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심현주 서울1본부장] 서울시가 땅 꺼짐(싱크홀) 주요 원인인 노후 하수관로를 효과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추가 재원 마련에 나선다. 시는 16일 설명자료를 내고 "(경과년수) 30년이 도래한 하수관로에 대해 작년 9월부터 조사를 실시 중이며, 30년 이상 하수관로에 대한 전수조사 역시 조만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반침하 발생 요인이 많은 구역에 대해서는 내년까지 조사 완료할 계획"이라며 "상태평가 결과에 따라 정비 대상 하수관로를 지속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서울 하수관로 총연장 1만866㎞ 중 3천300㎞(30.4%)가 매설된 지 50년이 지난 '초고령' 하수관으로 나타났다. 30년 넘은 하수관로는 6천28㎞(55.5%)에 달한다. 일반적으로 경과년수가 30년 이상이면 노후 하수관으로 분류한다. 시는 환경부 제정 '하수관로 조사 및 상태등급 판단기준 표준매뉴얼'에 따라 노후 하수관로에 대해 우선 폐쇄회로(CC)TV를 활용한 상태평가를 한 뒤 4, 5등급 판정을 받은 하수관로를 중심으로 정비하고 있다. 정비 시급성을 기준으로 1, 2등급은 '낮음', 3등급은 '보통', 4등급
[TV서울=심현주 서울1본부장]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난 8일 양재 AI 특구 내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우수기업센터' 조성과 관련해 더프리콘㈜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양재·우면동 일대가 전국 최초 AI 분야 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AI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더프리콘은 강남데이터센터의 최초 시행자이자 총괄 프로젝트 매니저, AI 오피스동 운영사로서, 향후 서초구와 AI 특구 상생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구는 전했다. 협약에 따라 구는 기업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시설 협의 등에 대해 더프리콘과 힘을 모은다. 구는 강남데이터센터의 9층 규모 오피스동을 활용해 우수기업센터를 연말까지 조성하고 이곳에 20~40인 규모의 AI 스타트업 40여개를 유치할 계획이다. 입주기업에 저렴한 임대료, 특허법·출입국관리법 규제 특례 등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기업으로서는 인근 국가AI연구거점, 서울AI허브, 카이스트 AI대학원, 대기업 연구소들과 네트워킹·기술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5년간 1천100억원의 스타트업 펀드와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지원 등 AI 스타
[TV서울=심현주 서울1본부장] 8일 서울 종로구 창덕궁 연경당에서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이 '창덕궁 풍류-1828, 연경당' 공연을 하고 있다.
[TV서울=심현주 서울1본부장]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오는 12일 석촌호수에서 올해 도서관의 날을 기념해 '행북(BOOK)한 송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몽유도원(夢遊圖園), 꿈꾸고 즐기는 도서관 정원'을 주제로 독서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오후 2시 기념식을 시작으로 이금희 아나운서가 '책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를 주제로 북토크를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9일까지 송파구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석촌호수 서호에서는 정오부터 전시와 체험이 펼쳐진다. ▲ 꿈꾸는 도서관 필사 체험 '몽'(夢) ▲ 즐기는 도서관 도서 MBTI '유'(遊) ▲우리동네 도서관 컬러 페인팅 '도'(圖) ▲ 따뜻한 문장 전시 '원'(園) 등 이색 공간이 운영된다. 서호 잔디계단에서는 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북크닉 존'을 만날 수 있다. 구립도서관 홍보부스, 독서문화증진 캠페인 부스와 포토존 등도 운영된다. 동호에서도 독서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구는 도서관 주간을 맞아 오는 18일까지 구립도서관 11곳에서 전시와 강연 등 다양한 특별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서강석 구청장은 "구민들이 책과 자연이 주는 여유
[TV서울=심현주 서울1본부장] 서울 서초구(전성수 구청장)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불법 마약 퇴치 서포터즈인 '서초 마불 히어로' 발대식을 개최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구는 "대검찰청 통계에 따르면 2023년 마약류사범의 54.5%가 20~30대이고 10대도 급증해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에 청년층의 마약류 중독을 예방하고자 '서초 마불 히어로'를 운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열린 발대식에는 서초구 청소년·청년 21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가 참석해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겠다"며 마약 예방 활동의 출발을 공식 선언했다. 구는 서포터즈 활동에 따른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며, 마약예방교육과 연계하여 교육·상담을 지원한다. 캠페인 등 행사 참여 시에는 봉사활동 시간도 인정해준다. 이밖에도 구는 청년들이 직접 마약 예방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제작하고 공유해 경각심을 확산할 수 있도록 영상공모전을 여는 한편 '찾아가는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출범하는 '서초 마불 히어로'가 마약 근절 문화를 확산하고, 마약 청정도시 서초의 미래를 지키는 히어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
[TV서울=심현주 서울1본부장] 30대 오토바이 운전자의 목숨을 앗아간 대형 싱크홀(땅 꺼짐)이 발생한 서울 강동구 명일동은 2년 전 서울시 용역 보고서에서 '요주의 지역'으로 꼽힌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실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서울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건설공사 지하 안전영향평가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사고 발생 지점 인근은 지반이 연약하고 침하량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해당 보고서는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에 따른 지반침하 위험성을 살피기 위해 서울시가 2021년 발주해 2023년 완성된 보고서다. 보고서는 "(사고 지점 인근인) 939 정거장 단층대 구간은 침하량이 비교적 커, 이 구간에 대한 굴착공사를 하거나 가시설을 설치·해체 공사를 할 때 계측 결과에 유의해 안전한 시공이 되도록 정밀 시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암석이 변형돼 연속성이 끊긴 '단층 파쇄대'로, 지반이 연약하니 터널을 시공할 때 충분한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이 일대가 상수도관이 지나가는 데다, 굴착에 따라 지하수가 유입되고 굴착 공사가 진행되면서 지반 강도가 계속 떨어질 수 있는 '땅꺼짐 위험도 4등급'으로 분류했다. 서
[TV서울=심현주 서울1본부장]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2040 서초구 도시발전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계획은 구가 지향하는 도시 미래상을 담은 장기 발전 방안으로, 인구·토지·교통·환경 등 각종 계획 수립 때 기본 방향이 된다. 구는 먼저 '행복한 동행, 더 큰 미래로 나아가는 서초'를 미래상으로 ▲ 융복합형 중심지 및 일자리 육성 ▲ 녹지 보행 네트워크 구축 ▲ 문화가 숨 쉬는 명품주거도시 실현 등 3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구는 파급효과와 주민 수요를 반영해 6개 분야의 핵심 추진전략 10개를 선정해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일자리 분야에서는 글로벌 인공지능(AI)산업거점을,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반포대로 서초문화벨트를, 교통·보행 분야에서는 사람 중심의 보행·대중교통 통합형 네트워크를 각각 구축한다. 공원·녹지 분야에서는 생활권 공원을 복합여가문화 거점으로 전환하고 수변 문화여가 공간을 조성한다. 도시공간 분야에서는 양재역 일대를 복합도심으로 육성하는 한편 강남대로변에는 복합도시를, 대규모 저이용 부지에는 복합거점을 각각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주거·안전 분야에서는 서초형 명품주거단지를 조성하고 보행일상권 실현을
[TV서울=심현주 서울1본부장]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지난 26일 주한대사부인회 15명을 초청해 강남 의료관광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팸투어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강남구 의료관광 소개, 느리게 나이 들기를 주제로 한 메디컬 토크쇼, 퍼스널컬러 클래스, 피부진단 및 맞춤형 컨설팅, 협력 의료기관 4곳 방문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구는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의료관광 수요를 되살리고자 압구정동 강남메디컬투어센터를 새로 단장해 의료관광 거점으로 운영 중이다. 올해도 4월 골든위크와 5월 노동절 기간을 겨냥해 맞춤형 서비스를 하고, 4개국어로 운영 중인 '메디컬 강남' 플랫폼과 SNS 채널 등을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앞으로도 협력 의료기관이 가진 우수한 의료기술을 해외 시장에 홍보하고,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의료관광 도시로서의 명성을 굳히겠다"고 말했다.
[TV서울=심현주 서울1본부장]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한 대형 땅꺼짐(싱크홀)으로 인근 학교 4곳이 25일 재량 휴업을 결정했다. 한영외국어고등학교, 한영중·고등학교, 대명초등학교는 전날 명일동의 한 주유소 앞에서 발생한 싱크홀로 인해 이날을 학교장 재량 휴업일로 지정한다고 안내했다. 한영중·고교는 전날 밤 긴급 공지를 통해 "주유소 앞 싱크홀 사고로 정문 출입이 어렵고 가스 공급이 중단됐으며 단수도 예고돼 화장실 이용과 급식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무엇보다 학생들 안전이 우선이어서 재량 휴업을 공지했다"고 밝혔다. 한영외고도 전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야간자율학습을 중지하고 조기 하교시켰으며 도로와 전기 안전이 확보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재량 휴업을 공지했다. 대명초는 이날 아침 재량휴업을 결정하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내했다. 이들 학교는 "학생들이 싱크홀 인근에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정에서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지도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전날 오후 6시 29분께 명일동의 한 사거리에서 지름 20m, 깊이 20m가량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싱크홀에 빠져 실종됐고, 함몰 직전 사고 현장을 통과한 자동차
[TV서울=심현주 서울1본부장] 24일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소방대원들이 현장 수색 및 구조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TV서울=심현주 서울1본부장]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사는 구민의 거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83개 사업을 선정하고 14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공동주택 지원사업 예산인 7억5천만원의 2배에 가까운 규모다. 올해 구는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사업 68개에 13억7천만원, 커뮤니티 활성화사업(주민 축제, 동호회·강좌 운영 등) 15개에 8천만원을 각각 투입한다. 구는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사업을 선정할 때 안전하고 편안한 공동주택 거주환경 조성에 초점을 뒀다. 강남구 아파트 가운데 27%가 30년이 넘은 노후 건축물인 데다 이들 상당수가 재정적 어려움 등으로 시설 보수를 제때 못한 점을 감안한 것이다. 주요 선정 분야는 소방시설 보수, 주도로·보안등 보수, 어린이놀이터·경로당 보수, CCTV·장애인 경사로 설치, 경비원 근무 환경개선 등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공동주택에 사는 구민의 편안한 주거환경을 위해 올해 지원사업 예산을 대폭 늘렸다"며 "앞으로도 주거환경 개선과 커뮤니티 강화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심현주 서울1본부장] 3월 춘설(春雪)이 내린 18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 한 주택 옥상의 장독대와 멀리 도봉산에 눈이 쌓여 있다.
[TV서울=심현주 서울1본부장]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실내공기질 평가를 통해 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등 건강 민감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 301곳을 '서초 그린안심존'으로 지정·관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서초 그린안심존은 미세먼지, 휘발성유기화합물, 곰팡이, 부유세균 등 인체 유해 오염물질 9종을 일정 수준 이하로 유지한 시설을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기관으로 지정하고 인증마크를 주는 사업이다. 지난해 말 328곳을 대상으로 법적 허용치보다 까다로운 기준으로 평가해 91.7%에 해당하는 301곳을 그린안심존으로 지정했다. 구는 올해 그린안심존 100% 달성을 목표로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봄철을 맞아 더 꼼꼼한 관리에 나섰다. 날씨·공기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케이웨더와 협력해 이달 그린안심존 운영 컨설팅을 하고 있다. 우선 미인증시설을 방문해 공기질 관리·개선 컨설팅을 한다. 인증된 시설의 경우 매월 데이터를 평가해 우수한 실내 공기질을 유지하도록 독려한다. 각 시설의 실내 공기질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는 '서초 그린안심존' 누리집과 '서초 스마트시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증시설의 실내 공기질 측정값이 1분 단위로 공개된다. 전성수 구청장
[TV서울=심현주 서울1본부장]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천일에너지와 업무협약을 재체결하고 커피박(커피 찌꺼기) 재활용에 박차를 가한다고 13일 밝혔다. 2023년부터 양측이 운영 중인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은 커피전문점에서 나오는 커피박을 수거해 퇴비, 고형연료 등으로 재활용하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대부분 일반쓰레기로 배출되는 커피박을 수거해 자원으로 활용하면, 매립·소각 비용과 탄소 배출량을 모두 줄일 수 있다. 지난해 강남구에서 수거된 커피박은 서울시 전체 수거량(2천405t)의 22%에 해당하는 약 540t으로, 서울시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에 참여 중인 18개 자치구 중 가장 많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올해도 관내 커피전문점 1천443곳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 안내 및 홍보에 나선다. 참여 희망 업소는 강남구 자원순환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커피전문점은 폐기물 비용을 아끼고, 지자체는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TV서울=심현주 서울1본부장]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지난 11일 은천동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상도근린공원 공영주차장 건립 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한 이곳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상도근린공원 부지를 활용, 지상에는 공원을 재조성하고 지하에는 공영주차장을 짓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총사업비 188억원을 들여 공원 지하 1~2층에 연면적 4천648㎡ 규모로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한다. 주차대수는 총 128면이다. 다목적 공원으로 거듭날 상도근린공원은 잔디마당, 어린이 놀이터 등 주민 여가문화를 위한 힐링 정원을 새롭게 정비한다. 구는 지역 주차난을 덜고자 곳곳에 공영주차장을 확충 중이다. 올해 12월 완공을 앞둔 낙성대동 '모래내공원 공영주차장'은 총 72면의 지하 주차장과 지상 공원 조성으로 샤로수길 주차난 해소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서림동 '해태공원 공영주차장'(83면) 건립도 추진 중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구민들이 쾌적하고 원활한 주차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살기 좋은 도시 관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