "정이 형은 연봉을 많이 받는다"며 "구단은 위기 때 팀을 이끌어달라는 의미로 많은 연봉을 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나 역시 (고연봉선수라서) 부담을 많이 느끼는데, 정이 형도 느껴야 한다"며 "정이 형이 왜 S급 선수인지 다시 한번 증명해주길 바란다"고 웃으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최정은 지난해 11월 SSG와 4년 총 110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올해 연봉은 17억원으로 KBO리그 야수 중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20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몸값이 높다.

김광현도 지난 2022년 KBO리그로 복귀하면서 4년 151억원의 계약을 맺었고, 올해 연봉은 30억원이다.

그는 지난달 SSG와 2년 총 36억원에 2년간 계약을 연장했다.


李대통령 "'같은 노동 다른 대우' 근본 변화 절실"

[TV서울=이천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같은 노동이 다른 대우를 받는 현실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와 정책을 선도할 입법적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노동시장 양극화가 매우 오래되고 구조적으로 고착됐다"고 지적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는 문진영 사회수석이 노동시장 양극화의 개념과 실태에 대해 발제했고, 이어 현실을 진단하고 대책을 모색하는 토론이 진행됐다. 공기업 분야의 하청·재하청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조적 근로조건 격차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고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나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 격차, 방송사 비정규직의 근로환경 개선 방안 및 경제적 대응책이 논의됐다.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면 미래 일자리가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전망도 보고됐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정책 논의가 대부분 국민께 공개됐으면 한다"며 "정책에 대한 왜곡이나 오해를 방지하고 국민의 관심을 유도해 더 나은 정책 실현을 위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송파구, 취약아동 120명에 ‘맞춤 직업체험’ 선물

[TV서울=심현주 서울제1본부장]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지난 7일부터 관내 드림스타트 아동 12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직업체험 프로그램 ‘우리아이 꿈 톺아보기’를 내달 1일 마무리한다고 알렸다. 구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단순 체험 이상의 전문적인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송파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이하 진로센터)와 처음 맞손을 잡았다. 개인 맞춤형 진로 탐색부터 실제 직업 현장 체험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설계해 교육의 내실을 다진 것이다. 프로그램은 발달단계별로 미취학· 초등학교 저학년 90명, 고학년 30명으로 나눠 진행됐다. 우선, ▲고학년생 심화 과정으로 3단계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온라인 진로성향검사를 시작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세대공감 진로캠프, 31일부터 오는 8월 1일까지 진행되는 실제 직업 현장 체험 순으로 이어진다. 특히, 직업 현장 체험에서는 AI아트디렉터, 댄서, 조향사, 파티쉐 등 실제 관내 직업 체험처 4곳을 연계해 직업 이해도를 높인다. 단순 견학이 아닌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실무를 몸소 체험할 수 있어, 어린이들의 흥미와 참여 의욕을 한층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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