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첫 TV 토론에 나선다. 20일 양당은 두 대표가 21일 오후 2시부터 75분간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대선, 재난지원금, 코로나19 방역, 검언유착 논란, 여성가족부·통일부 폐지론 등 각종 현안을 놓고 토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직선거 후보가 아닌 여야 대표가 TV토론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대선을 8개월여 앞둔 만큼 양당 대표 간의 치열한 토론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두 대표는 지난 12일 여의도에서 만찬 회동을 하며 함께 TV 토론을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당시 송 대표는 "TV 토론에 나가서 새로운 여야의 모습을 보여주자는 공감대를 가졌다"고 밝혔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강민정 의원(열린민주당)은 7월 16일 150세대 이상의 주택단지에 다함께돌봄센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아파트와 같은 150세대 이상의 주택단지에 다함께돌봄센터 설치를 의무화함으로써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시설 운영을 전격적으로 확대하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시‧도지사 및 시장‧군수‧구청장이 초등학생 아동 돌봄을 위하여 설치‧운영하는 시설로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아동에게 균형 있는 급식과 간식을 제공하며, 등·하교 전후 · 야간 또는 긴급상황 발생 시에도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나아가 체험활동 및 교육·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을 연계·제공하는 역할도 한다. 대상은 만 6세에서 12세 미만의 아동이다. 돌봄이 필요한 아동이라면 부모의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아동의 보호자는 프로그램 이용 등 필요한 비용 일부를 부담한다. 이용자 부담료는 프로그램 참여 등 월 10만 원 이내이며 간식비는 실비로 별도 부담한다. 교육부 온종일 돌봄체계 현장지원단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0월 기준 다함께돌봄센터는 전국에 325개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9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황에서 대면예배를 강행한 데 대해 "사랑제일교회의 주말 대면예배 강행에 우려가 크다. 몰지각한 행동을 반복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서울시와 방역당국에 강력한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일부 단체들이 광복절을 전후해 대규모 집회를 요구하는데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파고에 온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앞서 불법집회를 한 민주노총은 코로나19 전수조사에 신속히 응해야 하고, 정부의 행정명령에 따르지 않는다면 모두 무관용의 원칙으로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심사 중인 2차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 "이번 주 내에 처리하는 것이 힘든 국민들에 대한 정치권의 기본 도리"라며 "국민에 보탬이 되도록 야당도 추경안 심사에 전향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여야 차기 주자들의 지지율이 출렁이면서 대권 구도가 급변하고 있다. 양강 구도를 이어온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박스권에 갇힌 사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상승세를 보이며 판을 흔드는 모양새다. 19일 공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16∼17일 조사결과를 보면 윤석열 전 총장이 30.3%로 1위, 이재명 지사가 25.4%로 2위였다. 이낙연 전 대표는 19.3%로 3위였고, 최재형 전 원장은 5.6%로 4위에 올랐다. 이 전 대표는 1주 전보다 1.2%포인트 상승, 1.5%포인트 하락한 이 지사를 오차범위 내로 바짝 추격했다. 특히 '범진보 후보 적합도'를 물었을 때에는 이 지사 27.5%, 이 전 대표 23.9%로 혼전 양상을 보였다. 이밖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4.8%, 박용진 의원 4.5%, 정세균 전 국무총리 3.7%, 정의당 심상정 의원 3.6% 순이었다. 여야 전체 주자를 대상으로 한 지난 12∼13일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이 전 대표는 15.6%로 집계되며 전주(8.4%) 대비 무려 2배 가까이 급등했다. 이 지사는 3.6%포인트 오른 26.4%였다. 윈지코리아컨설팅 1
[TV서울=나재희 기자] 아프리카 해역에 파병 중인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천400t급) 승조원의 82%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승조원 전원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에서 우려했던 대로 사실상 거의 모든 인원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단일공간에서 발생한 유례 없는 집단감염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19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한국시간) 기준 청해부대 34진 승조원 179명이 추가 확진되며 누적 확진자는 247명이 됐다. 나머지 50명은 음성, 4명은 '판정 불가'로 통보받았다고 합참은 전했다. 지난 15일(집계일 기준) 최초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현지 보건당국에 의뢰한 전수검사 결과 승조원 전체 301명의 82.1%가 양성으로 확인된 것이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코로나19 잠복기가 긴 경우가 있고 승조원 전원이 백신 미접종 상태인 데다 감염병에 취약한 '3밀(밀접·밀집·밀폐)' 환경의 함정 내에서 지낸 점을 고려하면 음성 및 판정 불가 인원들 중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합참은 전날 승조원 1명이 어지러움(경증)을 호소해 현지 병원 외진 후 추가로 입원함에 따라 입
[TV서울=나재희 기자] 현대자동차는 크래프톤 펍지스튜디오와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최초 콘셉트카 '포니쿠페(Pony Coupe)' 영상을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7일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에서 선보인 신규맵 '태이고(TAEGO)'를 통해 1974년 탄생한 전설의 포니쿠페 부활을 알렸다. 포니쿠페는 1974년 토리노 모터쇼에서 공개되며 화제가 됐던 모델로, 양산되지는 않았으나 여전히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17일 16시 배틀그라운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영상은 포니쿠페 차량의 외관뿐만 아니라 내관을 비롯해 엔진 소리까지 완벽히 구현된 모습으로 1980년대 한국의 중소도시를 배경으로 주행하는 모습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협업을 기념해 현대자동차와 펍지스튜디오는 포니쿠페의 매력과 활용도를 선보이기 위한 '현대자동차 배그대잔치'를 7월 24일 개최한다. 게임 전문 인플루언서 김블루와 김성태 두 명의 리그로 개최되는 개별리그를 펼친 후, 선발된 64명이 스쿼드(4인 1팀) 형태의 리그전을 진행하며 상금은 총 1억3000만원이다. 5라운드에 걸쳐 진행되는 통합 리그전 종료 후에는 게임 내 포니쿠페로 펼쳐지는 히든 미션도
[TV서울=나재희 기자] 코스피는 16일 미 국채 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9.31포인트(0.28%) 내린 3,276.9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3.33포인트(0.10%) 내린 3,282.89에 출발한 뒤 3,260선 아래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줄였다. 개인이 6천943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이 5천72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도 90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선물도 6천89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밤사이 달러 강세와 미 국채 금리 하락 등 위험 회피 심리가 유입되며 하락했다"며 "특히,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불확실성을 담은 뉴스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17% 하락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들이 하락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경기 둔화 우려로 장중 1.30%를 밑돌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0.33%와 0.70%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0.99%), SK하이닉스(-1.62%), 네이버(-0.45%), 카카오(-1.57%) 등 시가총액 1∼4위 종목이
[TV서울=나재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짧고 굵은' 4단계를 위해서는 모두의 노력과 협력이 절실하다. 특히, 이번 주말을 잘 넘겨야 한다"며 "답답하고 힘드시겠지만 최대한 이동과 만남을 자제하며 코로나 확산 저지에 힘을 모아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델타 변이의 확산이 무섭지만 우리의 삶이 바이러스에 휘둘릴 수는 없다"며 "어떤 변이라도 이겨내고 일상을 되찾아야 한다. 이번 주말이 매우 중대한 기로가 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불편함과 어려움이 크신데도, 정부의 방역 강화조치에 묵묵히 따르면서 협조해 주시고 계신 국민들께 대단히 감사하면서도 송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의료진과 방역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분들의 헌신과 노고에도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폭염 속 견디기 힘든 인내와 고통의 시간이 작년에 이어 되풀이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답답하고 지칠 때면 이 분들의 헌신을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선에서 분투하는 분들의 힘겨움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지자체와 함께 고위험 시설에
[TV서울=나재희 기자] 4선 출신 김영환 전 의원이 16일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에 합류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이 허허벌판에 홀로 서 있다. 그에게 독화살이 날아들고 있다. 지금은 윤석열을 지키는 것이 개혁”이라며 “오늘 이마빌딩으로 출근한다. 오늘부터 ‘정권교체의 문지기’가 되겠다”고 밝혔다. 또, “굳은 일을 스스로 찾아하겠다. 아무런 직책도 아무런 자리도 필요 없다”며 “이것이 저의 양심과 이성이 제게 내린 명령”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다른 글을 통해서 윤 전 총장에 대해 “유력 대권주자가 없는 야권에 정권교체의 희망을 만들어낸 유일한 사람”이라며 “그는 싸워서 이긴 사람이다 그래서 그는 싸워서 이길 사람"이라고 했다. 김영환 전 의원은 15~19대까지 경기 안산상록을에서 4선을 했다. 김대중 정부에서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냈으며, 2016년 민주당을 탈당한 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있다가 지난해 총선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에 합류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이 대법원 앞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인지 102일 만에 시위를 마쳤다. 김기현 원내대표가 16일 1인 릴레이시위의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8시 20분부터 약 한 시간 가까이 '권력에 충성하는 대법원장, 거짓의 명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대법원 입구에서 시위를 벌였으마, 김 원장은 휴가 중이어서 대면하지 못했다. 김 원내대표는 기자들에 "김명수와 같은 사람은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탄생해서는 안 될 대법원장"이라며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역사적·법적 책임을 물을 날이 조만간 오게 될 것"이라며 시위 종료 이후에도 원내에서 김 원장 사퇴를 위한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시민단체 '비상시국연대'로부터 김 원장에 대한 탄핵청원서를 전달받아 국회에 제출한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야권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정치적 중립성 논란에 대해 "자신이 공무를 수행할 때 정치적 행위를 한 게 아니다"라며 현직인 김 원장의 '중립성 위반'과는 전혀 다른 차원이라고 선을 그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가 “지방세 고액체납자에 대한 무체재산권 보유 여부를 특허청과 한국저작권위원회를 통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고액체납자 1,060명이 5,767건의 무체재산권을 등록 취득한 사실을 확인하고 압류에 앞서 무체재산권 압류 예고 안내문을 일제히 발송했다”고 밝혔다. 무체재산권은 특허청에 등록하는 산업재산권과 한국저작권위원회에 등록하는 저작권으로 구분되며 지적 창조물을 독점적으로 이용하는 권리로서 지적 재산권과 지식재산권이라고도 불린다. 서울시가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한 고액체납자 보유 무체재산권은 특허권, 상표권 등 산업재산권이 699명, 3,595건이며 어문저작물, 음악저작물 등 저작권 보유자가 361명, 2,172건으로 이들이 현재까지 체납하고 있는 금액은 총 1,010억원에 이르고 있다. 지방세 관계법령에 의하면 세금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자의 부동산을 압류할 뿐 만 아니라 무체재산권도 압류하도록 되어 있으며, 압류한 무체재산권은 공매를 통해 체납세금에 충당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세금체납자가 보유하고 있는 무체재산권은 지방세 관계법령에 따라 압류하고 공매처분 가능하지만 제3기관을 통한 압류자료 확보 및 실익분석이 용이하지 않아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뇌관이던 '경선 일정'이 우여곡절 끝에 사실상 조정 수순에 들어갔지만, 대선주자들 간의 신경전은 이어지는 모습이다. 구체적인 연기 시점을 두고도 의견이 엇갈리는 데 더해 TV토론이 연기된 것을 두고도 뒷말이 무성한 탓에 도처에 전선이 형성될 조짐이다. 당 선관위 관계자는 15일 경선 일정과 관련해 "디테일로 들어가면 6명 후보 측 의견이 다 갈린다"고 말했다. 애초 경선 연기론에 반대했던 이재명 후보 측은 전날 "연기되는 시점이 국감 이전까지였으면 좋겠다"며 연기에 동의했다. 캠프 관계자는 "10월 초까지는 마무리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선 연기 반대 입장에 섰던 추미애 후보 역시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 2주가량만 연기하면 된다는 쪽이다. 반면 경선 연기파였던 김두관 후보 측에서는 아예 11월로 미루자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낙연 정세균 박용진 후보 측은 연기에는 동의하면서도 시기를 정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이재명 추미애 후보의 '시한부 연기'와 여전히 간극이 크다. 정세균 캠프 관계자는 "일단 중단했다가 방역상황을 보고 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결정 권한을 쥔 송영길 대표 측 관계자는 "조금 미룬다고
[TV서울=나재희 기자]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출렁다리가 15일 개통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개방된 출렁다리에는 오후 5시까지 4천 명이 넘는 시민이 몰려 체험했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울산 최초 출렁다리로 대왕암공원 북측 해안 산책로 돌출지형인 '햇개비'에서 '수루방' 사이를 연결해 길이 303m, 폭 1.5m 규모다. 중간 지지대가 없이 한 번에 연결되는 난간 일체형 보도 현수교 방식으로, 현재 전국 출렁다리 가운데 주탑 간 거리(경간장)로는 길이가 가장 길다. 바다 위에 만들어져 대왕암 주변 해안 비경을 있게 즐길 수 있다. 야간경관조명이 설치돼 대왕암공원과 일산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야간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야간경관조명은 매일 오후 8∼11시 선보일 예정이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8월 31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이후에는 한 사람당 1천~2천원 정도로 유료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조선업 불황 극복을 위해 동구 연안에 조성 중인 꽃바위바다소리길 등과 더불어 동구를 체류형 관광지로 알려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이 지난 2월 8일 김명수 대법원장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선 지 102일만인 오는 16일 시위를 '김명수 대법원장 비리 백서'를 제작·발간한 김기현 원내대표를 끝으로 시위를 종료한다. 또한, 김 원내대표는 김 원장의 퇴진을 촉구했던 시민단체인 '비상시국연대'로부터 김 원장의 탄핵청원서를 전달받아 국회에 접수할 예정이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15일 "김 원장은 역사와 국민의 요구를 무시한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사법부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1인시위를 원내투쟁으로 전환해 김 원장의 퇴진과 사법 정통성 회복을 위한 보다 강력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5일, 지난달 28일 감사원장직을 사퇴한 지 17일 만, 지난 8일 정치 참여 선언을 한 지 일주일 만에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국민의힘 외부의 대권주자 중 처음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 전 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서 이준석 대표를 만나 입당 의사를 밝혔다. 국민의힘 지도부 이날 오전 최 전 원장의 입당을 환영식을 진행한다. 최 전 원장은 이 대표와의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전격 입당 배경에 대해 "정치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이상 밖에서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보다 정당에 들어가서 정치를 변화시키는 주체가 돼야 된다는 것이 바른 생각"이라며 "온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현실 하에서 가장 중요한 명제인 정권교체를 이루는 중심은 역시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돼야 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권교체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정권교체 이후에 우리 국민 삶이 이전보다 더 나아져야 하지 않겠나"라며 "특별히 미래가 보이지 않는 청년들의 삶이 이제는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는 그러한 나라를 만드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앞으로 제 모든 걸 바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재형 전 원장이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