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학교시설은 학교장 성향에 따라 개방 여부가 좌우됩니다. 교장선생님이 끝까지 반대하면 대통령이 와도 안 됩니다. 주민대표와 같이 논의하고 결정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면 어떨까요?” 최재란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19일 열린 제328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대상으로 학교시설 개방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주민 대표 단체와 같이 논의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드는 것을 제안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최 의원의 제안에 “아주 좋은 의견인 것 같다. 학교 개방과 관련해 교장선생님의 어려움과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균형을 잡을 수 있는 토론의 장 또는 상생의 장 이런 것들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최 의원은 “가장 많은 지역 민원 중 하나가 학교시설 개방 관련”이라며 “인근에 체육시설이 없는 주민들에게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은 접근성 좋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설 중 하나라 만족도가 높다. 그러나 사용 허가를 받기 위한 현장 상황은 녹록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의원은 최근 지역에서 체육관 사용 허가 재계약을 앞두고 학교에서 갑자기 이용 중단 요청을 받은 한
[TV서울=나재희 기자] 여·야·정 대표가 20일 국정협의회 '4자 회담'을 개최했지만 추가경정예산(추경)과 반도체특별법의 '주52시간 근로 특례', 연금개혁 등 쟁점 현안에서 구체적인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다만 추경 편성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확인돼 추후 실무협의를 통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반도체법과 연금개혁도 실무협의에서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우원식 국회의장,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116분간 회담을 진행했다. 쟁점 현안에서 결과물을 내지 못하면서 이날 공동 합의문은 나오지 않았다. 대신 국민의힘과 민주당, 국회의장 측이 각각 별도 브리핑을 통해 결과를 전했다. 박태서 국회 공보수석은 "추경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추경은 민생 지원과 AI(인공지능) 등 미래산업 지원, 통상 지원 등 3가지 원칙에 입각해 시기와 규모 등 세부 내용은 실무협의에서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연금특위와 연금개혁은 실무협의회에서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며 "반도체법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고, 추후 실무 협의에서 추가 논의하기로 했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는 지난 2월 18일, 2025년 첫 임시회(제328회)를 개최해 종이 절감을 위한 ‘작지만 큰 실천’에 돌입했다. 2025년 2월 현재 본회의장의 모습은 작년(2024년 12월 제327회 정례회)과 비교해 볼 때, 확연히 다른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수백 수천 장에 달하는 서울시, 서울시교육청의 연간 업무보고를 처음으로 종이 인쇄물 대신 파일로 받아, 본회의장에 마련된 모니터에 탑재‧송출하여 회의장 탁자에 종이 서류가 없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는 서울시의회의 ‘디지털 의정’ 본격 추진을 보여주는 인상적인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제328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의회부터 종이 절감을 실천하겠다. 집행부서에서 제공받는 행정사무감사 및 결산 자료 등도 시와 협조해 대폭 줄이겠다”고 입장을 밝히며, 자료 제작비에만 약 3억 원이 소요되는 행정사무 감사 방식 개선에 힘을 보탰다. 서울시의회는 이미 지난 2월 3일 ‘서울시의회, 탄소절감 실천 위한 종이 절감 프로젝트 본격 추진’ 보도자료를 통해 기후 위기에 적극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서울을 준비하는 신년 포부를 밝힌 바 있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20일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잡혀있는 북한군 포로들 가운데 대한민국 귀순을 원하는 청년이 있다면 안전히 귀순하게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우크라이나군에 붙잡힌 북한군 포로가 한국행을 요청할 경우 전원 수용한다는 기본 원칙을 정부가 밝힌 것과 관련해 이같이 강조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군에 잡혀있는 자국 포로와 북한군을 교환할 가능성까지 제기되는데, 북한으로 돌아갈 경우 이 청년의 생사는 보장할 수 없다"며 "우크라이나 포로인 북한군도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이다. 이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권 비대위원장은 "김정은 정권의 비인도적 파병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은 우크라이나에서 즉각 병사를 철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주최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Future Investment Initiative) 프라이오리티 서밋' 연설에서 "다음 한 달 안에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목재 등에 대해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며 "미국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자동차 관세를 4월2일께 내 놓을 것이라고 밝혔는데, 자동차와 반도체 등에 대한 관세가 그보다 더 빨리 발표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 행사에서 수입 자동차 관세 도입 일정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아마도 4월 2일께"라고 답했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와 재계로서는 대미 수출 품목 중 1,2위인 자동차와 반도체 관세 부과에 대비하기 위한 행보가 더욱 바빠질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외국 기업 등)이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지 않으면, 간단히 말해 관세를 내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들이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면 그들은 관세를 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가 "우리 재정에 수조 달러를 가져올
[TV서울=나재희 기자] 여·야·정 대표가 한자리에 모이는 국정협의회 4자 회담이 20일 열린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우원식 국회의장,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만나 국정 현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주요 안건으로 반도체 특별법, 연금 개혁,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 등이 꼽힌다. 여야는 반도체 특별법에 반도체 연구·개발 인력의 주 52시간 근로 예외 조항을 명시할지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52시간 근로 예외조항'을 특별법에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여야 이견이 없는 반도체 산업 지원 방안 위주로 특별법을 처리하고 논란이 있는 근로 시간 문제는 추후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연금 개혁의 경우 여야가 보험료율을 현 9%에서 13%로 올리는 것에는 합의했지만, 소득대체율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추경은 대내외적 경제 위기 탓에 여야 모두 편성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국민 1인당 25만원 소비쿠폰 지급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여야가 별다른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해 국정협의회가 '빈손' 종료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TV서울=나재희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지난 1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열고 제12대 중견련 회장으로 최진식 현 회장을 선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최 회장의 새 임기는 2028년 2월까지다. 최 회장은 2022년 제11대 회장에 취임한 이후 중견기업 특별법의 상시법 전환, 법인세 인하, 미환류 소득 법인세 대상에서 중견기업 제외, 비수도권 소재 뿌리 중견기업 외국인력 고용 허가 등을 추진했다. 최 회장은 총회에서 취임 일성으로 상속·증여세제 개편을 촉구했다. 최 회장은 "기업의 성장이 일자리를 만들어 경제를 발전시키고, 더 나은 경제가 국민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만든다"면서 "상속·증여세제 개선 등 사회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임에도 쉽게 말하지 못하는 첨예한 이슈에 대해 선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합리적인 해법을 견인해 나가며 경제단체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의 합금철 전문회사 심팩을 이끄는 최 회장은 "수석부회장을 중심으로 운영될 경영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중견기업의 미래를 뒷받침할 법제 개선과 경제 성장 패러다임 전환 등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TV서울=나재희 기자]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심판 첫 재판을 열고 1시간 30분 만에 변론을 종결했다. 선고 기일을 이날 정하지는 않았지만, 재판관 평의와 평결을 거쳐 결정문 작성과 선고까지 통상적 경로를 밟는다면 3월 중에는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탄핵을 소추한 국회 측은 증거 확보 및 제출을 위해 변론기일을 더 열어달라고 요청했으나 문형배 소장 권한대행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한 총리의 탄핵심판 1차 변론을 열고 오후 3시 30분께 재판을 마쳤다. 문 대행은 탄핵소추 사유에 대한 양측 주장을 듣고 제출된 증거의 채택 여부를 결정했다. 양쪽 동의를 얻어 증거를 열람하는 간이 방식으로 증거조사까지 마쳤다. 헌재가 변론 종결 의지를 보이자 국회 측은 검찰이 수사기록에 대한 인증등본송부촉탁(자료 송부) 신청에 응하지 않아 필요한 자료를 증거로 내지 못했다는 입장을 보였다. 주심인 김형두 재판관은 검찰 회신을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다며 변론종결 이후 증거가 아닌 참고자료로 제출할 것을 권했다. 탄핵심판이 준용하는 형사소송법은 증거로 제출된 자료는 피고인과 검사가 참여한 가운데 재판을 열어 조사해야 한다고 돼 있기에
[TV서울=나재희 기자] 여야는 19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옥중 정치' 논란, 명태균 특검법 도입 등과 관련해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한 참모진이 윤 대통령을 면회한 점을 거론하며 "직무 정지된 대통령의 직무가 여전히 우회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국정) 의사결정과 집행이 대통령 뜻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희한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추 의원은 창원지검이 명 씨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한 것을 두고도 "꼬리 자르기를 위해 사건을 당겨온 것인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며 "법치가 작동하지 않도록 하는 배후에는 여전히 대통령실이 움직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노종면 의원은 명 씨가 지난 2022년 7월께 김용현 당시 대통령경호처장을 거쳐 대통령경호처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본인이 입수했다고 주장하는 녹취록을 공개하며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해명하는 시간이라도 가져야 하는데, 대통령실과 경호처가 대통령 직무 정지 상태라고 국회 출석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조속한 시일 내 현안 질의 일정을 잡아달라"고 촉구했다. 서미화 의원은 "창원지검 수사 발표가 정말 가관이었다. 맹탕도 이런 맹
[TV서울=나재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19일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해 1,430원대로 내려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5.2원 내린 1,438.5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이 종가 기준 1,440원을 밑돈 것은 지난달 24일(1,431.3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7원 내린 1,442.0원으로 개장한 뒤 점차 낙폭이 확대됐다. 오후 1시12분께 1,438.2원까지 하락했다가 소폭 반등했다. 코스피지수가 전날보다 44.71포인트(1.7%) 오른 2,671.52로 마감한 점은 환율 하락 요인으로 거론됐다. 외국인은 3천920억원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기대에 따른 위험 선호 심리 회복도 달러 약세 요인으로 꼽혔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이달 안에 만나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후 3시30분 현재 106.897을 기록했다. 오전까지 107선을 웃돌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8.85원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3시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헌법재판관의 후임자가 임명되지 못한 경우 기존 헌법재판관의 임기를 자동 연장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오는 4월 18일 임기가 끝나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재판관의 임기가 연장된다. 19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민주당 복기왕 의원은 지난 14일 '후임자가 임명되지 않는 경우 기존 재판관이 임기 6개월에 한해 직무를 수행한다'는 조항을 신설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비롯해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등 주요 헌법재판 사건이 진행 중인 가운데 재판관 공백을 막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이에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법치 파괴가 극에 달했다"며 비판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사실상 문형배·이미선 임기 연장법"이라며 "헌법재판소를 '진보 진영 법률사무소'로 만들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들 입맛에 맞는 재판관의 임기 연장을 위해 법까지 뜯어고치는, 그야말로 법치를 조롱하는 수준"이라며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의 권한을 빼앗고 헌법까지 무력화하면서 사법부를 사유화하려는 민주당의 오만함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달희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18일,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는 딥페이크 성범죄 문제와 관련해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에게 철저한 수사와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이날 이 의원은 지난해 8월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됐던 텔레그램 단체채팅방 딥페이크 음란물 유포 사건 이후 범정부 차원의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TF를 통해 재발 방지책을 마련했고, 경찰청도 8월부터 최근까지 딥페이크 집중 단속을 시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딥페이크를 활용한 성범죄는 활개를 치고 있다고 질타했다. 특히 이 의원은 지난 15일, 광주에서 열린 탄핵 찬성 집회에서 대통령 부부를 성적으로 희화화한 딥페이크 영상이 청소년이나 어린 학생들도 함께 있는 장소에서 공개적으로 상영된 것을 지적하며, 이는 불법적인 딥페이크 성범죄의 전형이라고 규탄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사건 발생 이후 여야 합의로 딥페이크 방지 3법을 마련해 신속히 통과시켰고, 제작 및 유포 뿐만 아니라 시청한 자까지 처벌할 수 있도록 강력한 처벌규정을 마련했지만, 대통령 딥페이크 영상물이 공공장소에서 버젓이 공개가 됐다”며 “이는 대통령 내외의 모욕이 아니라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는 올해 시내 122개 공공도서관이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공공도서관 개관 연장 사업은 오후 6시까지 운영되던 도서관을 10시까지 연장 운영해 직장인과 학생의 독서 기회를 확대하고, 개별 가정의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자 마련됐다. 올해 사업 참여도서관은 작년(114곳)보다 8곳이 늘었다. 시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과 한파가 잦아지는 가운데 도서관을 '시민들의 안전한 쉼터'이자 '열린 문화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도서관은 핫(HOT)&쿨(COOL)하다' 캠페인을 추진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사서의 추천 도서를 시민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공공도서관 개관 연장 사업은 야간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의 50%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총 106억 원이 투입되며 원활한 야간 운영을 위해 운영 인력도 작년 346명에서 378명으로 늘린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더욱 편하게 책을 읽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도서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서관 야간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9일 국회 최고위원회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이 꼭 필요한 시점이다. (민주당이 주장해 온) 소비쿠폰 예산 편성이 불가능하다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예산을 쓰면 어떻겠나”며 “내일 있을 국정협의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자체 추경안을 발표하며 전국민 25만 원의 '민생회복 지원금'을 소비 쿠폰 형태로 지급하자고 제안했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현금 살포 포퓰리즘'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도 어제 당정협의회에서 AI(인공지능) 추경을 언급했고, 한국은행도 15조∼20조 원 추경을 하면 성장률이 0.2%포인트 올라간다고 했다"며 "여야와 정부 당국 모두 추경에 동감한 만큼 내일 국정협의회에서 꼭 결론이 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단군 이래 가장 잘살게 됐다는 선진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정작 IMF 사태 이후 최악의 취업난을 겪고 있다"며 "청년들이 최악의 고용난을 이겨내려면 국가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이럴 때 국가가 필요한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추경안에 일자리 창업 예산 5천억 원을 제안한 바 있다"며 "소비쿠폰
[TV서울=나재희 기자] IBK투자증권은 반도체 기업에 대한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이른바 'K칩스법'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통과와 관련, "해당 법이 시행되면 국내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이건재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세액공제율 상향은 투자 부담을 경감시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시설투자와 연구개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처럼 말했다. 전날 국회 기재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반도체 기업들의 공장 증설 등에 투입된 투자금에 대한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등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반도체 기업의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은 대·중견기업은 15%에서 20%로, 중소기업은 25%에서 30%로 높아진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에 대한 투자 전망과 관련, "하반기 레거시(범용)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전망되기 시작했다"며 "반도체 섹터는 실적 개선세가 확인되기 전에 멀티플 상향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 만큼 공격적 접근이 가능한 구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SK하이닉스[000660] 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