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내년 1월 5일까지 대국민 총선 공약 공모전 '국민 플러스(+) 공약 대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공모전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주제 제한은 없다. 수상자는 소정의 상금과 상장을 받고, 당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돼 정책 개발·공약 발표에 참여하게 된다. 응모는 국민의힘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심사기준 등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공모전 계획을 소개하면서 "아무쪼록 국민이 직접 만드는 '내손내만'(내 손으로 내가 만든) 공약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와 함께 당 소속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생활밀착형·국민체감형 공약도 공모하기로 했다. 지방의원 수상자는 당 총선 공약개발기구에 합류하게 된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보훈청(청장 나치만)은 지난 20일, NH농협금융지주로부터 추운 겨울철을 맞아 고령 취약계층 보훈가족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보온내의 514벌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나치만 서울보훈청장과 김익수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은 마포구에 거주하는 참전 국가유공자 이OO 어르신(91세)을 위문했는데, 어르신은 ”겨울에 꼭 필요한 것이 따뜻한 내의인데 필요한 선물을 받게 되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것 같다“며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니 국가유공자로서 자긍심이 느껴진다“고 했다. 김익수 부사장은 ”국가를 위한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보훈가족이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는데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치만 서울보훈청장은 ”평소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실천하고, 국가유공자분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으로 꾸준히 나눔의 손길을 내밀어 주는 농협금융지주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지방보훈청은 지역사회와 연계해 실질적인 복지를 추진함과 동시에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 보훈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12월 중순까지 수출이 반도체 등에 힘입어 10% 넘게 늘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12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78억7천2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0%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13.0%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작년과 같았다. 월간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작년 10월부터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올해 10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서 두달째 플러스(+)를 기록 중이다. 특히 반도체 수출액이 19.2% 늘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달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이달 1∼20일 수입액은 362억5천600만달러로 9.2% 감소했다. 수출은 늘고 수입은 줄면서 무역수지는 16억1천6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에는 14억1천300만달러 적자였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6개월째 흑자를 기록 중이다. 올해 들어 누적된 무역적자는 128억3천400만달러로 집계됐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성탄절을 닷새 앞둔 20일 산타 복장을 한 광주 북구청직장어린이집 어린이들이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자신들이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선물 꾸러미 등을 전달하기 위해 북구청으로 걸어가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는 법원이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폐지안)의 수리·발의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한 데 대해 "주민대표기관인 서울시의회의 자주권을 제한하는 인용 결정을 내린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19일 낸 입장문에서 "주민조례발안법에 근거한 주민들의 직접 참여가 차단돼 건전한 지방자치 발전이 위축될까 심히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행정법원은 전날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수리 및 발의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번 결정은 폐지안의 수리·발의 무효확인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유지된다. 이에 따라 폐지안과 관련한 안건은 이날 상임위에 상정될 수 없게 됐다. 시의회는 당초 19일 교육위원회 심의를 거쳐 22일 본회의에서 폐지안을 통과시킬 계획이었다. 시의회는 "이번 집행정지 인용 결정에 따라 19일 교육위 등에서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에 대해 다양한 대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향후 집행정지에 대한 불복 절차 및 본안소송 절차에서 주민발안에 따라 진행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 수리처분의 처분성 유무와 의회의 권한 범위 등을 다투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폐지안은 학생
[TV서울=나재희 기자]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규모와 내용에 최종적으로 합의했다. 여야 원내대표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는 20일 오후 회동해 21일 오전 10시에 본회의를 열어 2024년도 예산안과 세입예산안 부수 법률안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여야는 국회 예산 심의로 정부안 대비 4조2천억원을 감액하며 국가채무와 국채 발행 규모는 정부안보다 늘리지 않기로 했다. 연구개발(R&D) 예산은 현장 연구자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차세대 원천기술 연구 보강, 최신·고성능 연구 장비 지원 등을 위해 6천억원을 순증하기로 했다. 새만금 관련 예산은 입주기업의 원활한 경영활동과 민간투자 유치를 지원할 수 있는 사업으로 3천억원을 증액할 방침이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을 위한 예산 3천억원도 반영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올해 본예산보다 2.8% 늘어난 총지출 656조 9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지난 9월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사업별 증·감액 규모를 합산하면 내년도 예산안의 총지출 규모는 정부 원안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인 송언석 의원은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총지출 규모에서 4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가 권력을 사유화한다는 얘기들이 많았고 검찰 공화국이니 독재국가니, 등등했는데 이젠 국가 전체가 대통령의 사유물이 되어 가는 것 같다"며 "국민의 대표인지 국민을 지배하는 왕인지 알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18일 인사청문회에서 기가 막힌 이야기가 나왔다"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1억원을 불법 증여한 의혹을 제기하니까 '아이들에게 용돈 차원에서 준 것'이라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불법 증여를 했으면 '죄송합니다'하고 상응하는 조치를 하고 반성하면 될 일이지 어떻게 이 어려운 상황에서 1억 원을 용돈 줬다는 얘기를 할 수 있나"라며 "그게 제정신으로 할 수 있는 말이겠느냐"라고 반문했다. 또, "국민의 머슴, 공복으로서의 기본적 자세가 되어있지 않다"며 "이런 일이 수없이 발생하고 또 (대통령이 그런 사람을 장관으로) 임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무너진 대한민국 시스템을 되살리는 것"이라며 "특별법 통과로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 처벌로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밝혀
[TV서울=나재희 기자] 경복궁 담장을 스프레이로 낙서해 훼손하고 도주한 피의자 2명이 범행 90시간 만인 19일 검거돼 경찰서로 압송됐다. 이들은 모두 10대로 '돈을 주겠다'는 지인의 제안을 받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피의자 임모(17) 군은 이날 오후 7시 8분께 경기 수원시 주거지에서 검거돼 서울 종로경찰서로 인계됐다. 임군의 연인이자 공범인 김모(16) 양도 인근 주거지에서 검거돼 같은 경찰서로 넘겨졌다. 오후 9시 37분께 종로경찰서 현관 앞에 정차한 호송차량에서 경찰관과 함께 내린 이들은 검은 패딩점퍼로 얼굴을 가리며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이들은 '누구 지시를 받아 낙서한 것이냐', '낙서 내용은 무슨 의미냐', '낙서에 적은 사이트와는 어떤 관계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임군과 김양은 지난 16일 오전 1시42분께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주변 쪽문, 서울경찰청 외벽에 스프레이를 이용해 낙서한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 및 재물손괴)를 받는다. 임군 등은 경찰에 범행을 시인하고 '불법영상 공유 사이트 낙서를 쓰면 돈을 주겠다'는 지인의 제안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실제 이들은 범행 당시 은색과 푸른색 스프레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는 20일 오후 본회의를 연다. 이날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내년도 예산안이 처리될지 주목된다. 지난 8일 국민의힘 이양수·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예산안을 20일 본회의까지 처리한다'는 내용의 12월 임시국회 합의문을 발표한 바 있다. 여야는 정부가 제출한 656조9천억원 규모의 예산안 중 56조9천억원 규모의 주요 항목별 증·감액을 두고 협상을 벌여왔다. 다만 최대 쟁점인 연구개발(R&D) 예산을 비롯해 새만금·권력기관 특수활동비·지역화폐 예산 등을 둘러싼 여야 이견이 여전히 좁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 오전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여야가 합의한 처리 시한인 이날에도 예산안 처리가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12월 2일)은 이미 보름 넘게 지난 상황이다. 이날도 예산안 처리가 무산되면 국회 선진화법 시행 이후 '최장 지각 처리'라는 지난해 기록(12월 24일)까지 갈아치울 가능성이 있다. 본회의에서는 민사소송 재판 절차 지연 해소를 위해 항소 이유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민사소송법 개정안 등 법안도 처리될 전망이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컨테이너 선사 HMM[011200](옛 현대상선) 매각과 관련해 "'승자의 저주'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은 "우선협상자로 지정된 기업이 전문성이 없는 것 같고 사모펀드도 같이 들어와 있다. 내년부터 해운업계가 굉장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런 기업이 과연 살려낼 수 있겠느냐"면서 "해운산업을 살리기 위해 매각 계획을 다시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강 후보자는 "우선협상자는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관련 법률에 근거해 공정한 절차에 따라 선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승자의 저주'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 장관이 된다면 주도면밀하게 처음부터 꼼꼼히 한번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팬오션[028670](하림그룹)·JKL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해운업계에서는 하림그룹이 자금력이 취약한 상황에서 덩치가 큰 기업을 인수해 그룹 전체가 위험해지는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안 의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이상욱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대표발의한 '청년 나이 상향을 위한 「청년기본법」개정 촉구 건의안'이 15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상욱 의원은 11월 현행 「청년기본법」에 정의된 청년의 나이를 '19세 이상 34세 이하'에서 '39세 이하'로 상향하도록 개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청년 의원들과 공동발의했다. 청년기본법에서는 청년 연령의 범위를 34세 이하로 규정하고, 다른 법령과 조례에서 청년의 나이를 다르게 적용하는 경우 그에 따를 수 있게 했다. 그러나 대한민국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인구구조 변화로 인해 중위 연령이 증가하고 청년 인구 규모가 감소하고 있다. 이같은 변화를 반영해 올 10월, 전국 17개 시도는 청년 연령 상한을 39세로 상향했고 일부 기초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청년 연령을 40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 곳도 있다. 그러나 각종 조례의 근거가 되고 있는 「청년기본법」은 오히려 청년층을 좁게 설정하고 있으며, 법과 각 지방자치단체 조례에서 정의하는 청년의 나이가 달라 청년 정책 수혜 대상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이상욱 의원은 "청년이 주요 정책 대상이 되고 있는데 법에서 정의하는 청년의 기준이 어려 혜택을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60) 전 민주당 대표가 18일 구속됐다. 지난 4월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 등을 대대적으로 압수수색하며 수사가 본격화한 지 8개월 만이다. 사건의 최대 수혜자이자 최종 책임자로 지목된 송 전 대표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돈봉투 수수 의원 규명을 위한 수사 동력도 확보하게 됐다. 반면 구속영장 기각을 자신하던 송 전 대표는 법원 설득에 실패하면서 정치 인생 최대 위기로 내몰렸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송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마친 뒤 오후 11시59분께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하고 당대표 경선과 관련한 금품수수에 일정 부분 관여한 점이 소명되는 등 사안이 중하다"며 "인적, 물적 증거에 관해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피의자의 행위 및 제반 정황에 비춰 증거인멸의 염려도 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3∼4월 국회의원 교부용 돈 봉투 20개를 포함해 총 6천650만원을 당내 의원 및 지역본부장들에게 살포하는
[TV서울=나재희 기자] 국가공무원노동조합(국공노)은 18일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공무원이 잇따르고 있다며 이를 방지할 수 있는 법안 마련을 촉구했다. 국공노는 이날 국회에서 연 '공무원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 발의 기자회견'에서 "'직장갑질119' 조사 결과를 보면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중앙·지방 공공기관 종사자가 31%가 넘는다"며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공무원과 경찰, 소방관 등의 사례가 이어지는 게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가공무원법 및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에는 이러한 비극을 막기 위해 직장 내 괴롭힘 금지 규정을 신설하고, 조사 절차와 피해 공무원에 대한 보호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단체는 "'근로기준법'에 '직장 내 괴롭힘 금지 규정'이 2019년 마련됐지만 공무원은 여기에서도 외면받고 있다"며 "이보다 국가공무원법, 공무원 징계령, 공무원 행동강령 등이 우선 적용된다는 것이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국가공무원법 등에는 직장 내 괴롭힘 사건 발생 시 ▲ 피해자와 신고자에 대한 보호 ▲ 사용자에 대한 사실관계조사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주영)은 18일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에서 강서공업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병역진로설계 행사를 개최했다.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는 병역의무자에게 적성에 맞는 군 특기 추천, 군생활 정보 제공,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공간으로 상시 병역진로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전문상담관은 학생들의 직업선호도 검사 결과와 개인의 전공, 자격을 고려하여 1:1 맞춤 상담으로 군사특기를 추천하고, 지원절차와 모집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하여 학생들이 군복무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왔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통해 군복무를 준비하고 입영해 전역 후 사회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오는 21일까지 4일간에 걸쳐 건축과 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병역진로설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18일 내각과 대통령실의 외교·안보 라인을 개편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은 외교부 장관,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공석인 국가정보원장 등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 추가 인사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있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검증이나 인선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그때그때 알리겠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인사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야 하는데 검증도 있고 살펴볼 게 많다"며 "(시점은) 지금 뭐라 말을 할 수 없다. 유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준비 상황에 따라 내일(18일)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내년 4월 총선 출마 의지가 강해 교체가 유력한 상황이다. 후임으로는 장호진 현 외교부 1차관이 급부상한 가운데 조태열 전 외교부 2차관 등도 검증 절차를 밟고 있다. 장 차관은 현 정부의 첫 주러시아 대사를 비롯해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 부단장, 북미국장 등도 역임해 미국·북핵·러시아 등 업무에 전문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 나온다. 이 때문에 안보실장에 임명하는 방안도 거론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