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최춘식 의원(국민의힘, 경기 포천시·가평군)은 전 성남시의회 의장 최씨(화천대유 부회장)가 의장으로 재직할 시절 대장동 개발사업에 대한 ‘타당성 평가 용역’을 엉터리로 추진했던 연구원(성남 소재)의 총괄본부장에게 ‘시의회 요직’을 맡겼다고 밝혔다. 최 의원이 조사한 결과, 최씨는 성남시의회 의장이었던 지난 2013년 4월 24일, 타당성 용역을 진행했던 한국경제조사연구원(성남 소재)의 총괄본부장 성씨를 ‘의원연구단체 운영 심사위원’으로 위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2012년 7월부터 2년 동안 ‘성남시의회 의장’을 지냈으며, 의장이었던 2013년 2월 성남시의회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을 추진한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설립 조례안’을 통과시켰다고 알려져있다. 이후 최씨는 2013년 4월 24일 한국경제조사연구원의 총괄본부장인 성씨를 성남시의회 요직에 위촉(임기 2년)했고, 해당 연구원은 2014년 12월 31일부터 2015년 1월 22일까지 ‘타당성 평가 용역’을 단 3주만에 엉터리로 진행시켜 ‘대장동 개발사업 추진의 단초’를 제공했다. 용역이 완료된 후 2015년 화천대유는 대장동 사업자로 선정됐고, 최씨(전 성남시의
[TV서울=나재희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발열체크 등 방역을 목적으로 ‘체온계’의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그러나‘온도계’를 체온계’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와 온도계를 체온계로 속인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체온계’는 식약처 인증을 받아 의료기기법상 의료기기로 분류돼 품질관리 인증,측정 방법, 오차범위 등 기준규격과 성능심사를 거치는 반면, 공산품인‘온도계’는 KC인증만 받으면 되기 때문에 체온계에 비해 측정 위치, 각도, 거리 등에 따라 측정온도가 달라져 정확한 체온측정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영등포을)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산품인 ‘온도계’를 식약처 인증을 받은 의료기기인‘체온계’로 속인 오인광고 적발건수는 20년도 85건에서 21년 8월 269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쇼핑몰 중 대형 오픈마켓에서 가장 많은 오인광고가 적발되었는데 그중 N사는 12건에서 107건으로 증가했으며 C사는 30건에서 59건으로 증가했다. 전체 온라인 쇼핑몰에서 적발된 오인광고는 총 85건에서 269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오인광고에 이어 온도계를 체온계로 속여 파는 허위판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대선 가상 양자대결에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가상 양자대결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35.8%, 윤 전 총장은 33.2%를 각각 기록했다. 격차는 2.6%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 내였다. 이 후보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이 후보는 35.2%로, 홍 의원(33.0%)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차기 대선의 성격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는 '정권 교체'라는 응답이 51.5%를 기록하며 절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권 재창출'이라는 응답은 39.7%였고, '잘 모르겠다'는 8.8%였다. 대선투표 의향을 묻는 조사에서는 97.9%가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최종호 기자 =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이자 해외로 나가 자취를 감춘 남욱 변호사에 대한 소재 파악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팀장 송병일)은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남 변호사의 정확한 소재를 파악하고자 지난 7일 국제형사기구(인터폴)에 공조 요청을 했다고 9일 밝혔다. 공조 요청 내용은 남 변호사의 체류지 확인으로 수배나 형사사법공조와 달리 강제력은 없지만, 인터폴의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남 변호사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번 의혹을 수사하는 또 다른 주체인 검찰은 최근 남 변호사의 여권을 취소해달라고 외교부에 요청한 바 있다. 여권 무효화 조치는 무효 사유가 발생하면 당사자에게 여권을 반납하라고 통지하는 절차로, 외교부는 여권법 등에 근거해 남 변호사의 여권을 무효로 할 수 있는지를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여권 무효화와 인터폴 공조는 성격이 다른 조치로 중복되는 절차가 아니다"라며 "해외에 머무는 피의자의 소재를 신속히 파악해 조기 귀국하도록 하는데 상호 보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 변호사는 2009
[TV서울=나재희 기자] 속칭 '갭투기꾼' 집주인으로부터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 3명 중 2명은 2030 세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집중관리 다주택 채무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임차인들에게 상습적으로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아 관리 대상에 오른 악성 임대인은 지난 8월 말 기준 129명으로 집계됐다. 전세금 반환보증보험을 취급하는 HUG는 보증 사고가 발생하면 가입자(세입자)에게 대신 보증금을 지급(대위변제)한 뒤 집주인을 상대로 구상권을 행사한다. HUG는 올해부터 전세보증보험 채무자 가운데 대위변제 건수가 3건 이상이고, 미회수액이 2억원을 넘으며, 상환 의지·이력이 부족한 임대인을 악성 임대인으로 규정해 관리하고 있다. 현재 악성 임대인으로 지정된 집주인들이 반환하지 않은 보증금은 2천160건에 4천284억원 규모다. 이들 대부분은 연락이 두절되거나 최근 1년간 자진 상환 이력이 없다. 특히 이들에게 피해를 본 임차인 중 2030세대가 1천459건으로 전체의 67.6%를 차지한다. 이들의 피해 보증금은 총 2천877억원으로 전체 피해액의 67.1% 수
[TV서울=나재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청정수소 선도국가'를 대한민국의 핵심 미래전략으로 삼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수소경제 성과 및 수소 선도국가 비전 보고'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수소 선도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보다 담대하고 도전적인 미래 비전과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레이수소 100% 공급 구조를 2050년까지 100% 청정수소로 전환 ▲전국 곳곳에 수소를 공급할 수 있는 빈틈없는 인프라 구축 ▲수소 활용이 일상화되는 탄소중립 대한민국 실현 ▲범국가적 전방위 협력으로 수소경제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수소경제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면서 '과감히 도전해 수소경제를 주도해 나간다면 미래 먹거리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앞장서 기업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지원하겠다'며 '이제 정부와 기업은 수소 선도국가를 향해가는 원팀인 'Team Korea'로서, 함께 수소 선도국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본선 직행 여부가 이번 주말 경기·서울 순회 경선과 3차 슈퍼위크 개표를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가 후보직을 확정하기 위해 필요한 '매직넘버' 17만표를 확보하느냐가 여기서 판가름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9일 경기, 10일 서울 지역 순회 경선에서 지역별 대의원·권리당원의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마지막 날인 서울 경선에선 3차 선거인단 투표(3차 슈퍼위크) 결과도 함께 공개된다. 경기(16만4천명)와 서울(14만4천명), 3차 선거인단(30만5천명)을 모두 합하면 총 62만명에 육박한다. 민주당은 8일 “전날까지 이틀간 진행된 3차 선거인단 온라인 투표는 74.7%의 투표율로 마감됐다”며 “참여도가 저조했던 2차 슈퍼위크 투표율(49.6%)을 크게 상회하는 것은 물론, 투표 열기가 높았던 지난 1차 슈퍼위크 때(70.3%)보다도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또, 같은 기간 진행된 서울 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율은 46.9%, 경기는 46.4%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남아있는 ARS 투표까지 포함할 경우 3차 선거인단 투표율은 최대 80%, 서울·경기 지역은 다른 지역
[TV서울=나재희 기자] 채인묵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더불어민주당, 금천1)은 7일 금천구 독산3동 주민센터에서 금천구 소재 6개 전통시장(남문, 현대, 대명, 맛나는거리, 은행나무, 독산우시장) 상인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정부가 전 국민 70% 이상 백신접종 완료 시 일상회복을 위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위드코로나(with covid-19)’에 대비하고, 코로나19로 매출감소와 침체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인회장단은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 4단계의 지속으로 전통시장 매출타격이 극심했던 어려움을 토로하고 위드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시장별 환경에 맞는 방역대책과 시설현대화 지원, 온·오프라인 판로·배송서비스 등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립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구체적으로는 고객편의 증대를 위한 주차장 확보와 고객안전을 위한 오래된 아케이드 개·보수, CCTV증설 등 서울시와 금천구청의 예산지원 확대, 전통시장 온라인플랫폼의 실용도 개선, 시설개선공사 시에 하자보수의 용이성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요청이 있었다. 채인묵 위원장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서울시정에 깊은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임재하)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에서는 6일과 7일 양 일간 서울산업정보학교(서울 관악구 소재), 호서직업전문학교(서울 강서구 소재)를 방문해 ‘취업맞춤특기병 제도’ 안내 등 병무행정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개인의 적성・전공 분야와 관련된 특기로 군 복무를 이행하고 전역 후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업맞춤특기병’ 제도와 ‘청춘디딤돌 병역진로설계’ 프로그램을 안내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는 2014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고졸 이하 병역의무자가 입영 전 본인의 적성에 맞는 기술훈련을 받고 이와 연계된 분야의 기술병으로 입영하여 군 복무함으로써 전역 후 취업을 지원하는 현역병 모집분야로 병무청을 대표하는 청년 일자리 정책이다. 올해부터는 지원자격을 직업계 고등학교 일부학과 3학년 재학생과 졸업생까지 확대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하였으며 설명회 후 희망자에 한해서는 현장에서 취업맞춤특기병 지원서를 접수하고 본인의 적성・전공에 맞는 군 특기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됐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앞으
[TV서울=나재희 기자]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회장 윤화섭 안산시장) 대표단은 7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인구 50만 이상, 100만 이하 대도시에 지방연구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관계 법령을 개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현행 ‘지방자치단체 출연 연구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은 지방연구원 설립 자격 요건을 인구 100만 이상 도시로 제한하고 있다. 이에 안산시를 비롯한 인구 50만∼100만 도시들은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 개발과 지역 현안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방연구원 설립 기준을 ‘100만 이상’에서 ‘50만 이상’으로 하향 조정할 것을 국회와 정부 등에 건의해왔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현안 및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정책을 건의하겠다”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적극적인 연구 활동을 담당할 지방연구원은 궁극적으로는 지역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안부 장관 방문에는 박상돈 천안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은수미 성남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허성곤 김해시장 등이 함께했다. 한편, 인구 50만 이상 도시 협의체인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지난 2003년 설립됐으며, 현재 전국 16개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용연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4)은 지난 6일 오전 서울장애인부모연대 김수정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장애학생 돌봄교실 확보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장애인부모연대는 장애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고, 일상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며 지역사회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고, 장애 자녀와 그 가족이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 부모들이 합심해 만든 단체인 장애인부모연대의 서울지부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지난 8월 4일 초등돌봄교실 질 개선 및 돌봄업무 체계화를 위한 ‘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 방안의 주요내용은 ▲돌봄교실 확충 및 운영시간 확대 ▲돌봄전담사 적정 근무시간 마련 ▲돌봄전담사 중심의 행정지원체계 구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장애인부모연대는 “교육부 방안에서 장애학생은 빠져있다”는 지적과 함께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장애학생을 고려한 지원 내용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덧붙여 “의견 수렴과정에서 돌봄정책의 수요그룹 중 하나인 장애학생 학부모가 철저하게 배제됐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경찰공무원의 공무상 뇌심혈관계질환(과로사) 사망률이 공무원은 물론 여타 민간부분 비해 가장 높고, 소방공무원 또한 공무원 중 순직자와 공무상 질병사망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일 국회 행정안전위 이은주 의원(정의당)이 인사혁신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2020년 전체 공무원 중 공무상 재해로 사망한 사람은 65명이며, 사고와 질병이 각각 26명 39명이었다. 순직자의 절반에 가까운 31명이 경찰과 소방공무원이었는데, 경찰은 사고 4명 ·질병 12명, 소방은 사고 8명·질병 7명으로 조사됐다. 질병 사망자만 보면, 경찰은 흔히 과로사로 보는 뇌심혈관계 질병 사망자가 10명이나 됐고, 소방은 자살자가 3명이나 됐다. 공무원의 경우 산업재해보상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공무원재해보상보험을 통해 공무상 재해를 보상하고 있다. 이은주 의원실은 통상 산업재해 비교를 위해 사용되는 만인율(재해자/종사자*10,000)을 이용해 공무원 재해의 심각성을 파악하기 위해, 고용노동부로부터 산업 대분류 및 중분류에 따른 산업재해 사망 만인율 자료를 제출받아 이번 조사결과와 비교했다. 그 결과 경찰공무원의 뇌심혈관계 질병 사망만인율은 0
[TV서울=나재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일 남북 분단상황과 관련, '우리는 대립할 이유가 없다'며 '체제 경쟁이나 국력의 비교는 이미 오래전에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다. 이제는 함께 번영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아직 분단을 넘어서지 못했다. 재외동포들의 시각에서 바라보면 남북으로 나뉘어진 두 개의 코리아는 안타까운 현실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통일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남과 북이 사이좋게 협력하며 잘 지낼 수 있다. 한민족의 정체성을 갖고 있는 동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남과 북을 넘어 하나의 코리아가 갖는 국제적인 힘, 항구적 평화를 통한 더 큰 번영의 가능성을 동포들께서 널리 알려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8000만 남북 겨레와 750만 재외동포 모두의 미래세대들이 한반도와 세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공감하고 연대하는 꿈을 꾼다'며 '그 길에 750만 재외동포 여러분이 함께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지방의회 소속 공무원에 대한 임용권자가 '지방자치단체 장'에서 '지방의회 의장'으로 변경되고, 지방의회가 의회에 근무할 공무원을 직접 채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8일 국회를 통과한 '지방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 교육훈련법' 일부개정법률 공포안이 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을 위한 법적 근거를 규정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의 후속 입법이다. 1991년 6월 20일 지방의회가 재출범한 지 30년 만에, 지방의회가 소속 공무원에 대해 자율적 인사 운영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이번 개정안은 새 지방자치법 시행일에 맞춰 내년 1월 13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우선 지방공무원법 및 지방공무원 교육훈련법 개정안에는 지방의회 소속 공무원에 대한 임용권을 지방의회의 의장에게 부여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지방의회 소속 공무원에 대한 임용권은 지자체장에게 있으나, 앞으로는 지방의회의 의장이 소속 공무원에 대한 임면·교육훈련·복무·징계 등 모든 인사를 관장하게 된다.또 지방의회 소속 공무원에 대한 인사 사무를 처리하기 위해 지자체장 소속 인사위원회와 별도로 지방의회 의장 소
[TV서울=나재희 기자] 전국의 법관 대표들로 구성된 법관대표회의가 권순일 전 대법관의 화천대유 고문 논란을 정식 안건으로 채택할지 논의하기로 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관대표회의 산하 사법신뢰분과위원회는 전날 퇴직법관 취업제한 제도에 대해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퇴직법관 취업제한 안건에는 권 전 대법관이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의 고문을 맡은 것이 적절한지 등에 대한 논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분과위는 논의를 거쳐 권 전 대법관의 화천대유 고문 논란을 포함한 퇴직법관 취업제한 관련 내용을 법관대표회의 정식 안건으로 상정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법관대표회의 관계자는 "아직 회의 정식 안건으로 채택한 것은 아니며 분과위에서 안건 채택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천대유는 이재명 성남시장 재직 당시 대장동 개발사업에 참여한 자산관리회사로 자본금 대비 1천 배가 넘는 수익을 낸 사실이 드러나면서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권 전 대법관은 지난해 9월 대법관직에서 퇴임한 뒤 변호사 등록을 하지 않고 화천대유 고문으로 월 1천500만원의 보수를 받아 논란이 됐다. 권 전 대법관은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지난해 7월 이재명 경기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