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낙농진흥회가 정부의 만류에도 결국 원유(原乳) 가격을 올림에 따라 우윳값 인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1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낙농진흥회는 이달 1일부터 생산된 원유 가격을 ℓ당 947원으로 21원 올린 내용을 담은 '유대조견표'를 17일 각 우유업체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먹거리 줄인상을 우려해 6개월 유예를 요청했으나 낙농업계가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 인상을 강행했다. 이에 따라 우유업체들은 원유 대금은 보름마다 정산하는데, 이달 1∼15일치 원유 대금을 인상된 가격으로 20일경 낙농가에 지급하게 된다. 우유업계는 원가 부담이 커지게 됨에 따라 우유 가격 인상을 기정사실로 하는 분위기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원유 가격 인상 폭이 감당할 수준이 아니다 보니 내부적으로 가격 조정을 검토 중이며, 인상 시기와 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유 가격이 오르면 커피와 과자, 빵 등 우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다른 제품도 연쇄적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 우유업체 관계자는 "우유 가격 인상이 확정되면 우리 우유를 사용하는 외식 프랜차이즈와 순차적으로 접촉해 가격 조정을 논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부동산중개업소의 폐업이 줄어들면서 현재 영업 중인 공인중개사가 약 12만명에 이르렀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일, 올해 1∼6월 전국 공인중개사 개업은 9,302건, 폐업 5,822건, 휴업 421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중 폐업은 반기별로 2002년 상반기 5,153건 이래 19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로 확인됐다. 공인중개업소 폐업은 2018년 상반기 8,211건 이후 매 반기 감소해 올해 상반기에 5천건대로 떨어졌다. 연간 기준으로도 부동산중개업소의 폐업은 지난해 1만2,773건으로, 2002년 1,794건 이후 18년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개업은 전년 1만6,916건에서 1만7,561건으로 소폭 증가했다. 개업은 늘고 폐업은 큰 폭으로 줄면서 올해 상반기 기준 개업 공인중개사는 11만7,738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말 11만1,016명 대비 6개월 새 6,722명이나 늘어난 수치다. 이 추세로는 공인중개사제도가 도입된 1983년 이후 연간 기준 개업공인중개사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2002년 9,240명 수준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3일 접수를 마감한 제32회 공인중개사 시험에는 공인중
[TV서울=이현숙 기자] 고려대학교가 18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딸 조민 씨의 부정입학 의혹에 대한 후속조치와 관련해 “판결문을 확보해 학사 운영 규정에 근거한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대는 지난 11일 정 교수가 항소심에서 자녀 입시비리 혐의에 유죄를 선고받은 후 "판결문 검토 후 후속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고대는 입학 사정을 위해 제출한 전형자료에 중대한 하자가 발견된 경우 입학취소처리심의위원회에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고대는 판결문 검토를 마친 뒤 위원회를 구성해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정 교수는 지난해 12월 조씨의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관련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과 같이 조민 씨의 이른바 '7대 스펙'을 모두 허위로 판단했다. 이중에는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 활동·논문 등 조씨의 고교 생활기록부에 담겨 고대 입학에 활용된 스펙도 있다. 한편, 부산대학교는 조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의혹에 대한 최종 판단 결과를 오는 24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상당수 대기업이 신입사원 정기채용을 수시채용으로 전환한 가운데, 삼성그룹은 예정대로 대부분의 계열사가 참여하는 공채 형태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SK그룹은 하반기에 마지막 그룹 차원의 공채를 진행하고 내년부터 계열사별 수시채용으로 전환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8일 "올해 하반기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다음달 채용 공고를 내고 3급 대졸 신입사원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채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전자계열을 비롯해 삼성물산, 삼성생명, 제일기획 등 대부분의 계열사가 참여한다. 삼성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상반기 공채부터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는 온라인으로 필기시험을 치르고 있으며, 이번 하반기에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삼성은 앞서 대규모 현장시험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차원에서도 온라인 필기시험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원서접수는 다음달 초 진행하며, 10월 말 필기시험, 11월 면접 순으로 합격자를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은 하반기에 주요 관계사들이 참여하는 마지막 그룹 공채를 진행한다. 이달 말 모집공고를 내고 9월 이후 필기·면접시
[TV서울=이현숙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올해 상반기 현대모비스에서 퇴직금 등 302억원을 지급받았다. 현대모비스가 17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은 급여 4억7,200만원과 퇴직소득 297억6,300만원 등 총 302억3,400만원을 지급받았다. 퇴직금은 평균 급여(1억7천만원)에 임원 근무 기간(43.76년)과 직급별 지급률(200∼400%)을 곱해 산정됐다. 정 명예회장은 지난해 10월 아들 정의선 회장에게 회장직을 물려주고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데 이어 올해 3월 마지막 남은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을 내려놓으며 그룹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 한편, 정의선 회장은 상반기 현대모비스에서 급여 12억5천만원을 받았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코스피는 17일 전 거래일보다 28.20포인트(0.89%) 내린 3,143.09에 장을 마쳤는데,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8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5포인트(0.05%) 내린 3,169.74로 시작해 낙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1.16% 하락한 3,134.48까지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117억원을 순매도해 6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으며, 기관도 1,345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5,908억원을 순매수했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 지표 둔화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높아지면서 이날도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7.3원 오른 1,176.3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가 반등을 시도했으나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며 5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네이버(-1.83%), 카카오(-2.74%), 삼성SDI(-2.82%), 현대차(-1.84%), 포스코(-3.37%), SK이노베이션(-3.42%) 등 대부분의 상위 종목도 하락했다. 반면에 카카오뱅크는 14.10% 오르며 셀트리온(-0.54%)을 제치고 시총 9위(우선주 제외)에 올라섰다. SK바이오사이언
[TV서울=이현숙 기자] 교도통신은 8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열리는 도쿄 패럴림픽의 성화 봉송이 17일 시즈오카(靜岡)현에서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패럴림픽 성화 봉송은 개회식이 열리는 24일까지 일주일 동안 경기장이 있는 시즈오카현, 지바(千葉)현, 사이타마(埼玉)현, 도쿄도(東京都)를 차례로 돌면서 진행된다. 성화 봉송 주자가 도로를 달리는 방식의 행사는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시즈오카현의 일부 구간에서만 이뤄지고, 다른 지역의 경우 각 지역의 행사장 혹은 경기장 내에서 성화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봉송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오전 패럴림픽 성화 봉송 첫 행사로 시즈오카현 내 35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채화된 불을 모으는 '집화식'이 시즈오카시에 있는 '니혼다이라유메테라스'라는 전망 시설에서 무관객으로 열렸다. 한편, 이날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숙박하는 도쿄 하루미(晴海) 선수촌도 문을 열었다. 패럴림픽 선수 및 관계자들에게는 도쿄 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외부와의 접촉을 끊는 '버블(거품) 방식' 방역 대책이 적용된다. 다음 달 5일까지 열리는 모든 패럴림픽 경기는 일반 관중을 받지 않고 학생들만 제한적으로 입장을 허용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TV서울=이현숙 기자] 대한변호사협회는 16일 여당이 주도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민주주의의 근본이 위협된다며 처리를 보류하라고 촉구했다. 변협은 이날 성명을 내 "공론화 과정과 충분한 논의 없이 여당이 일방적으로 통과시키려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몇몇 독소조항은 결과적으로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국민의 눈과 귀를 멀게 해 종국에는 민주주의 근본을 위협하는 교각살우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 "사소하거나 모호한 위법 사유 또는 왜곡된 주장만으로 해당 기사의 진실성과 취재원 등 모든 입증 책임을 언론사가 져야 한다면 보도 자체를 포기하라고 종용하는 결과로 이어져 언론의 비판 기능이 위축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언론의 자유에 관련한 입법은 개정 취지가 아무리 선의라도 결과적으로 언론의 자유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높은 제한 규정은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사회적 합의를 이룬 후 구체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TV서울=이현숙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5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556명 늘어 누적 22만5천48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816명·당초 1천817명에서 정정)보다 260명 줄면서 지난 10일(1천537명) 이후 엿새 만에 1천500명대로 내려왔다. 확진자 수가 줄기는 했으나 이는 광복절 연휴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환자 발생 추이를 보면 보통 주 초반에는 확진자가 적게 나오다가 수요일부터 다시 급증하는 흐름을 나타낸다. 실제로 이날 1천556명 자체는 일요일 기준으로는 최다 기록이다. 종전의 일요일 최다 확진자는 지난주 일요일(8일, 9일 0시 기준 발표)의 1천491명으로, 이보다 65명 더 많다.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는 가운데 광복절 연휴 기간 전국 이동량이 늘어난 터라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지역발생 1천493명 중 수도권 857명, 57.4%,…비수도권은 636명 42.6% 지난달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
[TV서울=이현숙 기자]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14일(현지시간) 규모 7.2 강진이 발생해 수백 명이 사망했다. 부상자와 실종자도 많아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 지하 10㎞에서 규모 7.2 강진…사상자 눈덩이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9분께 아이티 프티트루드니프에서 남동쪽으로 13.5㎞ 떨어진 곳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는 서쪽으로 125㎞ 떨어진 지점으로, 진원의 깊이는 10㎞로 얕다. 이번 강진은 이웃 도미니카공화국과 자메이카, 쿠바 등에서도 감지됐다. 규모 4∼5의 여진이 10여 차례 이어졌으며, 한때 쓰나미 경보도 발령됐다.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아이티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최소 304명이 사망했다고 집계했다. 진앙에서 수십㎞ 떨어진 레카이와 제레미 등에서 건물과 도로 등이 붕괴하며 사상자가 속출했다. 확인된 부상자도 1천800명을 넘겨 계속 늘어나고 있다. 당국은 피해 지역에 대응팀을 보내 생존자 수색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산사태 등으로 도로가 끊겨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리엘 앙리 아이티 총리는 한 달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앙
[TV서울=이현숙 기자] 한국갤럽이 지난 6일 발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보면 윤 전 총장의 하락세와 이 전 대표의 상승세가 교차했다. 윤 전 총장은 직전 조사(25%)보다 6%포인트 빠진 19%를 기록했지만 이 전 대표(11%)는 5%포인트 뛰면서 5개월만에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중도층의 윤석열 지지세가 일부 이낙연 지지로 돌아선 모양새다. 이 지사는 1% 오른 25%로 선두였다. 정반대로 윤 전 총장의 하락세가 주춤해지면, 이 전 대표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는 흐름도 비슷한 맥락으로 해석된다. 우선 스윙보터인 중도층의 움직임에 따른 변화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 전 대표의 중도성향 지지층이 윤 전 총장 지지층과 일부 겹친다는 것이다. 실제 같은 조사에서 중도층 지지율을 보면, 윤 전 총장은 23%에서 16%로 내렸고 이 전 대표는 5%에서 11%로 올랐다. 이 지사(24→25%)는 비슷했다. 전체 조사 결과와 같은 흐름이다. 윤석열 대세론이 약화할수록 여권 2등인 이 전 대표의 본선 경쟁력까지 부각되면서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진다는 해석도 있다. 한 여권 관계자는 15일 "중도층의 표심, 이 전 대표의 본선 가능성 변화 등
[TV서울=이현숙 기자] 한국전력은 13일,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7,64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영업이익 3,898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한전은 2019년 4분기 이후 작년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멈추고 적자로 전환했다. 또한 2분기 영업손실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204억원을 25.1% 하회했다. 2분기 매출은 13조5,1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늘었다. 순손실은 6,73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작년 상반기에는 8,204억원의 흑자를 냈으나, 상반기 기준 영업손실은 1,93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매출은 28조5천9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 실적이 악화한 것은 고유가로 연료비와 전력구입비가 늘었지만, 전기요금을 올리지 못하면서 수익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상반기 전력판매량은 제조업의 평균가동률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났으나 연료비 상승분이 전기요금에 반영되지 못해 판매단가가 하락해 전기판매수익은 1.0%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한전은 올해부터 전기 생산에 들어간 연료비를 3개월 단위로 전기요금에 반영하
[TV서울=이현숙 기자] 13일 오전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실형을 확정받고 복역해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됐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10시경 노타이 정장 차림으로 서울구치소 정문을 걸어 나온 뒤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걱정을 끼쳐드렸다. 정말 죄송하다"며 "저에 대한 걱정, 비난, 우려, 큰 기대를 잘 듣고 있다. 열심히 하겠다"고 가석방 소감을 간략히 밝혔다. 반도체 대책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정문 한쪽에 대기하고 있던 G80 승용차에 올라 정문을 나선 지 3분여 만에 서울고치소를 떠났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18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 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재수감된 지 207일 만에 석방됐다. 이날 서울구치소 정문 앞에는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규탄하는 민주노총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석방을 지지하는 단체 회원들이 몰리기도 했다. 민주노총은 오전 9시경 구치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은 대한민국 재벌이 법 위에 군림한다는 걸 스스로 인정했다"며 "국정농단의 몸통이고 주범인 이재용을 가석방하고 그 자리에 민주노총 위원장을 넣는 건 민중의 고통과 절규의 목소리를 거부
[TV서울=이현숙 기자] 앞으로 플랫폼을 통해 퀵서비스나 대리운전 등 용역서비스를 중개하는 플랫폼 사업자들은 매달 소득 지급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자료를 제때 제출하지 않거나 불성실하게 제출할 경우는 건당 최대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획재정부는 13일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과세자료 제출 의무를 명시한 조세특례제한법·소득세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대리운전 서비스를 중개하는 '카카오 대리'나 '배달의 민족' 등 배달 앱 등 사업자가 직접 용역을 알선·중개하는 경우가 아니라도 용역서비스 제공 플랫폼을 제공하는 경우 과세자료를 내도록 했다. 이에 따라 플랫폼 사업자들은 내년부터 매월 소득 지급 내용을 국세청에 신고해야 한다. 과세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국세청의 시정명령에도 불응하는 사업자는 미제출 1건당 2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또, 과세자료를 냈더라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불성실하게 기재한 경우 1건당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내용을 잘못 기재한 인원이 전체의 5% 이하라면 경미한 오류로 보고 과태료 부과를 면제해준다. 아울러 과세자료를 성실하게 제출하는 사업자에는 용역 제공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의회(의장 김인호)는 전국 확진자 2천 명대를 기록한 지난 11일 서울시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 단속을 총괄하는 강모 민생사법경찰단장의 방역수칙 위반이 알려진 데 대해 엄정한 조치를 촉구하는 한편 서울시 관리자 등 공공부문부터 방역이행을 철저히 해 시민의 신뢰를 잃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최선 대변인은 “지난해 1월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처음으로 어제 확진자 수가 2천 명을 넘으며 초유의 비상사태를 알렸다”며 “확산세를 꺾을 수 있다고 시민 앞에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방역 점검의 최일선에 있어야 할 서울시 책임간부가 오히려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은 단순히 개인 일탈로 짚고 넘어가기엔 너무 엄중한 문제”라고 말했다. 한기영 대변인은 “지금껏 시민에게 고통을 감내하며 방역동참을 요구해온 주체가 방역수칙을 위반한다면, 어느 누가 방역행정을 굳게 신뢰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서울시는 언론을 통해 밝힌대로 민생사법경찰단 간부의 방역수칙 위반사건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엄정조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최 대변인은 “또한, 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관리자부터 솔선수범할 수 있도록 좀 더 엄정한 기준으로 서울시 공공부문의 방역