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는 7월 1일부터 전국 최초로 건설일용근로자가 부담해야 할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등의 사회보험료를 근로일수에 따라 최대 80%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가입을 위해선 본인 부담금(7.93%)이 발생하는데, 수입이 일정치 않은 건설일용 근로자들에겐 이마저도 부담이기 때문에 다른 업종에 비해 사회보험 가입률이 낮은 편이다. 그동안 건설일용근로자들은 월 연속 근로기간이 짧아 총액임금이 낮고 고용이 불안정(비정규직 비율이 전체산업 중 최고)해 청년층 진입은 어려운 반면, 고령화가 심화됐다. 숙련인력 부족에 따른 높은 산재발생률 등 건설업 생산기반 붕괴에 대한 우려가 높아져 대책마련이 요구돼 왔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서 발주한 5천만원 이상의 건설현장에서 월 8일 이상 일한 35세 미만 청년이거나 월 임금 224만원 미만의 저임금 근로자다. 서울시는 2023년까지 시비를 투입해 지원하고 성과를 분석한 뒤 확대 검토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열악한 건설근로 환경으로 인한 청년층의 건설업 기피와 건설현장의 고령화, 비숙련 외국인 근로자 증가로 초래된 건설업 생산기반 붕괴 우려 등을 해소하기 위해 청년층과 비숙련(저임금
[TV서울=나재희 기자]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1일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미군을 점령군에 비유한 김원웅 광복회장의 발언과 관련해 질의한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에게 "대단히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5월 경기 양주 백석고 학생들에 보낸 영상에서 “광복 이후 북한에 진입한 소련군은 해방군, 미군은 점령군”이라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황 처장은 "사회적으로 여러 가지 논란이 될 수 있고, 더욱이 고등학생들한테 그렇게 발언했다는 자체가 상당히 유감"이라며 “광복회에 사실 내용을 파악해 우려를 표명하든지 다른 방법이 있으면 강구해서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코로나19로 지친 올해 여름, 안전한 농촌여행으로 휴가를 보내는 것은 어떨까. 농촌캠핑, 가족소풍, 동물체험 등 소규모 농촌체험부터 별자리 체험까지 여름밤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도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 예방접종자를 대상으로 농촌관광 홍보 행사를 실시하고,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농촌체험이 가능한 안전한 농촌여행지를 선정,추천한다고 지난 30일 전했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고 14일 지난 뒤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농촌여행지를 방문하면 7월 1일부터 선착순 1000명에게 1인당 1만 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참여방법은 웰촌포털 누리집(www.welchon.com) 행사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농촌여행지를 방문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증명서와 함께 찍은 여행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인증 샷으로 남기면 된다. 농식품부는 코로나19 예방접종자 등이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안전하게 농촌체험, 치유,힐링 등을 즐길 수 있는 안전농촌 여행지 15곳도 추천했다. 경기도 양평군 보릿고개마을, 강원도 강릉시 대기리마을 등 10개 마을에서는 가족소풍, 차박캠핑, 치유,힐링,트레킹 등과 같은 소규모 단위로 농촌체험을 경험할 수
[TV서울=나재희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경찰과 서울시의 불허 방침에도 이달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중대 재해 근절 대책과 최저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1만명 규모의 전국노동자대회를 강행한다고 밝혔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1일 중구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통받는 노동자와 민중을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3일 전국노동자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경찰과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이유로 집회 금지를 통보한 것에 대해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대규모 집회를 진행하는 데 대한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그래서 민주노총은 거리두기와 집회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충분한 공간을 요구했지만, 경찰과 당국은 노동자의 목소리를 차단하는 데만 혈안이 돼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노총의 지난해 광복절 집회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나왔으나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며 "철저한 방역 속에서 집회를 진행할 의지도, 능력도 있다"고 강조했다. 양 위원장은 "3일 전 윤석열 대선 출마 선언에 500여명이 운집했는데, 그것은 방역과 무관하냐? 왜 노동자들의 집회는 9명으로 제한되는가"라
[TV서울=나재희 기자] 김영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이 대표 발의한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대안 반영돼 지난 6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은 김영주 의원 등 5명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이 통합 조정돼 마련된 법안이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은 자동차보유자를 알 수 없는 자동차의 운행 중 발생한 낙하물로 인해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한 경우, 국가 차원에서 피해를 보상하도록 함으로써 낙하물 사고로 인한 국민의 피해를 구제하는 취지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도로 위 낙하물로 인한 인명피해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속도로에서는 연평균 59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도로 위 낙하물 사고의 경우 일반적인 교통사고에 비해 그 원인자를 찾기 어려워 보상을 받기 어려웠으며, 사고 피해자가 전적으로 사고의 후유증 및 손해 비용 등을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김영주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은 정부가 책임보험금 한도에서 피해를 선보상하는 정부보장 사업 대상에 원인자를 알 수
[TV서울=나재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5일 오전 중미통합체제(SICA) 회원국 8개국 정상 및 SICA 사무총장과 화상으로 '제4차 한-SICA 정상회의'를 갖고 포괄적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SICA는 중미지역의 통합과 발전을 목표로 1991년 발족된 지역기구로 중미 8개국(코스타리카, 파나마, 니카라과, 도미니카(공),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벨리즈) 및 옵서버로 구성됐다. 한국은 2012년 역외 옵서버로 가입했다 약 6000만 인구, 약 3300억 달러 규모의 GDP를 보유한 미주지역의 교역,물류의 중심지이자, 최근 코로나19 이후 대미(對美) 생산기지 인접국 이전의 수혜지역으로 유망 신흥 시장으로 부상 중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과 SICA 회원국 정상들은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체결된 한-중미 FTA, 지난해 1월 한국의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가입 및 오는 8월 CABEI 영구이사직 수임 예정과 같은 그간의 한-SICA 대화 메커니즘을 통한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코로나19의 조속한 극복과 미래의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한 친환경, 디지털 전환 협력 등 양측 간 포괄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TV서울=나재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4일 '세계는 지금 대한민국을 '위기에 강한 나라'라고 부른다'며 '우리의 애국심으로 이룬 성취로, 우리 국민이 땀과 눈물로 이룬 대한민국에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개최한 국가유공자,보훈가족 초청 오찬에서 '대한민국의 발전이 비슷한 출발선에 있었던 개도국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 있듯이, 코로나를 극복하고 빠른 경제 회복을 이루고 있는 오늘의 우리 역시 세계인들에게 희망의 이정표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우리 국민들은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과 국격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전쟁과 전후 복구에 피와 땀을 흘려준 나라들과 대한민국이 나란히 인류 공동의 과제를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극복과 기후위기 대응, 열린 사회를 위한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번영을 위해 책임있는 중견국가로서 대한민국의 목소리를 전했다'며 '이제 대한민국은 우리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고, 다른 나라들과 지지와 협력을 주고받을 수 있는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더 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국가유공자와 보훈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임재하)은 오는 25일에 각종 신체검사 장비 점검 및 병역판정검사장 환경 정비를 위해 병역판정검사를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앙신체검사소를 포함한 전국에 있는 모든 병역판정검사장이 신체검사를 실시하지 않음에 따라 병역처분변경원의 신청 접수만 가능하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병역판정검사 대상자가 이 날 방문하는 일이 없도록 본인의 병역판정검사 일자를 꼭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29일 서초구 양재동 소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자신의 정치 행보와 관련된 입장을 발표한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최지현 부대변인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제가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 대권도전을 공식화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은 현재 여러 여론조사에서 야권 내 대선주자 지지도 1위로 나오고 있으며, 여권주자들과의 가상대결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배터리, 에너지 환경, 바이오 헬스케어, 미래 차, 첨단 산업 등 5대 미래 유망 산업에 사용될 나노 융합 기술의 역할과 산업 트렌드를 제시하는 자리가 '나노코리아 2021'에 마련된다. 나노코리아 조직위원회는 7월 7~9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나노코리아 2021' 기간 '산업 기술 트렌드 세미나'를 전시장 내 강연장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는 전 세계 가전제품의 신기술은 물론 트렌드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매년 글로벌 기업과 참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나노코리아도 세계 3대 나노 융합 기술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로서, 산학연에 나노 융합 기술 트렌드를 제시하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5개 전시회 통합 온,오프라인 산업 기술 트렌드 세미나를 기획했다. 세미나는 △차세대 배터리 △에너지,환경(나노 셀룰로오스, 파인 세라믹) △바이오,헬스케어(첨단 센서) △미래 자동차(레이저) △첨단 산업(접착 코팅 기술) 총 6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먼저 차세대 배터리 분야를 다루는 '나노코리아 2021 산업화 세션'(7월 9일)에서는 차세대 배터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임재하)은 23일 모범 사회복무요원에 대해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표창 주인공 김예준 사회복무요원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복무하면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서울시장 보궐선거 시 사전투표, 투·개표 업무를 적극 지원하여 큰 도움을 줬으며, 성실하고 솔선수범하는 자세와 친절한 민원응대로 사회복무요원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 두 번째 표창 주인공 김찬일 사회복무요원은 서울서부경찰서 경무과에서 성실하게 복무 중 컴퓨터 활용 능력을 이용해 태블릿 PC를 통한 청사 내 출입자 관리시스템 개발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개인정보보호 및 업무효율화에 기여했다. 김예준 요원은 “맡은 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근무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선거 업무를 하며 바쁜 시기에 밤낮으로 함께 일했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복무를 마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성실히 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찬일 요원도 “서울서부경찰서에서 근무하면서 기관에 도움이 되는 재능기부를 할 수 있어서 의미가 깊다. 표창까지 받게 되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성실히 복무하며 도움이 되는 일이 있으면 힘껏 돕겠다”고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김예지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보호와 자립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보호종료아동이란 양육이 어려운 가정환경이나 학대, 유기 등의 사유로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등에서 성장하다 만18세가 되어 퇴소조치하게 된 청소년을 말한다. 현행법에 따르면 ’민법‘상 성인은 19세부터로 명시되어 있으나, ’아동복지법‘에서는 보호대상아동이 18세에 달하였거나 보호 목적이 달성되었다고 인정되면 보호를 종료하거나 시설에서 퇴소시키도록 하고 있어 18세 미성년에서 19세 성인이 되기까지 안정적인 자립이 어렵다는 문제가 지적되어 왔다. 이에 김예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아동복지법 일부개정안은 보호대상아동의 보호종료 시기를 만19세 미만으로 상향하고, 취업준비 등의 사유로 보호대상아동이 요청하는 경우 2년 이내의 범위에서 보호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하며, 자립지원전담기관을 시·도에 1개소 이상 설치·운영하여 보호대상아동의 자립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예지 의원은 “매년 2천 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시설을 떠나고 있지만 홀로 살아가기에는 아직도 정서적·경제적 지원이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임재하)은 22일,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이성춘)과 함께 공정한 병역의무를 이행한 분들이 존경받고 예우 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병역명문가 선양 사업인 ‘병역명문가 문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병역명문가 문패 달아드리기’는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을 직접 방문해 ‘병역명문가의 집’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문패를 현관이나 대문에 부착해 가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사업이다. 병역명문가는 3대(조부, 부·백부·숙부, 본인 및 형제·사촌형제) 가족이 모두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3대째 남성이 없고 군 의무복무기간을 마친 여성이 있는 경우 포함)을 말하며, 병무청은 2004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까지 전국 7,631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됐고, 서울에선 1,427가문이 선정됐다. 이날 문패를 받은 강종희 가문은 6.25참전용사 1대를 포함한 총 5명이 병역을 이행했고, 복무기간은 합해 총 161개월이다. 임재하 서울병무청장은 “병역명문가 문패 달아드리기 행사는병역명문가 가문이 병역이행에 자긍심을 가지고 사회로부터 존경받고 우대 받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특히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에 뜻을 같이 한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윤영석 의원(국민의힘, 경남 양산시갑)이 22일 지난해 1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남측 인력이 철수한 후에도 한국전력이 반년간 전기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광역지자체별 월별 전력판매량’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총 898MWh의 전력을 개성에 판매했다”며 “다만 자료에는 ‘개성’으로만 표기돼있고 구체적인 용처는 명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1월 11MWh, 2월 508MWh, 3월 186MWh, 4월 94MWh, 5월 95MWh, 6월 4MWh 등으로, 한전은 인력 전원 철수로 인해 검침이 불가함에 따라 전년 동월 사용전력량 범위 내에서 우선 청구했으며, 공단 정상화 시 실제 검침을 통하여 차액 정산을 시행하기로 협의했다는 것이다. 또, 같은 해 7월(50MWh)과 11월(904MWh) 판매량에 대해선 7월분은 6월 협정사용량이 판매실적으로 집계된 것이고, 11월분은 2∼6월 미청구된 사용량을 일괄 청구한 것이라고 했다. 윤영석 의원은 “개성공단 현지 검침이 불가능해 추산한 수치라면 실제 전력 사용량은 더 많아질 수 있다”며 “북한이 무단으로 전
[TV서울=나재희 기자] 18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북한의 해킹 공격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한,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사이버침해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승인되지 않은 13개 외부 IP가 한국원자력연구원 내부망에 무단접속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 의원은 북한 사이버테러 전문 연구그룹인 '이슈메이커스랩'을 통해 무단접속 IP의 이력을 추적한 결과, 일부는 지난해 아스트라제네카와 셀트리온 등 제약사 해킹 공격도 주도한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커조직인 '김수키'(kimsuky)의 해킹 서버로 연결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또 또 “무단접속 IP 가운데 일부가 문정인 전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의 이메일 아이디를 사용한 흔적도 확인했다”며 “지난 2018년 문 특보의 이메일 해킹 사고와 연계됐다는 정황으로, 모두 북한이 해킹의 배후 세력이라는 결정적 증거”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만약 북한에 원자력 기술 등 국가 핵심 기술이 유출됐다면, 2016년 국방망 해킹 사건에 버금가는 초대형 보안 사고로 기록될 수 있다”며 “원자력연구원가 의원실의 최초 질의에 대해 해킹 사고가 없었다는 취지로 답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