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한국의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변경한 것과 관련, "유엔 회원국들의 만장일치 합의로 우리나라는 명실상부한 선진국이라는 점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지위 변경은 유엔무역개발회의가 설립된 1964년 이래 최초로,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 경제 규모로 성장했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2년 연속 초청되는 등 국제무대에서 위상이 높아졌다"며 "코로나 위기 대응에서도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대한민국은 당당한 선진국이라는 긍지 속에 책임과 역할을 더욱 충실히 이행하며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계속 전진할 것"이라며 "국민들도 피와 땀으로 이룬 자랑스러운 성과라는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소상공인 방역 피해 보상을 위한 손실보상법 공포와 관련해 체계적 보상을 위한 최초의 제도적 기반 마련이라고 강조하며 집행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손실보상 법제화에 따른 보상, 법 공포 이전의 피해 지원을 위해 2차 추경의
[TV서울=나재희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산유량을 늘리기 위해 애초 5일(현지시간) 열 예정이었던 회의를 기약 없이 취소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회의 취소 사실을 확인했으나 다음 회의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다. OPEC+가 8월 이후 감산 완화 규모를 정하고자 열 예정이던 회의가 기약 없이 열리지 못함에 따라 원유 시장은 안갯속에 빠졌다. 몇몇 OPEC+ 관계자는 아예 8월에는 증산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국제 유가의 벤치마크 유종 중 하나인 브렌트유는 이날 1.1% 올라 201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77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안 그래도 불안 조짐이 있는 세계 경제의 인플레이션을 한층 더 자극할 수 있는 변수다. 이에 미국 백악관도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미국은 OPEC+ 협상과 경제 영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절충안 타결을 압박했다. OPEC+의 회의 취소는 OPEC을 주도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완화 방안에 아랍에미리트(UAE)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성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부평갑)은 임금채권 소멸시효를 5년으로 연장하고 노동청 진정 및 고소를 임금채권 소멸시효 중단 사유로 인정하는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노동자의 권리구제 측면에서 그동안 짧다는 지적을 받아온 임금채권 소멸시효를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한다. 임금체불에 대한 근로기준법 위반 공소시효인 5년과 맞춰 고용노동부 임금체불사건 처리 실무와 일치시켰다. 또한, 체불임금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임금체불 증거가 되는 계약서류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여 보존하도록 했다. 한국공인노무사회는 “근로자를 고용해 영업활동을 하는 사용자의 행위는 상법상 영업행위이므로 상사채권에 해당하고, 상사채권 소멸시효가 5년인 점을 고려하면 임금채권의 소멸시효를 5년으로 연장해도 사업주에게도 큰 부담은 아닐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더하여 개정안은 노동청에 임금체불에 관한 진정과 고소를 제기한 것도 임금채권 소멸시효 중단 사유로 인정하도록 했다. 현재 소멸시효를 중단하기 위해서는 임금 지급에 관한 '재판상 청구'를 해야 한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취약하고 신속한 해결을 희망하
[TV서울=나재희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5일 오후(현지시간)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서 그리스 동포·지상사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그리스 공식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박 의장은 간담회에서 “동포사회가 화합하는 가운데 아주 모범적인 활동을 한다는 말씀을 들었다”며 “동포 여러분은 한국의 문화사절, 민간 외교관과 다름없다”고 격려했다. 이어 그리스의 한국전쟁 파병에 대해 “한국과 수교도 되기 전임에도 1만여 명을 파병했고, 600여 명이 부상, 189명이 사망했다”며 그리스“그들의 희생에 감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그리스 방문에서는 조선과 해운 중심의 한국·그리스의 대외관계를 전 분야로 확산시키는 것에 대해 논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리스 한인회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포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랑 나눔 성금 모금 행사’를 개최하고, 현지인과 한인 2세들을 위한 한글학교를 운영하며 한국문화 전파에 힘쓰고 있다. 박 의장은 “올해는 그리스 독립선포 200주년이고 한국과 수교한지 60주년”이라고 강조한 뒤 “뜻깊은 해를 맞아 양국 관계의 발전방향 논의하고자 한다”고 순방 목적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방문단과 함께
[TV서울=나재희 기자] 게임 `강제적 셧다운제`를 폐지하고, `게임중독`이라는 용어를 `게임 과몰입`으로 개선하는 ‘강제적 셧다운제 폐지 및 게임인식 개선법’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허은아 의원(국민의힘)은 이와 같은 내용의 ‘청소년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 그간 정부는 청소년의 게임 중독 방지 및 수면권 보장의 취지로 지난 2011년부터 ‘강제적 셧다운제’를 시행해 왔다. 이에 따라 인터넷 게임 제공자는 16세 미만 청소년에게 오전 0시부터 오전 6시까지의 심야시간대에 인터넷 게임을 제공할 수 없도록 제한되어 있다. 그러나 제한 시간 이후 인터넷 게임의 접속이 차단되더라도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게임을 하거나, OTT와 SNS를 통해 관련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규제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어 왔다. 실제로 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0 게임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게임이용과 수면시간과의 의미있는 상관성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돼, 효과성 측면에서 제도의 재검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어 허 의원은, 현재 여가부 소관으로 적용되고 있는 `강제적 셧다운제` 외에도, 청소년 본인이나 학부모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가 서울도시주택공사(SH) 사장에 김현아 전 의원을 내정했다. 5일 서울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이날 김 전 의원을 SH 사장으로 내정하고 곧 시의회에 인사청문회 개최를 요청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당초 14일로 청문회 날짜를 잡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다소 늦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내정자는 가천대에서 도시계획학으로 학·석·박사학위를 받은 도시계획 전문가다. 2016∼2020년 새누리당·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비례대표로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작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당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했다. 김현아 내정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서울의 주택 문제가 심각해 내정자로서 마음이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내정자는 "오 시장이 부동산과 주택 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있고, SH가 시장의 주택 정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인 만큼 사장으로 임명되면 오 시장이 추진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다수인 시의회 청문회 전망에 대해서는 "부동산과 주택 문제는 여야가 따로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김 내정자는 문재인 정부가 주택 인허가 감소와 '임대차 3법' 등으로 주택 부족 사태
[TV서울=나재희 기자] 세종시 아파트 특별공급(이하 특공)에 당첨된 공무원들이 평균 5억원의 불로소득을 얻었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가 국회에 제출한 '행복도시 이전기관 특별공급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특공에 당첨된 공무원 2만5천852명이 분양받은 127개 단지 아파트(공급면적 평균 33평)의 시세 변동이다. 조사 기간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이후부터 지난 5월까지고, KB국민은행 시세 자료 등을 활용했다. 조사 결과 지난 5월 기준 세종시 특공 아파트의 시세는 호당 8억2천만원으로 2010년∼2012년 평균 분양가 3억1천만원과 비교해 1채당 약 5억1천만원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분양받은 약 2만6천호 전체로 따져보면 13조2천21억원의 차액이 발생한 셈이다. 특공 아파트값은 문재인 정부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자 417명이 분양받은 2개 단지(첫마을 1단지·3단지)는 2010년 호당 평균 2억7천만원에 공급됐는데 2013년 1월 3억원, 2017년 1월 3억 8천만원, 지난 5월 8억8천만원으로 계속 올랐다. 시
[TV서울=나재희 기자] 영등포문화재단이 문래창작촌에 예술,기술 융복합 문화 공간 '문래예술종합지원센터(이하 술술센터)'를 6월 3일 오픈했다. 그리고 7월 10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개관전시 '연결과 발견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술술센터 변화 과정의 기록과 변화에 함께한 주체들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전시로 예술가, 소공인 등 총 10명이 전시에 참여했다. 전시 작품은 리모델링 전 공간에서 진행했던 '문화생산도시리빙랩'에 참여했던 작품, 문래창작촌의 예술×기술 협업의 과정이나, 결과가 드러난 작품 등 총 37점이 전시됐으며 술술센터 지하 1층, 야외 1층, 지상 2층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전시가 열리는 술술센터는 예술과 기술의 융복합 문화 공간을 지향하는 곳으로 1600여곳의 공장과 300여명의 예술인이 공존하는 문래창작촌에 있다. 또 예술(藝術)의 술, 기술(技術)의 술을 결합한 뜻의 '술술'이란 의미처럼 예술인과 기술인이 교류하고, 협력해 새로운 가능성과 탐색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 작가 소개 떠오는 사람들(신동혁), 【re_TRACE ON! ; re_트레이스 온!】(손지훈), 문래동에서 태어난 이야기 '언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5일 오전 10시 유튜브 '이낙연TV'를 통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공개한 출마 선언 영상에서 그는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슬로건 아래 ▲신복지 ▲중산층 경제 ▲헌법 개정 ▲연성강국 신외교 ▲문화강국5가지 국가 비전을 미래 대한민국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이 전 대표는 "우리는 김대중 정부 이래 복지를 본격 추진해 왔지만, 아직도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생활을 하지 못하는 국민이 계신다"며 "누구나 인간으로서 최저한의 삶을 보장받아야 한다. 그것이 신복지의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0년 전 65%였던 중산층이 지금 57%로 줄었다. 중산층이 두터워야 불평등이 완화되고 사회가 위기에 강해진다"며 “중산층 경제를 만들겠다. 중산층을 70%로 늘리겠다"고 했다. 또, ”그동안 정치가 내 삶을 지켜주지 못했다. 내 삶을 지켜주기 위해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강화하도록 헌법을 개정하겠다“며 ”생명권, 안전권, 주거권을 헌법에 신설해야 한다. 토지공개념이 명확해져 불로소득을 부자들이 독점하지 못하게 막아야 하고, 땅에서 얻은 이익을 좀더 나누고 사회 불평등을 줄여야 한다“고 했다. 그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임재하)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는 2일 종로산업정보학교 미디어크리에이터과, 건축인테리어과, 전기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춘디딤돌 병역진로설계’ 단체 방문상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전에 직업선호도 검사를 실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인에게 적합한 군 특기와 군 복무에 대해 전문상담관들이 1:1 맞춤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테마별 전시·체험관을 둘러보며 입영 전부터 전역 후까지 병역이행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군수품 전시, 군복 체험, 레이저 사격 및 전차 시뮬레이터, 드론 VR 등 군 장비 모의체험 등을 통해 미리 가보는 군 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를 통해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받은 학생들은 “진로와 연계된 군 특기를 추천받고 다양한 군 장비 체험도 해볼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덕분에 병역에 대한 많은 궁금증이 해소되었다”고 말했다.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는 입영을 앞둔 청년들에게 적성에 맞는 군 특기를 설계, 군생활 정보제공,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상시 제공하는 복합공간으로, 수도권 지역 병역의무자들에게 상시 병역진로설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춘디딤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자본시장특별위원장, 정무위원회 간사, 경기 성남시 분당을, 재선)이 금융감독원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보이스피싱 유형별 현황’에 따르면, 현행법상 ‘전기통신금융사기’에 해당하지 않는 ‘대면(인출) 편취 수법’만 전년대비 4.7배(365%) 폭증했다. 지난해 국내 보이스피싱 전체 피해 건수가 전년대비 36% 감소(34,132건→31.681건)를 기록한 것과 대조된다. 현재 금융당국은 ‘대면(인출) 편취’를 전기통신금융사기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제2조 제2호에서 ‘전기통신금융사기’는 자금의 송금ㆍ이체만 해당한다고 정의해, ‘인출’ 등은 제외되어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대면(인출)편취’는 금융영역 외에서 발생하는 범죄라 관할이 아니며, 금융회사가 통제권을 가지기 어려워 감독 의무가 없다는 입장이다. 위와 같은 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서 특정 유형의 금융사기가 폭증하고 있다. 자금의 송금과 이체에 해당하는 ‘계좌이체수법’은 금융당국과 경찰의 강력한 단속과 제재로 2019년 30,517건에서 지난해 10,596건으로 크게 줄었다. 이를 통해
[TV서울=나재희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김춘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수의 국민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인 양재동 화훼공판장의 특별방역 점검을 실시했다. 오정규 유통이사는 지난 1일 화훼공판장을 찾아 코로나19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선제적 방역 조치와 방역 매뉴얼에 따른 철저한 대응 태세 구축을 강조했다. 이날 점검에서는 화훼공판장의 경매장 및 생화(도매)매장, 분화온실, 화환점포의 방역 관리상황을 보고받고, 열화상카메라 운영과 마스크 착용 등 현장 방역실태를 점검했다. 한편, 양재동 화훼공판장은 하루 평균 8,000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하는 다중이용시설로, 공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담당 임원이 정기적으로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또한, 화훼공판장 내 27개소에 열화상카메라 및 비접촉체온측정계 설치, 긴급 마스크 배부처 운영, 매일 방역소독 실시 등 코로나19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국민들의 안전한 꽃소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정규 유통이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및 수도권 특별방역에 따른 방역수칙 홍보, 방역관리 강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한국갤럽이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차기 지도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5%, 이재명 경기지사가 2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조사에선 이 지사가 3%포인트 우세했던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윤 전 총장이 4%포인트 오르면서 순위가 바뀌었다.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6%로 뒤를 이었으며, 최재형 전 감사원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각 2%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정당 지지도에 있어서 더불어민주당이 전주와 같고, 국민의힘이 2%포인트 상승하면서 양 당은 32%로 동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 10월 셋째 주(29%) 이후 약 4년 8개월 만이다. 또,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도와 관련해서도 '잘하고 있다'는 38%, '잘못하고 있다' 54%로 나타났다. 지난주보다 긍정 답변이 2%포인트 하락하고, 부정 응답은 3%포인트 상승했다. 응답자의 9%만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78%는 '잘못하고 있
[TV서울=나재희 기자]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정성균 부장판사)는 2일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요양급여를 편취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74)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최씨는 이날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다. 최씨는 의료인이 아닌데도 동업자 3명과 의료재단을 설립한 뒤 2013년 2월 경기 파주시에 요양병원을 개설·운영하는데 관여해, 2015년 5월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22억9천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이날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요양병원 개설과 운영에 관여하고 요양급여를 편취한 혐의가 모두 인정된다"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을 악화시켜 국민 전체에 피해를 준 점 등 책임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최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손경식 변호사는 재판 후 재판부의 판단에 유감을 표하고, 항소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대변인실을 통해 "그간 누누이 강조해 왔듯이 법 적용에는 누구나 예외가 없어야 한다는 것이 제 소신"이라고 밝혔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오전 7시30분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3층 강당에서 ‘국민의힘 서울시당-서울시 당정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오세훈 시장이 국민의힘 서울당협위원장들과 상견례를 갖고, 서울지역의 다양한 현안을 청취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의힘 서울시당 측에서는 이준석 당대표와 박성중 서울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서울당협위원장들이 참석했다. 서울시에서는 오세훈 시장과 강철원 민생특보, 박찬구 정무수석, 이광석 정책수석, 이창근 대변인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오 시장은 내년 치러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간담회 후 기자들이 차기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결정에 변함이 없느냐는 질문에, 오 시장은 “네, 여러 차례 말씀드렸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