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최로 화상으로 열린 '민주주의 정상회의(Summit for Democracy)'에 참석, '개인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는 확고히 보장하되 모두를 위한 자유와 조화를 이룰 수 있어야 하며, 가짜뉴스로부터 민주주의를 지킬 자정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 10시 11분부터 11시 23분까지 열린 이 회의에 참석해 '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천명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10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 주재로 12개국이 참여한 본회의 첫 번째 세션에 발언자로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아시아 지역에서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함께 이뤄낸 성공적인 경험을 토대로 민주주의 증진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인류가 민주주의와 함께 역사상 경험한 적이 없는 번영을 이루었지만 포퓰리즘과 극단주의, 불평등과 양극화, 가짜뉴스, 혐오와 증오 등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민주주의를 지켜낼 방안에 대해 진지한 논의가 필요한 때'
[TV서울=나재희 기자] 올해 4분기 들어 반도체 업종 주가가 KRX 섹터 지수 중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도 반등해 향후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반도체' 지수는 10월 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12.43% 올랐다. 이는 KRX 섹터 지수 17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 기간 'KRX 미디어&엔터테인먼트'(10.10%), 'KRX 정보기술'(7.27%), 'KRX 증권'(1.77%)을 제외하고 다른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코스피는 1.91% 내리고 코스닥지수는 0.83% 올랐다. 종목별로 보면 주성엔지니어링[036930](65.24%), LX세미콘[108320](41.80%), 심텍[222800](39.61%), 하나마이크론[067310](37.75%), 피에스케이[319660](30.68%), DB하이텍[000990](26.74%) 등 중·소형주의 약진이 돋보였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16.99%, 'KRX 반도체'에 포함되지 않은 삼성전자[005930]는 3.78% 오르는 등 연초 이후 부진하던 반도체 대장주도 살아나는 모습이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강력한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가며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켄터키주(州) 등 미 중부 지역에 연방 자원을 즉각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날 밤부터 머물고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연방재난관리청(FEMA) 청장과 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 등으로부터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폭풍의 파괴적인 결과로부터 고통을 완화해야 할 필요성이 가장 큰 지역에 즉각적으로 자원을 투입하라고 했다"며 "현재 피해 평가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 브리핑이 대통령에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번 토네이도가 7개 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디엔 크리스웰 FEMA 청장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인명 피해 규모, 긴급대응 요원과 물을 비롯한 필수 물품을 신속하게 배치하는 방안을 보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가장 많은 인명 피해가 난 지역인 켄터키주의 앤드루 비시어 주지사를 비롯해 아칸소주 등 피해 지역 주지사와 전화 통화를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비시어 주지사와 통화에서 애도를 표한 뒤 가능한 한 신속하게 피해 지역 지원에 나서라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1일 오전 강원 강릉시 오죽헌에서 율곡 이이 선생 영정에 참배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대안공간 루프가 '간결한 생각들: 생태-젠더-공산'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회는 단지 아름다운 이상을 노래하고 휴머니즘을 외치는 일로 오지 않는다. 또한 우리는 모든 생태주의, 모든 페미니즘, 모든 공산주의를 존중하지 않는다. 예술 시민 교양 프로젝트 '간결한 생각들'은 보편적 인간 해방의 지평에서, 그리고 인간을 자연의 일부로 보는 관점에서 '생태-젠더-공산'을 다시 사유한다. 현대미술 큐레이터 양지윤과 영상과 사운드를 중심으로 작업해 온 권병준, 유비호 작가 그리고 사회 비평 작업을 해온 김규항이 함께 '간결한 생각들'을 만들었다. 김규항의 7월 강연 '상품 생산 사회의 비참'이라는 강연에서 시작했다. 12월 전시에서는 AI가 이 강연 텍스트를 3000회 딥러닝해 만든 영상을 소개한다. 그리고 도래해 마땅한 사회는 어떤 형상을 갖는지를 고민하는 예술가와 시민은 루프로 자신이 그간 만든 디지털 음원을 보내왔다. 권병준이 제작한 헤드폰으로 40여 분의 다양한 음원을 들으며 홍대를 걷고 지금의 세계와 도래해야 할 세계에 관해 사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유비호는 '생태-젠더-공산'을 위한 각양각색의 깃발을 만들어 관객에게 나눠
[TV서울=나재희 기자] 방역당국의 결정에 따라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평, 광진3, 더불어민주당)의 2022년도 서울시 예산안 등의 심사는 무기한 연기됐다. 12월 10일, 서울시 중구보건소는 역학조사 등을 통해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심사를 위한 회의에 대해 잠정연기가 필요한 것으로 통보했다.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회의가 중단된 기간이 종료되는 즉시 이틀간 서울시에 대한 질의·답변을 통해 지연된 만큼 소홀함 없이 예산심사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김호평 위원장은 “다만 지난 7일, 서울시 간부 공무원이 확진된 이후, 코로나19를 빌미로 예산심사의 맥을 끊은 다소 부정적인 현상이 발생되고 있으나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흔들림 없이 시민이 맡기신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서울시 확진자 발생 직후 33명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전원이 신속하게 PCR 검사를 실시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바, 회의가 속개되기를 기다리는 시간 동안 예산안을 다시 한번 철저히 검토해 한 푼의 서울시 재정이 허투루 사용되지 않도록 감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병무청(청장 정석환)은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 멘토링 사업’이 복무현장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복무요원들의 고충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올해 초부터 인사혁신처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사업’과 연계해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 멘토링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20명의 ‘복무고충 멘토지도관’이 활동하고 있다. 멘토지도관들의 공직 경험과 노하우는 엠지(MZ)세대 사회복무요원들이 복무기관에서 겪게 되는 갈등 상황을 해결하는데 있어 복무기관의 이해와 협조를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5월부터 현재까지 사회복무요원 264명을 대상으로 1,425회 상담을 실시한 결과, 151명(52.7%)의 복무고충이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멘토지도관들은 사회복무요원들의 고충을 상담하고 복무기관담당자와 함께 해결방안을 찾는 노력을 함은 물론, 취업․자격증 취득정보까지 제공하고 있어 사회복무요원과 복무기관에 큰 만족을 주고 있다. 인천에 소재한 기관에서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의 부친은 “복무 중 겪는 어려움이 해소되면서 멘토링 서비스가 종료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 아쉽다”며 “멘토지도관이 계속 아들을 만나 상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전주혜(왼쪽부터)·유상범·엄태영·김형동 의원이 9일 오후 열린공감TV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고발장 접수를 위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민원실로 들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건희 씨의 유흥주점 근무 의혹을 보도한 열린공감TV와 페이스북에 해당 기사를 링크한 추 전 장관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날 고발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기획재정위원회 /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 2021년 국정감사에서 코로나19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 제안 및 효과적 대안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아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양 의원은 올해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저신용자 저금리 대출 확대 및 취약계층을 상대로 폭리를 취하는 시중은행을 철저히 조사해 서민들의 경제적 피해를 해소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본사의 횡포로 인한 가맹점주들의 영업 이익 피해를 해결하고 기업 갑질에 대한 공익제보 처리기한 관련 규정안을 신설하는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정책 제안과 정부의 개선방안을 촉구했다. 그 밖에도, 관세청 공무원과 사업수주업체 사이의 유착 의혹 및 미흡한 드론 운용 실태를 지적하는 등 정부의 비효율적인 행정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경숙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는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위기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지원과 민생경제 회복에 초점이 맞춰진 국정감사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며 국민의 요구와 눈높이에 맞는 정책 및 제도 개선에 최선을
[TV서울=나재희 기자]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시작한 9일 오전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이수정 공동선대위원장은 9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와 관련한 보도에 대해 "너무 여성들에게 가혹하다. 국모를 뽑는 선거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추미애 전 법무장관은 대통령 후보 부인도 공인이니 검증하라고 한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지난 6일 추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검찰은 윤석열 부인으로 장차 국모를 꿈꾸는 것으로 알려진 김건희 씨의 신분세탁업자인가"라고 쓴 바 있다. 이 위원장은 "무슨 조선 시대도 아니고 국모라는 용어도 동의하기 좀 어렵다"며 "결국 일을 잘할 대통령, 법치주의를 잘 유지할 대통령을 뽑으면 되는 일인데 왜 그렇게 배우자들을 가지고 논란인지 이해가 잘 안 된다"고 직격했다. 그는 "지난주부터 저에 대한 검증을 사흘쯤 하시더니, 그다음에는 조동연 교수의 사생활 논란이 나흘쯤 나오고, 이후 김건희 씨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왜 이렇게 여성들에 대해 사회가 가혹한가, 여성들의 사생활에만 다들 관심이 있나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당사자에 하자가 있으면 큰 문제지만, 그게 아니라면 일단 두고 보고 진실을 밝혀질
[TV서울=나재희 기자] 코스피가 8일 3,0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08포인트(0.34%) 오른 3,001.80에 마감했다.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3,000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 11월 22일 이후 12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6.21포인트(0.88%) 높은 3,017.93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3,036.13까지 올랐다가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기관이 8천1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6천882억원, 외국인은 85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6거래일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으나, 9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앞두고 선물 순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았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 6천698억원을 순매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지난 9월 동시 만기일 이후 3조원, 10월 말 이후로는 6조원에 가까운 현물 순매수세를 기록 중"이라며 "내일 외국인의 선물 대규모 매수 롤오버(만기연장)가 나타날 경우 향후 지수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8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법안을 논의한다.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소집한 이날 회의에서 공공부문 노동이사제 도입을 담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 개정안과 사회적경제 기본법, 서비스산업 기본법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선후보가 이번 정기국회 내 처리를 당부한 법안인 공공기관 노동이사제에 대해 안건조정위원회 회부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야당 소속 소위위원장이 소위를 열지 않고 있다"며 "소위가 역할을 못 하니 안건조정위에 회부한 다음 충분한 숙의를 거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건조정위에 회부된 안건은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의결되면 전체회의 상정이 가능하지만, 국민의힘이 소위 차원에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며 법안 처리에 반대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공공기관 노동이사제는 사실상 이재명 후보의 하명 입법"이라며 "전체회의에서 민주당의 부당성에 대해 충분히 따질 것"이라고 밝혔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무소속 이용호 의원(2선, 전북 임실·순창·남원)이 7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이날 오후 국회 회의실에서 열린 입당식에는 윤 후보와 김 총괄선대위원장 외에도 이준석·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등을 비롯한 선대위 지도부가 대거 참석 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 대선후보의 안내를 받아 입당원서를 냈으며, 윤 후보는 이 의원을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했다. 이 의원은 인사말에서 "정치적 거취를 놓고 긴 시간 숙고를 했는데 두 갈래 길에서 어려운 길을 선택하기로 했다"며 "비록 어렵고 힘들고 험하지만, 옳은 길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이 미래를 잘 대비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갈등을 완화하고 국민 통합을 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했다"며 "윤석열 후보를 믿고 윤 후보와 함께 이번 대선을 통해서 대한민국이 더욱 더 국민을 향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무소속으로 있어서 보니까, 지난 몇 년 동안 편가름의 정치, 갈라치는 정치, 이런 운동권 정치가 더이상 계속돼서는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이 의원의 합류에 대해 "지역감정을 타파하고 한국정치 발전과 당의 지지기반을 더 확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장학재단은 KT&G장학재단과 지난 6일 ‘2021년 KT&G 서울희망 디딤돌 장학금’ 온라인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KT&G 서울희망 디딤돌 장학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가정 대학생들의 학업 안정을 위해 올해 신설됐다. KT&G장학재단 기부금으로 재원을 마련해 소상공인 가정 대학생 200명에게 1인당 100만원, 총 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날 열린 장학증서 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렸다. 대표 장학생들과 화상으로 연결해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축사와 소감을 서로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송연숙 서울장학재단 사무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떤 상황에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안홍필 KT&G장학재단 사무국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장학금이 소상공인들의 코로나19 피해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약속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