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등록 신청을 받는으며,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15일부터 선거 전날인 3월 8일까지 22일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려는 자는 현재 5년 이상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40세 이상의 국민으로서 공직선거법상 피선거권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정당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는 추천정당의 당인과 그 대표자의 직인이 날인된 추천서를 첨부해야 한다. 무소속 후보자는 선거권자의 서명이나 도장을 받은 추천장을 첨부해야 한다. 대통령선거 후보자는 기탁금 3억원을 납부하고 각종 신고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후보자로 등록하면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이라도 어깨띠, 명함 배부 등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자동차와 확성장치를 이용한 공개장소 연설·대담, 거리 현수막 게시 등 본격적인 선거 운동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개시일인 15일부터 가능하다. 한편 대통령선거와 같은 날 열리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역시 같은 기간동안 선거구 선관위에 후보자등록을 신청받는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경우, 관련법 개정에 따라 18세 이상 국민이면 출마 자격이 주어진
[TV서울=나재희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최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관련 고발 사건 20여 건을 다른 수사기관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에 따르면 공수처는 출범 1주년을 맞은 지난달 21일 사세행이 윤 후보와 관련해 고발한 사건 총 22건을 한꺼번에 검찰과 경찰로 이첩했다. 공수처는 지난달 24일 사세행이 고발한 윤 후보의 '장모 사건 대응 문건 작성 의혹'도 대검찰청에 이첩했다. 단체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야권 유력 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및 그와 가까운 고위직 검사들을 수사하는 게 정치적으로 부담스러워 회피하는 것이라면 공수처의 설립 취지에 정면으로 반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고발 사건 이첩 즉각 중단과 공수처장 교체를 촉구한다"며 "내일(11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사건과 관련해 재정신청을 하고 공수처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수처는 전날 사세행이 고발한 윤 후보의 한 전 총리 모해위증교사 수사 방해 사건을 무혐의로 처리했다. 이 밖에 사세행 고발로 입건된 고발 사주 의혹과 판사 사찰 문건 작성 의혹, 옵티머스 펀드사기 사건 부실 수사
[TV서울=나재희 기자] 안상수(76)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의 측근 등 2명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전날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전 미래통합당 인천시당 사무국장 협의회장 A씨와 홍보대행업체 대표 B씨를 구속기소 했다. B씨에게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뿐 아니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도 적용됐다. 앞서 검찰은 2020년 총선 당시 국민의힘 윤상현(60) 의원 선거캠프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통해 여론을 조작한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달 체포한 뒤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안 전 의원의 대선 경선을 도와주겠다"는 B씨를 만나 홍보비 명목으로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0여 년 전부터 안 전 의원을 도우면서 '사무국장' 등으로 불린 측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2020년 4·15 총선 때 안 전 의원의 경쟁 후보였던 당시 무소속 윤 의원의 홍보를 담당했다고 주장한 인물이다. 그는 윤 의원 홍보 글을 포털 사이트 상단에 올리거나 안 전 의원에게 불리한 기사를 눈에 잘 띄도록 하는 작업을 했다며 한 방송사에 제보하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국회의원(대전 중구)이 9일 대한민국자율방범중앙회와 정책간담회를 열고 민생치안 강화를 위한 자율방범대 활동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과 민갑룡 전 경찰청장을 비롯해 대한민국자율방범중앙회 서천열 회장을 비롯한 다수의 임원진이 참석해 의견을 모았다. 자율방범대는 지역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직해 관할 지구대 및 파출소와 협력관계를 갖고 활동하는 자원봉사조직으로, 야간 취약시간에 순찰 활동을 전개하며 범죄 신고와 청소년 선도 등 범죄예방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2월 현재 기준 전국 약 12만 명의 자율방범대원이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자율방범대는 법적 근거 없이 운영되고 있어 체계적인 활동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간담회에서는 자율방범대 설치법안 통과 촉구를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서천열 중앙회장은 “전국의 많은 방범대원이 시민 안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범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미비한 상황”이라며 “현재 법사위에 계류 중인 자율방범대 지원법안이 하루 빨리 국회를 통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와 국토부는 노후 저층주거지의 새로운 정비방식인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첫 자치구 공모를 2월 10일부터 3월 21일까지 실시한다. 4월 중 25개소 내외를 선정한다. ‘모아타운’은 블록단위 ‘모아주택’의 개념을 확장시켜 10만㎡ 이내 지역을 한 그룹으로 묶어 노후주택정비와 지역 내 필요한 공영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설치하는 지역단위 정비방식 개념이다. ‘모아주택’은 가로주택정비 등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방식을 활용하여 다가구‧다세대주택 필지 소유자들이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단위로 적정 필지 규모(1,500㎡) 이상의 중층 아파트를 개발하는 것으로 모아타운 내에서 추진 할 수 있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주민들은 노후도, 용적률 및 층수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방식으로 ‘모아주택’을 추진하고, 공공에서는 예산을 투입해 지역 내 부족한 공영주차장, 공원 등 기반시설 조성을 지원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저층주거지의 주차난 등 고질적인 문제를 해소하고, 무분별한 개별사업 추진으로 인한 나홀로 아파트 양산을 방지하면서 대단지 아파트처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아내 김혜경 씨가 9일 최근 '과잉 의전' 등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한다. 김 씨는 이날 오후 5시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취재진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김 씨는 지난 2일 입장문을 통해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라면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송구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후에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이 흘러나오면서 당내에서도 김 씨가 직접 나서서 다시 사과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TV서울=나재희 기자] 화재·구조 현장에 투입하는 소방관에게 개인보호·통신·탐색 구조 장비 등을 개별 지급하는 제도개선이 국회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용호 의원(국민의힘, 전북 남원·임실·순창)은 8일, 화재진압·구조·구급활동에 투입하는 소방관에게 개인보호장비 등을 개별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의 소방관구조장비 개별지급법(소방장비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소방업무의 효율적 소방업무의 효율적 수행을 위한 소방장비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소방 장비의 구매, 관리, 운용, 점검, 정비 등을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생명을 담보하기 위한 일부 필수 장비들이 아직도 소방관에게 개별 지급되지 않아 안타까운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용호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2011년∼2022년 1월) 소방관 순직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55명이 순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관 순직 현황을 자세히 살펴보면, 같은 기간 순직 소방관의 최다 발생 광역지자체는 경기도(15명)와 강원도(10명) 순이었고, 근무 연수별로는 임용 5년차 이하에서, 계급별로는 소방장급(7급 상당) 이하에서 각각 24명으로 가장 많이 순직했다. 이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항공기 소음 특별위원회(위원장 이호대, 구로2)는 제305회 임시회 기간인 8일 제4차 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그간 추진한 항공기 소음대책 등에 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업무보고는 ▲공항소음대책 대상지역 현황 보고 ▲소음대책지역 학교냉방시설 지원계획 ▲항공기 소음 피해 실태조사 연구용역 등에 대한 주요 추진사항으로 이루어졌으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와 서울시교육청 교육시설안전과의 보고내용을 바탕으로 특별위원회 위원들의 다양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위원들은 “2004년 소음대책지역 기준이 75웨클로 정해진 후 현재까지 동일한 기준에 머물고 있어 김포공항 인근의 주민들 다수가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70~75웨클을 나타내는 김포공항 주변 피해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도 필요한 만큼 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 모두 소음피해 기준 하향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서울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항공기 소음 주민지원센터의 존재를 몰라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보다 적극적인 홍보와 소통을 통해 혜택을 받지 못해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해야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서부권역 교통환경 개선 특별위원회(위원장 정진술, 마포3)는 지난 7일 제4차 회의를 개최하고, 강북횡단선과 목동선,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신정·방화차량기지 이전 그리고 서부선에 대해 서울시로부터 진행상황을 보고받았다. 강북횡단선과 목동선은 2021년 10월에 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했으며, 서울시는 예비타당성조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보완용역을 2021년 12월부터 시작했다. 대장~홍대선은 2021년 12월 기획재정부의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했고, 국토교통부에서 2022년 상반기에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3자 제안공고를 추진 중에 있다. 2·5호선 연장 및 신정·방화차량기지 이전과 관련하여 서울시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결과(2021.12.)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했고, 강서구, 경기도, 부천시 등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진행했으나 진전을 보지 못했다. 서부선은 2021년 5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고, 7월부터 실시협약 체결을 위해 협상 중이며, 올해 12월까지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별위원들은 그간 강북횡단선, 신정·방화차량기지 이전 등을 포함한 서부권역 철도사업의 진행상황에 대해 사전타당성조사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8일 오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어제까지 7천 명 가까운 우리 국민이 코로나19로 사망했고, 수백만 명의 국민이 경제적 사망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며 "이번 정권교체는 '닥치고 정권교체'가 돼선 안 된다. 더 좋은 대한민국이 만들어지는 '더 좋은 정권교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국민의 죽음을 방치하고 경제를 고사 상태로 만든 무책임하고 무능한 '비과학적인 리더십'을, 국민을 살리고 경제를 살리는 '과학적 리더십'으로 바꾸는 것이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이번 유행이 일상 회복으로 가는 마지막 고비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매번 그렇게 안일하고 비과학적인 말씀을 하시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방역 문제가 먹고 사는 경제 문제이고, 방역 리더십이 경제 리더십이고, 방역 대통령이 경제 대통령인 시대가 됐다"며 "당연히 다음 정부에서 대한민국을 이끄는 리더십은 과학 방역을 통해 감염병을 물리치고 경제를 살리는 과학적 리더십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빛의 속도로 바뀌는 세상에서 20세기의 낡은 리더십으로는 전환기의 새로운
[TV서울=나재희 기자] 지난해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가 1위를 지켰지만 애플과 샤오미 등 경쟁사들이 매섭게 추격했다. 삼성전자의 연간 성장률은 주요 업체들 중 가장 낮았다. 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스마트폰 시장 분석 결과 삼성전자가 점유율 3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애플이 26%, 샤오미가 20%, 오포가 8%, 리얼미가 2%, 비보가 1% 등이었다. 재작년 삼성전자가 32%, 애플이 22%, 샤오미가 14%, 오포가 5%였던 것과 비교하면 삼성전자와 경쟁사와의 격차가 크게 줄었다. 연간 성장률은 삼성전자가 6%에 그친 반면, 애플은 25%, 샤오미는 50%, 오포는 94% 등이었다. 전체 유럽 시장 규모는 재작년보다 8% 성장했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과 부품 부족 현상이 계속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해 유럽 시장은 월별 1위가 4번이나 바뀔 정도로 업체 간 경쟁이 심화했다"며 "올해 주요 브랜드들이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유럽 시장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야권 단일화 시계가 본격적으로 돌기 시작했다. 단일화 카드를 배제하지 않는다는 대전제 속에 구체적인 방법론까지 거론된다. 국민의힘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7일 회의 후 '단일화 가능성이 열려 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물론"이라고 답변했다. 전날 '단일화를 논의할 때가 됐다'는 원희룡 정책본부장의 인터뷰에 입장문을 내 "개인 의견일 뿐"이라고 각을 세웠던 것에 비해 하루만에 태도가 180도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윤석열 대선 후보가 이날 한국일보 인터뷰에서 야권 단일화와 관련, "배제할 필요는 없다"고 발언하면서 참모들도 주파수를 하나로 조율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 후보 측은 단일화 방법론에 있어 '고자세'를 풀지 않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에 기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에 사실상 '백기 투항'을 요구하는 분위기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윤 후보 지지율이 안 후보의 서너 배"라며 "단일화를 하더라도 여론조사 경선은 선택지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정몽준 후보 단일화처럼 지지율 격차가 크지 않은 경우의 '대등한 후보 단일화'는 현 상황에 맞지 않는다는 논리다. 여기에는 '역선택'에
[TV서울=나재희 기자] 교육부가 새 학기에는 각 학교가 자체 검사 체계를 운영하고 감염 상황에 따라 등교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는 등 자율성을 강화한 데 대해 교원단체에서는 방역업무를 과도하게 떠넘기는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교육부는 정상등교 원칙을 유지하면서 각 학교가 학교 규모와 학교급·학년·학급 등 특성에 따라 탄력적으로 학사를 운영하고 이동형 신속 PCR(유전자증폭)·신속 항원 검사 등 자체 검사로 방역을 관리하는 방안을 7일 내놨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이에 대해 "교사에게 역학조사 및 조치, 신속 항원 검사 등 추가적이고 과도한 방역업무, 책임까지 부과하는 방안"이라며 "이래서는 교육 회복도 방역도 제대로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 규모에 따라 100명이 넘는 확진·격리 학생이 나와도 전체 등교를 하도록 하는 원칙에 학부모가 얼마나 수긍할지 우려된다"며 "게다가 그런 상황에서 학교가 탄력적으로 결정하도록 한 것은 비교에 따른 혼란과 온갖 민원만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도 "학교에 과도한 방역 업무를 요구하는 방안"이라고 반발했다. 전교조는 "각급 학교에 사실상 방역 당국의 역할 수행을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교육위원장인 조해진 의원(국민의힘, 밀양‧의령‧함안‧창녕)은 장애인의 평생교육 권리를 명확히 규정하고, 모든 장애인이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골고루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담은 장애인평생교육법안을 지난 4일 대표발의했다. 장애인은 정규 의무교육과정을 원활하게 이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평생교육에 대한 의존도가 비장애인에 비해 현저히 높은 상황이다. 이에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자립생활능력과 사회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역량 개발을 위한 계속교육이 제공되어야 하며, 그런 점에서 장애인에게 평생교육은 매우 큰 중요성을 지닌다. 하지만, 장애인의 평생교육에 관한 국가적인 지원은 미흡하다. 장애인의 평생교육 참가율은 비장애인에 비해 현저하게 낮고, 평생교육의 접근성도 매우 떨어지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장애인의 평생교육은 장애인의 특수성을 살려 목적과 교육과정, 지원내용이 달라야 하는데, 현재의 비장애인 중심의 평생교육 지원 체계에서 장애인 평생교육은 여전히 소외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조해진 교육위원장은 장애인평생교육법안에 장애인 평생교육에 관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성을 강화하고, 장애인
[TV서울=나재희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추경안 대폭 증액은 어렵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홍 부총리는 "(정부가 제출한) 14조원 규모의 추경에서 일부 미세조정은 될 수 있겠다"며 "그러나 규모가 2∼3배가 되는 것은 너무 부작용도 크고 미치는 영향이 커 받아들이지 어렵지 않겠나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전체를 보고 판단하는 것도 존중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말씀 드린다"며 "정부는 물가, 국고채 시장 흔들림 등을 감안해 14조원으로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의 "국회가 합의해도 (동의) 못 한다고 하면 되겠는가"라는 지적에 홍 부총리는 "여야가 35조원, 50조원 추경 이야기가 있었고 합의하면 받아들이겠냐고 하니, 저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또, "올해 14조원 추경을 제출한 것도 1월에는 유례없는 추경"이라며 "규모도 지금 단계에서,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조절하며 할 수 있는 적절한 규모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국회가 뜻을 모아주신다면 정부는 합리적 방안을 도출하는 데 적극적으로 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