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장학재단은 서울희망 대학 장학금과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2개 분야의 장학생을 5월 14일까지 모집한다. 선발규모는 저소득층 대학생 2,470명, 독립유공자 후손 대학생 100명으로 총 4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서울희망 대학 장학금은 대학생의 학비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본인 부담 등록금을 연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서울 소재 대학교 재학생 또는 서울 시민 중 비서울 소재 대학교 재학생으로 2021년 1학기 등록금 실 납입액이 50만원 이상이며 소득 기준(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2021년도 1학기 학자금 지원 4구간 이하) 중 하나를 충족하면 된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등록금 범위 내 장학금(학기당 50만원 또는 1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진로 개발비를 지원하는 ‘서울희망 대학 진로 장학금’과 취업 멘토링, 진로 강연, 장학생 커뮤니티 모임 등의 ‘장학생 성장지원 프로그램’의 신청 자격도 주어진다.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은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후손 중 법률상 교육지원을 받지 못했던 후손들을 지원하고자 대학생 100명을 선발해 연간 300만원의 학업 장려금을 지원한다. 신
[TV서울=나재희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2월 미국 텍사스주의 폭설로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 가동이 중단된 것과 관련해 3천억∼4천억원의 피해액이 발생했다고 공개했다. 삼성전자 한승훈 파운드리사업부 전무는 29일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오스틴 지역의 정전으로 반도체 웨이퍼 생산 차질이 발생했으며 피해 규모는 웨이퍼 총 7만1천장 정도"라며 "이는 3천억∼4천억원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밝혔다. D램 가격 상승으로 올해 반도체 슈퍼 호황기가 예고된 상황에서도 삼성전자의 1분기 반도체 영업이익이 악화된 데에 오스틴 정전사태가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반도체 영업이익은 3조3천700억원에도 그쳤다. 미국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은 지난 2월 16일 텍사스 지역 한파로 단전·단수 조치가 이뤄지며 가동이 중단됐다. 한승훈 전무는 "중단 이후 단계적으로 복구에 주력해 (중단 5주 만인) 지난달 31일을 시점으로 생산 가동률이 90%에 도달했고, 현재 완전히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한 전무는 "이번 사고는 예고된 단전으로 사고 발생 전부터 피해 발생 이후의 설비가동에 대해 사전에 준비를 해왔다"며 "사고 발생 이후 피해복구
[TV서울=나재희 기자] 공공주택지구 지정 시 지자체·교육청 등 관계기관 협의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정부의 무분별한 지구지정을 제어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었다. 29일, 국회는 본회의를 개최해 김은혜 의원(국민의힘, 성남분당갑)이 대표발의한 공공주택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가결했다. 현행법은 지구지정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절차를 의무화하고 있으나 협의 기간이 30일에 불과하고 관계기관의 의견을 이행하지 않더라도 강제할 수 없어 사실상 협의 절차가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이 있어왔다. 대표적으로 성남시 서현지구의 경우 환경부, 교육부, 경기도 등 관계기관이 모두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음에도 국토교통부는 개발을 강행하며 갈등을 빚어왔다. 결국 주민들이 직접 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을 진행한 결과 법원은 지난 2월 절차적 하자 등을 근거로 주민들의 손을 들어주며 난개발이 중단되었으나 향후 언제든지 유사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이에 김은혜 의원은 지난 11월, 주민들이 반대하는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방지할 수 있는 ‘공공주택특별법’개정안을 대표발의했으며 29일 국회 본회의의 문턱을 넘게 되었다. 개정안은 국토교통부장
[TV서울=나재희 기자] LG전자는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미래에셋그룹과 500억원씩 출자해 1천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조성하고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한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전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미래에셋·LG전자 신성장산업 공동투자 협약식'을 진행했다.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 조주완 부사장, 미래에셋캐피탈 이만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기차 에코시스템과 디지털 헬스케어, 데이터 관련 사업 등 다양한 신사업 분야의 벤처기업에 전략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신규 펀드 존속기간은 10년이며 운용은 미래에셋캐피탈이 맡는다. LG전자 CSO 조주완 부사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준비를 가속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2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0명이 늘어나 총12만1,35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감염이 650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 지역감염의 경우 서울 225명, 경기 176명, 인천 22명, 울산 46명, 부산 39명, 경남 38명, 경북 27명, 대구 18명, 충남 15명, 강원 12명, 충북 10명, 전북 9명, 광주 8명, 대전 4명, 제주 1명 등이 발생했으며, 다양한 학교, 사무실 등 일상 공간에서 감염 고리가 이어지고 있다. 해외유입의 경우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경기 6명, 인천 3명, 서울·경북·전남 각 2명, 부산·대구·강원·충남 각 1명이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내국인이 14명, 외국인이 16명이다. 유입 추정국가는 인도 7명, 카자흐스탄 3명, 필리핀·방글라데시·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네팔·헝가리 각 2명, 파키스탄·홍콩·우즈베키스탄·영국·폴란드·미국·캐나다·파나마 각 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825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9일 "반도체 속도전에 뒤처지지 않도록 8월까지 초(超) 파격적인 지원방안을 담은 반도체 특별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특위 2차 회의에서 "지금의 반도체 업계 수익은 지난 30년 동안의 투자와 노력의 결과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장 바꿀 수 있는 시행령들은 당장 5월 중으로 모두 취합해 늦어도 6월 내로는 대통령께 완화를 건의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반도체 분야의 인력 부족 현상을 짚으며 "4대강 등에 쏟았던 예산 일부만 꾸준히 반도체 인재 육성에 투입됐더라도 지금의 인재난에 이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회의에 참석한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업계의 건의 사항을 반영해 반도체 종합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종합 정책인 'K-반도체 벨트 전략'을 수립해 상반기 중 발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위는 이날 정부가 계획 중인 반도체 관련 전략을 청취한 뒤, 관련 법안 마련을 위한 토론과 정치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남도의원들이 공개적으로 양승조 지사의 대통령 선거 출마를 촉구한 데 대해 정의당이 '낯 뜨겁다'고 비판했다. 정의당 충남도당은 28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 도의원들이 지방자치 존재 이유를 훼손하는 행태를 보였다"며 "양 지사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것은 낯 뜨거운 충성 경쟁이 아닐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도의회는 충남도를 견제하고 민주적 행정을 견인하도록 도민으로부터 역할을 부여받았다"며 "그런데도 공개적으로 도지사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고 나선 것은 도의원 신분을 망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지방자치가 얼마나 지역주의 울타리 안에서 헤매고 있는지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양 지사 결심에 도의원들이 풍악을 맞춰 춤을 추는 것이라 하더라도 부디 적당히 하시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소속 충남도의원 29명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양승조 지사에게 내년 대통령선거에 출마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도의원들은 "550만 충청인의 희망과 자존감을 모아 양 지사의 결단을 촉구한다"며 "문재인 정부와 함께 성공하겠다는 초심에서 이제는 충청의 희망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결기로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임재하)은 28일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과 인천광역시 관할 직업계고등학교 재학생들에게 병역진로설계 상담 등 맞춤식 병역이행 정보를 제공하는 ‘청춘디딤돌 병역진로설계’ 제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병무청 및 인천병무지청과 인천광역시교육청 다자간 업무협약으로 병역이행자들의 군 복무가 학업과 경력의 단절이 아닌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가 되고 안정적 사회진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하면서 추진됐다. 협약은 △서울지방병무청은 병역진로설계 1:1 심층 상담 등 맞춤식 병역이행 정보를 제공한다. △인천병무지청은 취업맞춤특기병 제도 등 현역 모집병 관련 제도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홍보를 실시한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인천광역시 관할 직업계고등학교와 연계하여 병역제도 홍보에 협력하고, 직업계고등학교 재학생들이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를 진로체험기관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재학생 대상으로 병역진로설계 교육과정 등을 운영한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청춘디딤돌 병역진로설계’ 제도는 입영 전에 자신의 적성과 전공·자격에 맞는 군 복무 분야
[TV서울=나재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27 판문점선언 3년을 맞은 지난 27일 '판문점 선언은 누구도 훼손할 수 없는 평화의 이정표'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어떤 경우에도 판문점 선언이 약속한 평화의 길을 되돌릴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남,북 정상이 8000만 겨레 앞에서 판문점 선언을 한 지 어느덧 3년이 됐다'며 '도보다리의 풍경이 아직도 눈에 선하지만, 하노이 북미회담 결렬 이후 교착 상태가 장기화되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대외 여건과 현실적 제약으로 판문점 선언의 성과를 발전시키는 데 어려움이 많지만 남북관계의 크고 작은 악재 속에서도 군사적 충돌 없이 한반도 정세가 어느 시기보다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경색국면 속에서도 평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지금의 평화는 미완의 평화'라며 '판문점 선언의 토대 위에서 불가역적인 항구적 평화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제 오랜 숙고의 시간을 끝내고 다시 대화를 시작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진통을 겪으면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평화의 시계를 다시 돌릴 준비를 해
[TV서울=나재희 기자] 한무경 국회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28일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결정권을 정부에서 지자체로 이양하는 내용의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일명 ‘부동산 공시가격 산정 지방 이양법’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부동산 공시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불합리한 산정 사례까지 나오면서 공시가격에 대한 주민 반발이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공시가격 이의신청 건수는 2018년 1,290건에서 2019년 2만8,735건으로 급격히 증가해 2020년에는 3만7,410건에 달했으며 올해는 4만 건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불과 4년 만에 공시가격 이의신청 건수가 30배 이상 증가할 만큼 국민은 정부의 공시가격 산정방식에 대해 끊임없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지금까지 이를 제대로 공개한 적이 없어 공시가격 산정의 공정성‧투명성‧정확성 문제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한 의원은 개정안에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정부의 결정권을 현장과 더욱 밀접한 지자체로 이양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와 관련해 지난 18일 국민의힘 소속 5개 광역단체장(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TV서울=나재희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의 유족이 상속세 납부 시한을 앞두고 역대급 사회공헌 계획을 공개했다. 이건희 회장의 사재 1조원을 출연해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립하고, 소아암·희귀질환 어린이 지원에 나선다. '이건희 컬렉션'으로 불린 2만3천점에 달하는 미술품은 국가 미술관 등에 기증한다. 유족이 납부할 상속세는 12조원 이상으로 사상 최고액이다. 삼성측은 "이건희 회장의 재산 60%를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홍라희 여사,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이건희 회장의 상속인들은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사회환원 내용을 공개했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해 10월 25일 별세해 이달 30일이 유족들의 상속세 신고 납부 시한이다. 유족들을 대신해 보도자료를 배포한 삼성전자는 "유족들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기업의 사명이라는 '공존경영'을 강조해온 이건희 회장의 뜻에 따라 사상 최고의 상속세 납부와 더불어 사회공헌과 미술품 기증 등 사회 환원을 실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상속세 납부와 사회환원 계획이 갑자기
[TV서울=나재희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상화폐는 '유령 자산'이다. 정립된 용어도 없고, 실체도 인정받지 못한다. 그래서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행위는 철부지들의 '투기'나 '다단계 사기'쯤으로 치부된다. 제도권 밖에 있으니 정부가 보호할 필요도, 소관 부처도 없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지난 2019년 10월 전문가 100여명이 지혜를 짜내 작성한 대정부 권고를 통해 "정부는 글로벌 경쟁력 관점에서 블록체인 기술 활성화와 암호자산 제도화를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또 "암호자산에 대한 법적 지위를 조속히 마련하고 이에 대한 조세, 회계 처리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실체' 논쟁에 발이 묶여 앞으로 성큼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 용어 뒤죽박죽…뭐라 불러야 하나 가상자산, 가상화폐, 암호화폐, 암호자산. 현재 우리나라에서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코인을 지칭하는 용어들이다. '가상자산'은 정부와 한국은행이 사용하는 용어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디지털 코인에 '화폐'라는 말을 쓰는 걸 극도로 경계한다. 코인은 화폐의 3대 조건인 가치의 저장, 가치의 척도, 교환의 매개 기능이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정부 입장에서는 컴퓨터
[TV서울=나재희 기자] 열린민주당은 열린정책연구원 주최로 지난 27일 오후 국회 본관 열린민주당 회의실(221호)에서 언론개혁 토론회‘언론개혁, 누군가는 시작해야 합니다’를 개최했다. 정연우 세명대 광고홍보학과 교수가 토론회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회에는 최영묵 성공회대 미디어콘텐츠학부 교수가 제도개혁 방향에 대한 발제를, 김의겸 열린민주당 국회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포털과 공공성에 대한 발제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신미희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 주진노 열린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 최경진 대구가톨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이창현 국민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가 참여했다. 또한 최강욱 대표와 강민정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참석해 자리를 지켰다. 열린정책연구원 주진형 원장은 개최사를 통해“언론개혁은 1년 전 열린민주당이 창당할 때부터 검찰개혁과 함께 한국정치 개혁을 위해 최우선 과제로 삼았던 주제”라며 “생산적 토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좌장 정연우 교수는 “언론개혁이 중요성에 비해 잘 진척되지 않는 측면이 있는데, 언론에대한 조롱과 불신으로는 개혁이 이뤄지지 않는다. 토론을 통해 지혜로운 방법을 찾아보자”고 당부했다. 최
[TV서울=나재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판문점선언은 누구도 훼손할 수 없는 평화의 이정표”라며 “어떤 경우에도 판문점선언이 약속한 평화의 길을 되돌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정상이 8000만 겨레 앞에서 판문점선언을 한 지 어느덧 3년이 됐다”며 “도보다리의 풍경이 아직도 눈에 선하지만, 하노이 북미회담 결렬 이후 교착 상태가 장기화되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외 여건과 현실적 제약으로 판문점 선언의 성과를 발전시키는 데 어려움이 많지만, 남북관계의 크고 작은 악재 속에서도 군사적 충돌 없이 한반도 정세가 어느 시기보다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지금의 평화는 미완의 평화”라며 “판문점 선언의 토대 위에서 불가역적인 항구적 평화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이제 오랜 숙고의 시간을 끝내고 다시 대화를 시작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진통을 겪으면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평화의 시계를 다시 돌릴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5월 하순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하게 다지는 한편, 대북정책을 긴밀히 조율하고
[TV서울=나재희 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는 5월 3일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불법 공매도 적발을 위한 감시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매도 상위 종목 현황, 공매도 과열 종목 등 공매도 현황을 들여다볼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조기 가동해 투자자의 불안과 우려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 신설한 공매도 특별감리팀은 부서 단위의 '공매도 특별감리단'으로 확대 개편해 감시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불법 공매도를 적발하는 시스템 구축도 마친 상태다. 호가, 체결 정보, 대차거래 등의 거래 정보를 대조해 무차입 공매도가 의심되는 호가 등을 적발하게 된다. 거래소는 회원사(증권사) 등과 함께 불법 공매도를 점검하는 과정도 마련했다. 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이 '선매도·후매수 주문' 등 불법 공매도 의심 계좌를 회원사에 통보하면 회원사가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불법 공매도가 의심되는 거래에 대해서는 회원사가 점검하고 그 결과를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에 보고하는 의무가 새로 만들어졌다. 거래소는 오는 29일 간담회를 개최해 공매도 재개 전 회원사의 준비 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그간 사각지대로 지적되던 '선매도·후매수' 주문과 결제수량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