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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고] 적극행정, 숭고한 희생을 위한 진심 어린 예우

  • 등록 2025.09.02 15:00:08

우리에게 익숙했던 국가유공자증이 이제 새로운 국가보훈등록증으로 바뀌고 있다. 빛바랜 국가유공자증 속에는 청춘을 바쳐 조국을 지켜낸 젊은 얼굴이 담겨 있다. 사진 속 앳된 모습에서 지금의 깊어진 주름을 마주할 때면, 국가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분들의 젊음과 희생 뒤로 반세기를 훌쩍 넘어선 세월의 무게가 겹겹이 전해진다. 이제는 노년을 살고 계신 그분들의 남은 여정이 존엄과 평안 속에서 꾸준히 이어지도록 하는 것, 그것이 국가보훈부가 존재하는 이유이자 시대적 사명이다. 그러하기에 오늘날 보훈 행정은 단순한 절차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진심으로 다가가는 적극행정으로 새롭게 나아가야 한다.

 

적극행정은 공공의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발휘하여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보훈의 영역에서 이는 곧 ‘현장의 목소리를 품는 경청의 자세’다. 국가유공자와 가족이 체감하는 작은 불편조차 놓치지 않고 신속히 개선하는 행정이야말로 보훈의 신뢰를 지탱하는 근간이다. 화려한 정책보다도 곁에서 묵묵히 손을 잡아드리는 세심한 태도가 바로 적극행정이다.

 

또한, 적극행정은‘보훈가족까지 품는 행정’이다. 국가유공자의 희생은 개인만의 몫이 아니라 가족 모두의 눈물과 헌신이 함께한 것이었다. 따라서 자녀와 후손 세대가 보훈의 자긍심을 자연스레 이어받도록 돕고, 가족 전체가 존경과 감사를 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적극행정이다.

 

서울지방보훈청 역시 유공자들의 어려움에 적극적으로 귀 기울이며 신뢰받는 보훈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년 적극행정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인식을 높이고,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는 행사를 개최하며, 저소득 고령 유공자의 생활용품과 집중호우 피해 가구를 신속히 파악 하여 지원하는 등 보훈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졌다. 이제는 그분들의 남은 생을 국가가 책임지고 존엄과 따뜻함으로 채워드려야 한다. 빛바랜 국가유공자증을 새 국가보훈등록증으로 바꾸는 일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과거의 헌신을 기억하고 미래의 보훈을 다짐하는 숭고한 약속이다.

 

적극행정은 곧 감사의 또 다른 이름이며, 국가가 유공자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예우이다.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모이면 국민 개개인과 그가 속한 조직, 나아가 국가 전체에 신뢰가 확산되고,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고 품격있게 만드는 훌륭한 원동력이 될 것이다.

 

자랑스러운 국가보훈부의 공무원으로서 보훈 가족의 상처와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항상 귀를 기울이며 더 나은 보훈 행정을 위해 노력하리라 다시 한번 다짐해본다.


김영옥 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서울시 준비방안 모색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10월 16일 오후 2시,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서울시 준비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026년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지원에 관한 법’(약칭: 돌봄통합지원법)의 시행을 앞두고 서울시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협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강석주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송해란 서울시복지재단 정책연구실 연구위원이 ‘통합돌봄 시범사업 진행현황 및 사례조사 시사점’을, 유애정 국민건강보험공단 통합지원정책개발센터장이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발제하였다. 이어 김진우 덕성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종성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윤주영 서울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김연은 서울특별시사회복지관협회장, 정경란 서울시 복지실 돌봄복지과장, 강진용 서울시 시민건강국 보건의료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의료·복지·행정 현장에서의 돌봄통합 추진 방향과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영옥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행정사무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 개최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2025년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행정사무감사 종합상황실을 열고 본격적인 행감 대응에 돌입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 은평1)은 20일 오전 11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열었다. 11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행감에 대비하여 주요 시정현안을 점검하고 대응 태세를 정비할 계획이다. 현판식에는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과 성흠제 대표의원을 비롯하여 김성준, 왕정순, 봉양순, 이민옥, 아이수루, 박수빈 부대표와 박강산 서울시의회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현판식 이후에는 ‘행정사무감사 대응 간담회’를 열고,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야 할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의원들은 이번 행감에서 ‘민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엄정하고 균형 잡힌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한강버스’,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조성’, ‘청년안심주택’ 등 주요 사업의 문제점을 철저히 검증하고, 불합리하게 축소·폐지된 사업이 없는지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효율적인 행감을 위해 대표의원실을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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