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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트럼프 "美기업들이 1년 반 안에 베네수 석유산업 재가동할 것"

  • 등록 2026.01.06 10:27:48

 

[TV서울=이천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자국 석유 회사들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축출된 베네수엘라에 다시 진입해, 베네수엘라 석유 생산량을 늘리는 데 1년 반도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NBC 방송 진행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미국의 석유 회사들이 18개월보다 짧은 기간에 베네수엘라 석유 인프라를 "재가동 상태로 만들 수 있다"며 "그보다 더 짧은 시간에도 할 수 있지만, 돈이 많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막대한 금액이 지출돼야 할 것이고, 석유 회사들이 그 돈을 지출할 것이며, 이후 우리에게서 또는 (석유 생산) 수익을 통해 보전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은 황폐화한 베네수엘라 석유 인프라를 복구하는 데 수십억~수백억 달러가 필요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을 전하고 있다.

 

미국 석유 회사들이 베네수엘라에 진출, 노후한 석유 인프라를 교체·확충하고 생산량을 늘리는 것은 적합한 정권 이양이 이뤄질 때까지의 과도정부 운영과 병행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일 제시한 '베네수엘라 재건 프로젝트'의 큰 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회사들을 통한 석유 생산 증가가 "유가를 낮출 것"이라며 "석유 생산국인 베네수엘라를 갖는 것은 유가를 낮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에 좋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3대 석유 메이저인 엑손모빌, 셰브런, 코노코필립스는 과거 베네수엘라에 자본을 투자해 석유 생산 시설을 확보했으나 좌파 정권이 들어서면서 수차례 자산이 수용당한 바 있다. 현재 셰브런을 제외한 기업들은 베네수엘라에서 철수한 상태다.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은 이번 주 마이애미에서 주요 석유 회사의 경영진과 만날 예정으로 보도됐는데, 시기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베네수엘라 석유 인프라 재건 투자에 대한 논의가 오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한 미군의 군사 작전을 이들 석유 기업이 사전에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아니다"라면서도 "'만약 우리가 그렇게 한다면'이라는 개념으로는 얘기를 해왔다"고 답했다.

 

그는 "석유 기업들은 우리가 뭔가를 하려 한다는 점을 확실히 알고 있었다"며 "그러나 우리가 그들에게 실제로 그걸 할 거라고는 말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의 축출로 궐위가 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새로 선출하기 위한 선거가 법정 시한인 30일 안에 치러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우리는 그 나라를 다시 건강하게 회복시켜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해 압송한 것이 "역사상 특별한 순간"이었다면서 "우리는 먼저 나라(베네수엘라)를 고쳐야 한다. 선거를 치를 수 없다. 국민들이 투표조차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6.3 지방선거서 지방의원, 2022년比 80명 증원…원외 지역사무소 허용

[TV서울=이천용 기자] 여야가 6·3 지방선거 광역의원 선거에서 중대선거구제를 처음 도입하고, 광역의원 중 비례대표 비율을 상향키로 했다. 이에 따라 2022년 정원 대비로는 광역의원(지역구 및 비례) 55명, 기초의원(지역구 및 비례) 25명 등 모두 80명이 늘어나게 됐다. 여야는 또 국회의원이 아닌 원외 인사도 정당의 지역 하부조직 사무소를 합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허용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번 입법을 지방자치 측면에서의 큰 진전으로 평가했으나 별도의 공론화 없이 결과적으로 지방의원 숫자가 늘어난 것을 두고 거대 양당 간 지역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야합이라는 비판이 정치권 안팎에서 나왔다. 국회는 18일 본회의에서 지선 광역·기초의원 선출 방식 일부 등을 조정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재석 213명에 찬성 184명, 반대 4명, 기권 25명으로 가결했다. 개정안은 국회의원 지역구 기준 광주 동남갑, 북갑, 북을, 광산을 등 4곳을 중대선거구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선거구 당 광역의원 3∼4명이 선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정안은 광역의원 중 비례대표 비중도 늘렸다. 현행법에는 지역구 광역의원의 10%를 비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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