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10일 국회 앞 KBS노동조합의 언론중재법안 반대 시위 현장을 방문해 약 20분간 1인시위에 참여했다. 최 전 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낸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 "입법의 유례를 찾아볼 수 없고, 또 결의 과정에서도 국회법상 적법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명확하지 않은 요건을 근거로 책임을 물리게 돼 있다. 죄형법정주의에 위반되는 소지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법이 정부의 의지대로 통과된다면 내년 대선 절차에 있어서 비판하는 언론의 자유가 제약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민주당의 강행 처리 시도는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1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과 관련, “야당이 정쟁 몰이로 삼고 언론단체가 집단행동을 나설 만큼 우악스러운 법이 아니다”라며 “언론사의 자정 능력을 강화하고 피해자를 실효적으로 구제하는 가짜뉴스 피해 구제법”이라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얼마 전 한 언론사의 악질적 삽화가 국민 경악하게 만든 일이 있었다”며 “악마의 편집에 억울함과 고통을 호소하시는 국민도 여전히 많다. 압도적 다수 국민이 법 처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은 여론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회의 공기”라면서 “그 공기가 과도한 클릭 수 경쟁이나 가짜뉴스로부터 오염되지 않고 평소에도 맑고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국가 책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언론중재법을 비롯해 신문법, 미디어바우처법 처리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자유로운 예술 활동과 인권 보장을 위한 예술인 권리보장법 처리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김상희 국회부의장(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병)이 대표를 맡은 ‘국회 K-뷰티포럼’은 11일 오후 2시 여의도 중앙보훈회관 1층 강당에서 ‘K-뷰티 경쟁력과 위기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국회 K-뷰티포럼 주최, 보건산업진흥원 주관,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청회는 ‘K-뷰티 지속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화장품‧피부과학 기반기술 개발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K-뷰티’로 전 세계에 알려진 우리 화장품 산업은 중국 시장 중심 수출을 통해 고도성장을 하며, 최근 5년간 생산실적 평균증가율 10.9%, 수출 평균 성장률 26%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원천기술 부족과 화장품 소재의 높은 대외의존도 등으로 성장과 침체의 갈림길에 서 있는 상황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공청회에 앞서 국회 김상희 부의장은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은 그동안 수출 효자산업으로 2020년에는 독일과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의 수출 강국으로 성장했다”며 “이 같은 성과의 뒤에는 정부의 지원도 있었지만, 기업들의 꾸준한 R&D 투자와 중국 시장을 필두로 한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전략이 있었기에 가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서울시에 소재하는 유흥주점·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중 방역수칙 위반사항에 대하여 3주간 서울경찰청과 집중적인 합동단속을 실시할 것을 지난 6일 의결했다. 최근 거리두기 4단계가 실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 유흥시설 일부가 방역수칙을 위반하여 영업하는 사례가 늘어가자,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방역지침 위반 유흥시설에 대한 단속을 역점적으로 시행한다. 합동단속은 8월 9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를 필두로 민생사법경찰단, 식품정책과 등 서울시 관계부서와 서울경찰청이 합동단속반을 구성하여 실효성 있는 단속에 나선다. 폐문 불법영업 등 기존에 단속이 쉽지 않았던 불법행위를 효과적으로 적발하기 위하여, 기존에 각 기관에서 추진하던 단속은 유지하되 합동단속반 내에서 첩보 등을 적극 활용해 기관 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기획단속을 실시, 단속 성과를 높일 예정이다. 서울시는 단속 성과를 적극 홍보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한편, 효과적으로 단속이 이루어진 우수 사례에 대해서는 표창수여 등 일선 현장에서 노고가 많은
[TV서울=나재희 기자] 정의당과 아르바이트노조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9일 "유효기간 스티커 조작으로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아르바이트 노동자(알바)에게 책임을 떠넘긴 맥도날드에 대해 전국민적인 불매운동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맥도날드에게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대책위'(가칭)는 이날 종로구 한국맥도날드 유한회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알바 노동자에 대한 과도한 징계와 책임 떠넘기기가 철회될 때까지 불매운동을 전국적으로 벌이고 불매 1인 시위를 하겠다"고 말했다. 공익신고자의 제보로 서울의 한 맥도날드 점포에서 자체 유효기간이 지난 식자재를 날짜 스티커를 덧붙이는 방법으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한국맥도날드는 알바노동자에게 3개월 정직 처분을 하고 해당 점주도 징계했다. 이후 논란이 일자 맥도날드는 지난 6일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해 "내부에서 정한 유효기한(2차 유효기한)은 원재료 품질을 더 높은 수준으로 유지·제공하기 위한 맥도날드의 자체 품질 관리 기준으로, 일반적으로 알려진 유통기한(1차 유효기한)보다 짧게 설정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대책위는 "냉동식품의 유통기한은 냉동보관 때 기한을 말하는 것으로, 유통기한보다 유효기간을 짧게 설정했다는
[TV서울=나재희 기자] 하태경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해운대구갑)이 행정조사 기본원칙을 위반한 문제 있는 조사관을 배제하고 조사대상자에게 변호사 선임권을 명시하며 조사 목적과 달리 권한을 남용한 자를 처벌하는 내용의 ‘행정조사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이른바 ‘송경진법’을 발의했다. 최근 국가 기관에서 인권이나 성평등 교육을 이유로 각종 조사 기구를 만들고 전문성 없는 시민단체 출신들을 대거 채용해 권한을 남용한다는 비판이 거세다. 사실상 수사기관이면서도 책임은 하나도 지지 않아 공무원 군기 잡는 ‘단체장의 흥신소’로 전락했다는 비난도 있었다. 이에 국민의힘 청년문제해결사 ‘요즘것들연구소’와 ‘국민희망교육연대’는 지난 5월 ‘교사인권보호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가? - 故 송경진 교사 순직 사건을 중심으로’ 토론회를 공동 주최하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송경진법을 마련했다. ‘송경진 사건’은 송 교사가 학생들을 성추행하지 않았다는 경찰의 무혐의 처분에도 전북교육청 산하 학생인권교육센터가 징계를 밀어붙이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다. 조사와 처분을 주도한 염 모 조사관은 2014년 서울시 인권옹호관 재직 시절엔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 성추행 누명 사건을 일으키기도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열린민주당과의 통합을 공개 제안했다. 추 전 장관은 "검찰개혁, 언론개혁 등 정책연대부터 시작해도 좋다. 책임 있는 자세로 열린민주당과의 통합에 나서달라"며 당 지도부를 촉구하는 한편,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보수대연합이 이뤄지고 있다. 윤석열, 최재형까지 입당하고 안철수의 국민의당도 합당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소위 제3지대 소멸은 예정된 수순이고 민주당으로서는 박빙의 싸움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민주당 후보들께서는 전체적인 구도의 변화를 외면한 채 민주당의 후보만 된다면 대선에서 쉽게 승리할 것이라는 착각과 자만에 빠진 것은 아닌지 걱정"이라며 "본선은 그리 만만치 않다. 우리끼리라도 똘똘 뭉쳐야 겨우 이길까 말까 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추 전 장관은 “(열린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탄생과 촛불 민주주의를 함께 이뤄낸 동지들"이라며 "특히 제게는 민주당 동지들과 함께 검찰개혁 과정에서 잊을 수 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고마운 분들"이라고 했다. 추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통합 제안에 대해 열린민주당과 상의
[TV서울=나재희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8월 11일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앞두고 7월 28일 공개한 공식 트레일러 영상이 유튜브에서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개 일주일여(약 175시간)만에 1억 뷰를 넘어선 것으로 시간당 평균 약 57만 명, 분당 약 9500명의 전 세계 네티즌이 영상을 본 셈이다. 역대 언팩 트레일러 영상 조회수로는 가장 빠른 수준이다. 45초 분량의 공식 트레일러 영상은 수십 년 동안 모바일 기술의 진화를 보여주면서 '변화는 불가피할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더 나은 것', '더 나은 경험을 한 번 하면 다시 돌아갈 수 없다'라는 내레이션에 이어 단지 '괜찮은 것'으로 충분한가?(Is good good enough?)라는 질문을 화면 전체에 보여준다. 이어서 밝고 웅장한 음악과 함께 스마트폰이 열리면서 거대한 도시 풍경이 보이고, '(당신의 세상을) 펼칠 준비를 하라(Get ready to unfold)'로 마무리된다. 단지 '괜찮은 것'으로 충분한가?와 '펼칠 준비를 하라'는 삼성전자가 공식 초청장 공개 후 전 세계 랜드마크에서 진행하고 있는 옥외광고와 동일한 문구이다. 삼성전자는 공식 트레일러 영상은 10여
[TV서울=나재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일 '2025년까지 '글로벌 백신 생산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부는 백신을 반도체, 배터리와 함께 '3대 국가전략기술' 분야로 선정해 앞으로 5년간 2조 2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개발과 시설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필수 소재,부품,장비의 생산과 기술을 자급화해 국내 기업들이 생산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끝이 잘 보이지 않는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어수단은 백신'이라며 '하지만 세계적인 백신 부족 상태가 지속되고 있고, 특히 백신 보급의 국가별 격차가 심각해 일부 백신 부국들은 '부스터 샷'을 계획하는 반면 다수의 저소득 국가는 내년까지도 접종 완료가 어려운 백신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결국 문제 해결의 근본 해법은 백신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것일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이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며 글로벌 백신 허브 국가로의 도약 의지를 강조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6일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관련해 "유세훈 서울시장이 주택공급을 위해 규제 완화를 공약했는데 이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고 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이런 이유로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정책을 빨리 서둘러야 하는 일인지 좀 고민에 빠져 있다.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 시장의 재개발·재건축 관련 사업들도 시의회 예산 심의를 받아야 한다"면서 "주택 공급이 단시간에 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 오 시장의 복지정책인 '안심소득'은 시범사업 확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 의장은 500가구를 대상으로 하겠다는 안심소득 시범사업을 언급하며 "그 정도로 의미가 있는지 의문이다. 한 몇천 가구는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들목 신설 등 서울시가 벌이는 한강 접근성 개선 사업에 대해서도 "한강변 아파트 층고 제한 등과 맞물려 조심스럽게 논의를 잘해야 한다"고 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김소연 전 국민의힘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변호사)을 상대로 제기한 1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가 확정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장관 측은 원고 항소 기각 판결정본을 받은 지난달 22일부터 상고 마감 시한(2주)인 전날까지 대전지법 민사항소4부(윤현정 부장판사)에 상고장을 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 사건은 원고 패소로 최종 마무리됐다. 박 장관은 장관 취임 전인 2018년 12월 "(김소연 전 위원장이) 금품요구 사건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적시해 내 명예와 신용을 훼손하고 인격권을 침해했다"며 1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불법 선거자금 방조와 특별당비 요구 연관 등 의혹을 제기한 김 전 위원장 주장 때문에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봤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지난해 10월 6일 대전지법 민사11단독 문보경 부장판사는 "불법 선거자금 방조와 특별당비 요구 연관성 등 박 장관에 대한 김 전 위원장 주장은 일부 거짓이 아니거나 또는 거짓이더라도 위법성 없는 의견 개진"이라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문 판사는 "피고의 의견 표명이 지나치게 모욕적이고 경멸적인 인신공격에 해당한다고 볼 수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갈수록 악화하는 가운데 5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7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776명 늘어 누적 20만5천70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725명)보다 51명이 늘면서 이틀 연속 1천700명대를 기록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212명)부터 벌써 한 달째, 정확히 30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가 700명에 육박하며 4차 대유행 이후 최다를 기록한 데다 전국적인 환자 급증세로 인해 위중증 환자도 연일 크게 늘어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오는 8일 종료될 예정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조치는 다시 한번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밤 열린 거리두기 정책 자문기구인 '생활방역위원회'에서도 2주 연장 의견이 우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6일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한다. /연합뉴스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판이 부동산 정책 대결로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4·7 재보선 참패 원인으로 꼽혔던 부동산 문제가 이번 대선 정국에서 역시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앞다퉈, '묘책'을 내놓으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 명-낙 부동산 대전…"기본주택 100만호" vs "대체 어디에 짓나·재원은" 우선 양강 주자인 이재명·이낙연 후보가 부동산 정책 전면전을 펴면서 양측의 공방도 격화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3일 임기 내 기본주택 100만호를 포함해 총 250만호를 공급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기본주택은 무주택자들이 건설 원가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역세권 등 좋은 위치에서 30년 이상 살 수 있는 일종의 공공주택이다. 이에 이낙연 후보는 하루 뒤인 4일 곧바로 경기도 성남의 서울공항을 이전, '스마트 신도시'를 구축해 3만호를 공급하겠다며 맞불을 놨다. 그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많은 후보들이 주택 공급 공약을 내놓는데 주택을 어디에 지을지에 대한 말이 없다"며 "처음으로 대규모 부지를 제시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라고 밝혔다. 후보들은 서로의 정책을 깎아내리며 공방전을 이어갔다. 이재
[TV서울=나재희 기자] 현대자동차와 독일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Vitra Design Museum)'과의 파트너십 중 하나로 진행되는 전시회가 이달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현대자동차가 7월 디자인 혁신이 일상생활 속 기술에 가져올 긍정적 영향을 함께 탐구하고자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열리는 첫 전시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는 점에서 문화예술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총 6개의 전시실에 2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은 디자인 혁신이 로봇의 역할에 어떤 변화를 끌어내는지 보여준다. 관람객들은 로봇 기술에 대한 희망과 두려움이 반영된 14개의 핵심적인 질문과 연계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로봇과 함께하는 미래 일상을 자유롭게 상상해보고 디자인이 인간과 기계의 관계,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현대차 로봇 연구 조직 '로보틱스랩'에서 하반신 마비 환자의 보행을 돕기 위해 개발한 의료용 착용 로봇 '멕스(MEX, Hyundai Medical Exoskeleton)', 영업거점용 서비스 로봇 '달이(DAL-e)' 등 생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4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7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725명 늘어 누적 20만3천92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200명)보다 무려 525명이 급증하면서 지난달 30일(1천710명) 이후 5일 만에 다시 1천700명대로 올라섰다. 특히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가 또다시 600명대를 나타내며 4차 대유행 이후 최다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 확산세가 좀체 꺾이지 않는 양상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212명)부터 벌써 29일째, 한 달 가까이 네 자릿수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종료를 앞두고 오는 6일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추이를 하루 이틀 더 면밀히 지켜보고 이번 금요일 중대본에서 내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수도권 4단계 연장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